
안녕하세요, Ampm 글로벌 퍼포먼스 3본부 5팀 최재형입니다.
오늘은 구글(Google) 광고를 세팅할 때, 어려워하시는 부분들에 대해서 메타(Meta)와 비교하여 간단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구글 광고 역시 업종, 제품, 광고 목적, 예산 등에 따라 다르게 세팅되고, 캠페인 설정 방향 또한 각기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시고 자세한 부분은 문의 부탁드리겠습니다.
구글 애즈(Google Ads)의 특징
세팅 방향을 이해하려면 우선, 구글이 어떤 성격의 광고 매체인지 알 필요가 있습니다.
구글은 '사용자의 명확한 의도(Intent)와 방대한 데이터 기반의 머신러닝 매체'입니다. 단순히 사용자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추측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가 직접 검색창에 키워드를 치거나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는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에 광고를 띄워줍니다. 초기 세팅과 올바른 방향성만 지정해 두면, 구글의 강력한 AI가 검색, 유튜브, 디스플레이(GDN) 등 다양한 지면을 넘나들며 최적의 고객을 찾아갑니다.
그렇다면 자주 하는 실수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전환 목표와 입찰가의 무리한 설정입니다.
"DB 수집이 목적이라 처음부터 '타겟 전환당비용(tCPA)'을 1만 원으로 아주 낮게 설정했는데, 광고 노출조차 안 돼요." -> 메타와 마찬가지로 구글 역시 '학습'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매체입니다. 알고리즘을 학습할 재료, 즉 선행된 '전환 데이터(모수)'가 없는데 입찰가까지 옥죄어버리면 머신 러닝이 아예 작동을 멈춰버립니다.
이러한 경우엔 '클릭수 극대화'로 초기 트래픽을 열어주거나, '전환수 극대화(타겟CPA 설정 안 함)'로 변경하시길 바랍니다. -> 초기에는 캠페인이 숨을 쉴 수 있도록 트래픽과 기초 전환 모수가 쌓이게 두고, 최소 15~30건 이상의 전환 데이터가 안정적으로 쌓인 이후에 목표 단가(tCPA/tROAS)를 부여하여 통제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입찰과 캠페인 운영 방식이 어려워요!
구글의 운영 방식을 이해하기 위해선 수동/클릭 중심의 운영과 스마트 자동 입찰의 차이를 알아야 합니다. 메타의 ABO/CBO가 '예산'을 어디서 통제하느냐의 차이라면, 구글은 '입찰과 최적화의 주도권을 누가 쥐느냐'로 나뉘게 됩니다.
수동 입찰 및 클릭수 극대화 (메타의 ABO와 유사): 마케터가 키워드별 입찰가를 직접 고정하거나, 트래픽 유입 자체에 집중하는 방식입니다.
스마트 자동 입찰 (메타의 CBO와 유사): 전환수 극대화, tCPA 등 구글의 AI가 수만 가지의 신호(사용자 기기, 시간대, 브라우저 등)를 분석해 전환될 확률이 높은 쪽에 자동으로 입찰가를 조정하고 몰아주는 방식입니다.
그렇다면, '수동/클릭 중심'은 언제 쓰면 좋을까요?
초기 학습 단계: 광고를 처음 시작하여 모수가 없을 때, 어떤 키워드나 지면에서 반응이 나오는지 트래픽을 골고루 유입시키며 탐색할 때 좋습니다.
특정 타겟/키워드 노출 보장: 효율과 무관하게 우리 브랜드 키워드는검색 결과 최상단에 노출시켜야 방어가 될 때 효율적입니다.
정확한 A/B 테스트: 두 가지 소재나 랜딩 페이지 중 어느 쪽이 더 좋은지 순수하게 트래픽을 밀어 넣어 비교할 때 유용합니다.
스마트 자동 입찰(전환 중심)은 언제 쓰면 좋을까요?
학습 완료 후 효율 극대화 단계: 머신러닝이 어느 정도 전환 패턴을 파악했을 때, 정해진 예산과 목표 단가 안에서 가장 많은 결과물(전환)을 얻어내고자 할 때 씁니다.
대규모 확장: 키워드가 수천 개이거나 캠페인 규모가 커져 마케터가 일일이 입찰가를 만질 수 없을 때 AI의 압도적인 연산 능력을 빌립니다.
실시간 입찰 대응: 주말, 새벽 등 시간대나 사용자 기기에 따라 달라지는 전환 확률을 AI가 24시간 실시간으로 계산하여 대처합니다.
어떻게 조합해주면 좋을까요?
*상황마다 다르고 변수는 항상 존재하기에 정답을 알려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보통'의 경우를 설명한 내용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일반적인 정석 흐름: 트래픽 유입 -> 데이터 확보 -> 자동화
클릭수 극대화(또는 수동 입찰)로 충분한 트래픽과 기초 데이터 확보
데이터가 쌓이면 '전환수 극대화'로 변경하여 알고리즘의 방향을 전환 쪽으로 틀기
효율이 안정화되면 '타겟 CPA(tCPA) / 타겟 ROAS'를 부여하여 스케일업 및 단가 굳히기
PMax(실적 최대화)의 등장, 이건 또 뭐야?
메타에 ASC가 있다면 구글에는 PMax(실적 최대화 캠페인)가 있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기존의 검색 광고나 디스플레이 광고가 "내가 지면과 키워드를 선택하고 AI가 보조하는" 방식이라면, PMax는 "AI가 구글의 모든 지면(검색, 유튜브, GDN, 디스커버 등)을 주도하고, 나는 소재(이미지/영상/텍스트)만 던져주는" 구글의 가장 진화된 형태의 자동화 캠페인입니다.
PMax 언제 쓰면 좋을까요?
운영 리소스 절감: 지면별로 캠페인을 쪼개서 운영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오로지 질 좋은 에셋(텍스트 카피, 배너, 영상)을 기획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도달 범위 극대화: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검색어나 유튜브 지면에서도 AI가 전환할 고객을 알아서 찾아냅니다.
이커머스 및 데이터가 쌓인 DB 업종: 기존 고객 데이터나 구글 애널리틱스(GA4) 데이터가 튼튼하게 연동되어 있을 때 사용하시면 폭발적인 성과를 냅니다.
-> 주의할 점: PMax는 성과를 내기 위해 우리 브랜드 키워드 트래픽을 다 잡아먹거나 기존 고객에게 의존할 수 있습니다. 캠페인 설정에서 '브랜드 제외' 기능을 활용하거나, '신규 고객 획득' 목표를 적절히 세팅하여 밸런스를 맞춰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동 입찰, 스마트 자동 입찰, PMax 너무 복잡해요!!
구글 역시 각 방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적절한 비중을 섞어서 운영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섞어 쓰긴 어려우시겠지만, 간단한 팁을 좀 드리자면,
1단계 (실험실 - 검색/디스플레이 캠페인): 우리 제품에 반응하는 핵심 키워드와 소재가 무엇인지 소액으로 세밀하게 테스트
2단계 (검증 - 스마트 자동 입찰 적용): 1단계에서 찾은 승리 키워드/소재들에 스마트 자동 입찰(tCPA 등)을 적용해 안정적인 전환 볼륨 확보
3단계 (가속 - PMax 캠페인): 검증된 최고의 에셋들을 모아 PMax에 태워 구글의 전 지면을 휩쓸며 매출 극대화
이런 식으로 캠페인 구조를 빌드업 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상으로, 구글 광고 세팅 시 많이 헷갈리시는 부분들을 메타와 비교하여 다뤄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광고에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형화된 부분이 어느 정도 있을 수 있겠지만, 상황이나 여러 변수에 따라 항상 변할 수 있고 그에 맞게 '대처'하는 것이 진짜 마케터의 실력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구글 광고 세팅에 관해 간단하게 설명해 드렸지만 어렵거나 궁금하신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언제든지 편하게 질문 주신다면 친절하게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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