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럴 광고, 진짜 ‘잘 터진’ 캠페인의 공통점은?

작성자 김승호
작성일 2025.05.14
조회수 16

"바이럴 광고 한 번 잘 터지면 끝난다."

많은 브랜드가 그렇게 믿지만,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바이럴은 단순한 ‘운’이 아닌, 정교한 설계시대적 맥락이 맞아떨어졌을 때 터지는 결과물입니다.


최근 몇 년 간 화제가 된 바이럴 광고 사례를 돌아보며, 성공의 공식이 존재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유머 또는 감성, 감정은 반드시 자극한다

바이럴 사례를 보면, 광고는 광고 같지 않아야 합니다. Dove의 [Real Beauty Sketches]처럼 감동을 주거나, Old Spice처럼 유쾌하게 미친 콘셉트로 밀고 나가야 사람들은 공유합니다. 감정이 흔들릴수록 손가락은 공유 버튼을 향합니다.

인사이트. 1

감정을 움직이지 못하는 광고는 절대 퍼지지 않는다. “웃기든가, 울리든가.”


2.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어야 퍼진다

Z 플립의 ‘펼치고 찍어’ 챌린지처럼, 사용자가 스토리의 일부가 될 때 바이럴이 시작됩니다. 브랜드는 메시지를 던지고, 소비자가 콘텐츠를 완성하는 구조입니다. 이때 필요한 건 메시지의 단순함과 참여의 명확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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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유도형 바이럴은 ‘재미 + 쉬움’이 핵심.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어야 한다.


3. 밈(Meme)을 브랜드 언어로 재해석하라

배달의민족은 유행어를 브랜드 언어로 재가공하는 데 탁월합니다. “이게 나라냐?”는 말장난은 웃음을 넘어 브랜드를 각인시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브랜드를 드러내되, 과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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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은 ‘시류의 언어’다. 브랜드는 이를 유희적으로 흡수해야 한다. 절대 훈계하거나 덧붙이지 말 것.


4. 영상은 ‘기술’보다 ‘맥락’이 승부처다

Nike의 ‘You Can’t Stop Us’ 영상은 편집 기술도 훌륭했지만, 코로나 이후 회복을 이야기하는 사회적 맥락이 더욱 공감을 끌어냈습니다. 아무리 영상미가 뛰어나도, 시청자의 마음과 연결되지 않으면 스킵의 대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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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편집은 필요조건. 진짜 중요한 건 “지금 이 시점에 이 메시지가 왜 필요한가”에 대한 고민.


5. 바이럴 광고는 ‘퍼질만한 이유’가 필요하다

단순히 노출을 늘리겠다는 생각으로 만든 광고는 절대 퍼지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공유할만한 이유’가 있어야 공유합니다. 그것이 감정이든, 재미든, 혹은 “이거 너 같아ㅋㅋ”라는 공감이든. 바이럴은 광고가 아닌 사람 간 대화의 재료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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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고는 누가 누구에게 보내고 싶어질까?”

기획 단계에서 이 질문에 답할 수 없다면, 아직 바이럴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이다.


🔚 마무리하며

바이럴 광고는 브랜딩이자 퍼포먼스입니다. 단기 전환을 책임지진 않지만, 브랜드에 강력한 캐릭터와 기억을 심어줍니다.

그리고 이 기억은 다음 행동(검색, 구매, 추천)으로 연결됩니다.

지금 당신의 브랜드가 사람들의 대화 안에 들어가길 원한다면,

그들에게 이야기할 ‘소재’가 될 만한 콘텐츠를 제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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