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미디어로 구매 직전 고객 잡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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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조원 마케터
202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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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ING INSIGHT


구매 직전의 순간을 공략하라:
리테일 미디어(Retail Media)의 등장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광고에 적지 않은 예산을 쓰고 계시지만 예전만큼 매출이 늘지 않아 답답하셨을 겁니다. 광고를 보고 들어온 사람들이 장바구니에만 담아두고 이탈하거나 구경만 하고 나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면 마케팅의 중심축을 옮겨야 할 때입니다.

이제 소비자의 구매 여정에서 가장 마지막 단계 즉 구매 버튼을 누르기 직전의 순간을 공략하는 흐름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바로 리테일 미디어가 있습니다.



리테일 미디어 광고란 무엇일까요



리테일 미디어 광고란 유통업체의 온오프라인 플랫폼 내부의 광고 지면을 활용하여 상품을 노출하는 광고 방식을 말합니다. 쿠팡의 검색 광고나 올리브영 앱 내의 배너 광고가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최근에는 앱 내부의 단순 노출을 넘어 유통사가 보유한 실질적인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외부 소셜 미디어나 커넥티드 TV까지 연계하여 광고를 송출하는 풀퍼널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핵심 장점

구매 목적이 명확한 타깃에게 직접 노출된다는 점에 있습니다. 이미 지갑을 열 준비를 마친 채 플랫폼에 들어온 고객에게 광고를 보여주기 때문에 전환율이 매우 높습니다.
고려할 단점

유통 플랫폼 안에서만 제한적으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기 때문에 광고 입찰가가 쉽게 치솟을 수 있고 해당 플랫폼의 정책이나 알고리즘 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면 리테일 미디어 광고는 언제 사용하면 좋을까요? 신제품을 빠르게 시장에 안착시켜서 초기 판매 지수를 확보하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 또는 기존 인기 상품의 구매 건수를 유지하여 플랫폼 내 상위 노출 순위를 지속적으로 지키고 싶을 때 사용하면 가장 강력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즉각적인 구매가 일어날 수 있는 유통 채널에 입점한 브랜드라면 이제는 놓쳐서는 안 될 필수 매체입니다.



메타와 올리브영 광고 무엇이 다를까요



기존의 메타나 틱톡 같은 소셜 미디어 광고는 기본적으로 발견형 미디어의 성격을 지닙니다. 일상을 즐기며 피드를 내리던 사용자의 흥미를 유발하여 우리 브랜드 페이지로 데려오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제품을 전혀 모르던 대중에게 브랜드의 존재를 알리고 관심을 가지게 만드는 인지 단계에 매우 적합합니다. 타겟팅이 정교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실제 구매로 이어지기까지 여러 설득 단계를 거쳐야 하므로 이탈률이 높을 수 있습니다.

반면 올리브영이나 쿠팡 같은 리테일 미디어 광고는 철저하게 목적형 미디어의 성격을 가집니다. 사용자가 해당 앱에 접속한 목적 자체가 물건을 탐색하고 사기 위해서입니다. 탐색과 구매가 한곳에서 즉시 일어나기 때문에 결제까지 도달하는 속도가 매우 빠르며 중간 이탈도 적습니다.

💡 성장 단계별 매체 제안

이 두 매체는 브랜드의 현재 상황에 맞게 선택하여 활용해야 합니다. 브랜드 인지도를 넓히고 신규 잠재 고객의 유입을 늘려야 하는 초기 단계라면 메타나 틱톡 광고를 중심으로 캠페인을 설계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현재 특정 입점 몰에서 매출 성장세를 빠르게 만들어내야 하거나 한정된 예산으로 즉각적인 결제 전환을 만들어내야 할 때는 올리브영이나 쿠팡 광고에 예산을 집중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두 매체를 연동하여 소셜 광고로 관심을 유도하고 구매 직전 단계에서 리테일 광고로 구매를 결정짓게 만드는 연결 전략도 훌륭한 대안입니다.




구매 직전 고객을 잡는 광고 전략



리테일 미디어에서 승리하려면 단순히 비용을 많이 쓰는 경쟁에서 벗어나 정교한 노출 설계가 필요합니다.

01 온사이트 검색 광고의 최적화

고객이 특정 카테고리나 연관 상품명을 검색했을 때 최상단 영역을 선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경쟁이 지나치게 치열한 메인 키워드만 고집하기보다는 세부 속성이 담긴 상세 키워드를 발굴하여 효율을 높여야 합니다.


02 오프사이트 광고의 적극적 활용

최근 리테일 미디어는 플랫폼 내부에만 머무르지 않고 외부 채널과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있습니다. 리테일러가 보유한 고가치의 구매 이력과 충성 고객 데이터를 활용하여 외부 소셜 미디어에서 맞춤형 광고를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이미 구매 이력이 있는 진성 고객에게는 재구매를 제안하고 유사한 소비 성향을 가진 타깃에게 도달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03 온라인과 오프라인 데이터 연계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접한 고객이 온라인 앱에서 구매할 때 일관된 혜택과 메시지를 전달받을 수 있도록 설계해야 성과가 납니다. 오프라인 매장 방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온라인 기획전 광고를 매칭하는 고도화된 타겟팅을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뷰티 브랜드가 리테일 미디어를 활용하는 방법



뷰티 카테고리는 리테일 미디어의 영향력이 가장 강력하게 작용하는 업종입니다. 뷰티 브랜드가 유의미한 성과를 내기 위해 주목해야 할 핵심 포인트 세 가지입니다.

첫째, 플랫폼 행사 주기와의 타이밍 맞추기

올리브영과 같은 플랫폼의 행사 주기와 긴밀하게 호흡을 맞춰야 합니다. 브랜드 세일이나 특가 행사 기간에 맞춰 광고 예산을 일시적으로 집중하는 타이밍 전략이 최우선입니다. 행사 기간에는 기본적으로 앱 방문자가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상단 노출을 확보해야 광고 효율이 극대화됩니다.

둘째, 상세 페이지 신뢰도 및 비교 우위 확보

광고를 통해 유입된 고객이 이탈하지 않도록 상세 페이지의 신뢰도를 함께 개선해 두어야 합니다. 리테일 미디어 광고를 클릭하고 들어온 고객은 바로 옆에 있는 경쟁사 제품의 리뷰와 가격을 즉시 비교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광고 소재 자체의 매력에만 의존하지 말고 유입된 고객이 최종 결제를 결심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기획 세트를 구성하고 진정성 있는 리뷰를 꾸준히 축적해 두어야 합니다.

셋째, 구매 주기 데이터 분석 및 리타겟팅

화장품은 소모성 제품이기에 일정한 시기가 지나면 재구매가 일어나는 특성을 지닙니다. 한 번 제품을 경험한 고객의 예상 재구매 시점에 맞춰 리마인드 광고를 노출하거나 관련된 다른 라인의 제품을 추천하는 교차 판매를 유도하면 고객 평생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소비자의 발길이 닿는 마지막 길목을 지키는 리테일 미디어는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영역입니다. 단순히 마케팅 채널을 하나 더 늘리는 차원을 넘어 우리 브랜드가 입점한 플랫폼의 구매 데이터를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활용할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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