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MPM글로벌 이정민 마케터입니다.

최근 유행하는 라부부 인형키링 모두 한번쯤 본적 있으시죠?

유명 연예인이 이 키링을 들고 다니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는데, 과연 그게 전부일까요?

라부부가 어떻게 한국에서 이렇게 큰 인기를 얻게 됐는지, 함께 알아볼게요!

1.     라부부가 뭔데?

라부부는 홍콩의 일러스트레이터가 만든 몬스터 캐릭터로, 중국 토이 브랜드 ‘팜마트’에서 피규어 시리즈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300개가 넘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가격은 보통 2만원대부터 20만원대입니다.

특히 한정판 라부부는 경매에서 무려 2억원에 낙찰된 적도 있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2.     라부부가 유행하는 이유?

1)  셀럽들의 SNS 바이럴

      라부부는 블랙핑크 리사, 리한나, 두아리파 등 유명 셀럽들이 SNS 인증샷을 올리면서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급증했습니다.

      가품 사기를 당한 연예인들이 인증샷을 올렸고, 이 모습이 해외 뉴스에까지 보도되면 화제가 되었습니다.

2)  키링의 유행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키링은 개성을 표현하는 아이템으로 자리잡으며, 

      개인의 취향을 드러내는 소비 심리를 반영한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백꾸(가방 꾸미기)’라는 용어까지 생기면서 가방에 키링을 다는 문화가 유행처럼 번졌고,

      인형뿐만 아니라 화장품까지 키링 형태로 출시되며 트렌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작은 소비로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MZ세대의 성향을 잘 보여줍니다.

3)  블라인드 박스 전략

      라부부 에디션은 어떤 인형이 들어있을지 알 수 없는 블라인드 박스 전략으로 소비자의 기대감과 수집욕을 자극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희소한 상품일수록 소유 욕구와 가격이 높아지는 점에 주목하여, 팝마트는 시크릿에디션을 통해 소비자가 설렘과 불확실성

      즉, 감정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4)  소장과 인증의 문화

      ‘라부부 제테크’라는 말이 나올 만큼, 라부부는 리셀러들 사이에서 주요 투자 상품으로 떠올랐습니다.

      희소성과 상품 인지도 덕분에 정품을 갖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취향’과 ‘소셜 스탠딩’을 드러내는 요소가 되었고,

      정품임을 인증하는 문화도 함께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자연스럽게 일반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콘텐츠 생성과 바이럴 마케팅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블랙핑크 리사가 라부부 덕후임을 밝히면서 유행하게 되었는데요,

유행의 시작은 이것일지 몰라도 라부부가 이렇게 큰 인기를 얻은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MZ세대의 문화, 블라인드 박스 전략, 그리고 리셀 시장과 정품 인증 문화까지 모두 어우러져 지금의 라부부 붐을 만들어냈죠.

팝마트는 이러한 세대 흐름을 잘 파악하고, 그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통해 성공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유명 셀럽의 인증샷과 같이 운으로 시작된 유행도, 이후 마케팅 전략에 따라 매출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성공을 위해서는 단순한 인기 이상의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이 필수입니다.

우리 브랜드에는 어떤 마케팅 전략이 필요할지, 어떤 매체를 통해 어떤 고객에게 접근해야 할지 고민하고 계시다면

이정민 마케터에게 문의 주세요! 제가 함께 고민하고 도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