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브랜드들이 이미 자사몰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브랜드검색광고+파워링크를 집행할 때 ‘자사몰’ 대신 ‘스마트스토어’를 랜딩페이지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핏 보면 자사몰로 직접 유입시켜야 더 이익일 것 같지만
실제 마케팅 실무에서는 스마트스토어로 유도하는 편이 더 합리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 소비자의 구매 여정과 신뢰도
네이버 사용자는 검색 후 구매까지의 여정이 네이버 쇼핑 생태계 안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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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찜/포인트 사용 등 익숙한 구매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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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결제 신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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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평점·상품 Q&A 확인
즉, 동일한 브랜드 상품이라도 자사몰보다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하려는 심리가 강합니다.
광고를 통해 노출된 유입이더라도 구매 전환율은 스마트스토어 쪽이 높게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2. 전환 데이터 확보와 알고리즘 최적화
스마트스토어는 네이버 광고와 직접적으로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전환 데이터 수집과 최적화가 훨씬 수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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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 추적이 간단하고 정확하며 데이터 기반으로 광고 효율 자동 최적화할 수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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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픽셀 설치나 복잡한 세팅 불필요합니다.
반면, 자사몰은 전환 추적을 위해 픽셀/태그 매니저 세팅이 필요하고
데이터가 일부 누락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3. 구매 장벽 최소화
4. 리뷰와 사회적 증거(사회적 신뢰)
5. 광고 효율성과 비용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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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키워드 광고비를 쓰더라도, 전환율이 높은 쪽으로 보내는 것이 ROI 측면에서 합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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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몰 전환율이 1%인데, 스마트스토어가 2%라면 CPC(클릭당 단가)가 같아도 최종 CPA(전환당 비용)는 스마트스토어 쪽이 절반으로 떨어집니다.
6.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 접점 확대
자사몰은 브랜드 자산 구축 측면에서 중요하지만
첫 구매 접점은 스마트스토어를 활용하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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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인지 확대 단계에서는 진입 장벽 최소화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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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확보 이후 재구매·멤버십·CRM은 자사몰에서 진행
즉, 스마트스토어 = 신규 고객 유입 / 자사몰 = 충성 고객 관리라는 전략적 분리도 가능합니다.
결론적으로
브랜드 입장에서 자사몰은 장기적으로 반드시 육성해야 할 채널입니다.
하지만 광고비를 투입하여 단기 성과(매출·전환)를 극대화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스마트스토어로 브랜드검색광고를 집행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소비자는 익숙하고 편리한 채널을 선호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어디에서 구매하도록 만드는가?”가 아니라
“광고비 대비 최대한 많은 매출을 만들어내는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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