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BBIT JUMP'  라고 들어 보셨나요 ? 

계묘년, 즉 검은 토끼의 해를 맞이하며, 올해 2023년도에 10대 소비 트렌드에 관련해서 필히 주목해야 할 10가지 키워드를 묶어,

R.A.B.B.I.T.J.U.M.P. '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는 검은 토끼의 해 ' 라고 표현했는데요.

Redistribution of the Average 평균 실종

Arrival of a New Office Culture: Office Big Bang 오피스 빅뱅

Born Picky, Cherry-sumers 체리슈머

Buddies with a Purpose, Index Relationships 인덱스 관계

Irresistible! New Demand Strategy 뉴 디맨드 전략

Thorough Enjoyment: Digging Momentum 디깅 모멘텀

Jumbly Alpha Generation 알파세대의 등장

Unveiling Proactive Technology 선제적 대응 기술 

Magic of Real Spaces 공간력

Peter Pan and the Neverland Syndrome 네버랜드 신드롬

이중에서도 손꼽히는 5가지 키워드에 대해서 말해보려합니다.

체리 슈머 

Born Picky, Cherry-sumers

컵케이크 위 체리만 쏙쏙 빼먹는 것처럼 혜택만 쏙쏙 챙겨가는 소비자를 의미하는 '체리피커',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 체리피커는 주로 부정적인 의미였는데요. 글로벌 경제난 속에서 소비를 할때 혜택을 알차게 챙기는 것이 합리적 소비라는 인식이 강해졌고 최근 비슷한 의미지만 2023년 주목해야 할 마케팅 타겟으로까지 발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소비자를 한정된 자원을 극대화하기 위해 알뜰한 소비 전략을 펼치는 소비자, 즉 체리 슈머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체리 슈머들을공략하려면, 먼저 체리 슈머의 소비 전략에 대해 잘 알아야 하겠죠?

체리 슈머의 소비 전략 

조각 전략

: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맡춰 대용량이 아닌 필요한 만큼 소량 구매하기

반반전략

:혼자서 비용을 전부 지불하기 부담스러울 때 비용과 효용을 나눌 사람을 찾기

말랑 전략

: 장기 계약의 노예가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해지할 수 있는 유연한 계약하기

디깅 모멘텀

Thorough Enjoyment: Digging Momentum

'취존' 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소위 개인의 취향을 '존중' 해달라 혹은 '존중한다'는 의미로 쓰이는 헌조어인데요.

최근 자신의 취향에 진심인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위를 '디깅 모멘텀'이라고 정의하고 있는데,

두더지처럼 바닥을 '판다'는 의미의 '디깅(Digging)'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더 깊게 파고드는 것을,

그리고 디깅 모멘텀을 즐기는 사람들은 '디깅러' 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디깅러의 유형

컨셉형

: 해리포터, 하이틴 퀸카 컨셉 등 하나의 컨셉을 정하고 그 상황에 몰두하는 디깅러

관계형

: 아이돌, TV프로그램 등 같은 주제를 좋아하는 덕후들끼리 공감대를 형성하는 디깅러

수집형

: 자신의 취향이 담긴 물건을 모으고 SNS에 업로드함으로써 자랑하는 디깅러

네버랜드 신드롬

Peter Pan and the Neverland Syndrome

디즈니의 '피터팬'을 모르시는 분은 없을텐데요. 주인공 피터팬은 영원히 어린이의 모습으로 지낼  수 있는 네버랜드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 동화속 피터팬처럼 최근에는 영원히 어른이 아닌 어린이로 살아가고 싶어하는 '어른 아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런 트렌드를 일컬어 '네버랜드 신드롬'이라고 부릅니다. 네버랜드 신드롬에는 어떤 증상이 있을까요?

네버랜드 신드롬의 증상

Return: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것

유아용의 공주풍 액세서리 세트와 어릴 적 추억을 자극하는 포켓몬 빵의 유행

Stay : 나이 드는 것을 거부하는 것

나이라는 사회적인 통념에서 벗어나, 어려 보이는 것을 선호하는 현상

Play : 아이처럼 마냥 재미있게 노는 것

'골프'와 같은 놀이거리나 '무지출 챌린지'처럼 마치 어린이가 놀이하듯이 즐기는 현상

뉴 디맨드 전략
Irresistible ! The 'New Demand Strategy'

최근에 핸드폰을 바꿔본 적이 있으신가요? 애플이나 삼성만 해도 거의 일년에 한번 꼴로 새로운 제품들을 쏟아내듯 출시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그런데 핸드폰 뿐만이 아니라, 사실상 모든 산업군이 레드오션인 요즘 2023년에는 단순히 마케팅이 아닌 새로운 전략이 필요합니다. 바로 대체 불가능한 제품을 개발하여 '도무지 사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내는 것인데, 이를 '뉴 디맨드 전략' 이라고 합니다.

뉴 디맨드 전략의 방식

교체 수요

: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제품을 변경하는 전략

ex) 업그레이드하기, 컨셉 덧입히기, 지불 방식 바꾸기

신규 수요

: 갖고 있지 않았던 제품을 구매하는 전략

ex) 전에 없던 상품,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드는 상품,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상품" 특정한 타겟의 수요에 집중해서 고객이 나에게 더 적합한 상품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상품

선제적 대응 기술

Unveiling Proactive Technology

이제는 기술도 내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2023년에는 '알잘딱깔센'의 기술이 떠오를 것이라고 합니다.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 고객이 필요한 기능을 요구하기 전에 미리 알아채고 제공함으로써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똑똑한 기술, 그게 바로 '선제적 대응 기술' 입니다.

선제적 대응 기술의 단계

1단계 : 정보제공

- 가장 기본적인 도입 단계이자 현실적인 단계

2단계 : 맞춤 조정

-사용자에 맞춰진 기능을 맥락에 의해 자동적으로 변화하고 구현되는 단계

3단계 : 예측 수행

패턴을 통해 앞으로 이 일을 예측하고 사전에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단계

여기까지 2023년도 올해 소비 트렌드를 알 수 있는 10가지 키워드,  줄여서 이른바 'RABBIT JUMP' 와  그 중에서도 주요 키워드로 꼽히는 5가지를 자세히 살펴봤는데요. 올해를 시작하며 오늘 소개해 드린 마케팅 트렌드 키워드를 잊지 말고 꼭 염두하여 잘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