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는 데이터로 말해야합니다
안녕하세요, 퍼포먼스 마케터 황진우입니다.
오랜만에 글로 찾아뵙는데요, 저의 영상을 애청해주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마케터는 데이터로 보여줘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23년 10월부터 약 30일동안 어떤 과정과 결과를 낳았는지 짧게 보여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업종 : 건강기능식품
* 매체 : 네이버 파워링크
* 예산 : 1,000,000원
* 목표 KPI : 자사명을 제외한 키워드 ROAS 180% ↑
* 목표 달성율 : 108%
상시 이미지가 전체적인 광고 관리 내용이고, 아래에서 자세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1주차>
10월 11일 - 첫 광고 집행, 제품 품절 및 타제품 프로모션 진행 등의 이슈로 인해 특정한 데이터 추출 불가능
10월 15일 - 광고를 꾸준히 랜딩시킬 페이지가 지정, 15일부터 제대로 된 광고가 집행
10월 16일 - 건기식 제품이기 때문에 대분류로 성인 / 아이 두 가지 소구를 기준으로 진행하던 중 성인 소구 유입 대비 전환 효율 낮아 하향조정
=> 해당 주차는 광고 도입기이기 때문에 데이터적으로는 거의 없는 느낌이 강함
그러나, 시장 및 경쟁사 분석을 통해 자사의 경쟁우위는 아이를 타겟으로 할 때 이점이 강하고, 성인 소구는 제품의 핵심기능이 아닌 디자인 및 패키징에서 문제가 있다고 분석되는 좋은 인사이트 추출
<2주차>
10월 18일 - 1주차에 도출한 인사이트 바탕으로 아이 소구 그룹 위주로 광고 집행, 데이터적으로도 유입 관련 지표의 효율이 높아 입찰가 상향조정 및 소재, 확장소재 재구성을 통해 명확한 경쟁우위에 대해 선점
10월 21일 - 동일한 소구 및 검색 시 동일한 브랜드와 제품이 노출되는 두 가지 키워드에 대해서, 한 키워드는 매우 높은 효율을 보이나 다른 한 키워드는 아예 전환이 일어나지 않는 현상 발생. 해당 키워드가 성분명이고 1글자 차이지만 이렇게 차이나는 원인에 대해 파악하지 못함.
(추후 GA4 유입, 경로, 뎁스 지표 확인을 통해 어느정도 파악하였지만 이 때는 파악하지 못하여 단순 입찰가 하향 조정)
10월 23일 - PC 디바이스 표본 데이터 확보 후 모바일 디바이스 데이터 바탕으로 전체 소구 재정립
=> 명확하고 깔끔하지는 않으나 어느정도 확실한 인사이트 및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었던 주차
<3주차>
10월 25일 - 늘 그렇듯 CPC / CTR / CVR / ROAS 4가지 지표를 기준으로 테스트 키워드들 중단 및 메인 키워드 그루핑 완료
10월 26일 - 상기 그룹핑한 메인 키워드들의 노출지면, 연령대, 시간대 축소 운영을 통해 ROAS 확보 완료.
노출되지 않는 지면, 연령, 시간은 새로 그룹을 만들어 해당 그룹에서 충분히 유입되도록 GA4를 통해 경로 및 동질 집단 데이터 추출
=> 광고주 목표 KPI였던 자사명 제외한 키워드 ROAS 180%보다 훨씬 높은 501%의 수익률을 달성한 주차
물론 10월 3주간 평균 ROAS는 143% 였으나, 광고 집행 후 30일 기준으로는 221%, 11월 기준 ROAS는 596%로 상승 가능
이렇듯 마케터는 번지르르한 말과 달콤한 제안이 아닌 명확한 기준과 통제를 통한 데이터 분석 및 성과를 낼 수 있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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