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은 더 벌었는데, 왜 광고 성과표는 엉망일까?
안녕하세요. AMPM글로벌 한슬기 마케터입니다.
여러 매체에 광고를 동시에 돌리고 계신 대표님들,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실제 매출은 분명 늘었는데, 각 매체 광고관리자에서는 전환수가 적게 잡히고,
같은 기간인데 네이버·메타·구글의 전환수를 다 더하면 실제 매출보다 훨씬 많아 보이고,
분명 잘 되고 있는 것 같은데 숫자만 보면 다 효율이 안 나오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이 반복되죠.
이럴 때 많은 분들은
"광고 자체가 문제인가?"
"전환 추적이 잘못 설치된 건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것도 원인일 수 있으나,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어트리뷰션(기여 모델)'입니다.
오늘은 그 점에 대해 파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트리뷰션은 하나의 구매가 일어나기까지 거친 여러 광고·채널 중, 어디에 '기여도'를 부여할지 정하는 규칙입니다.
유저는 보통 한 번의 광고만 보고 사지 않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처음 보고
며칠 뒤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다시 보고
마지막에 브랜드명을 검색해서 구매
이 경우 매출 1건이 발생했지만, 메타와 네이버 양쪽 모두 "내가 만든 전환"이라고 각자 잡습니다. 그래서 매체별 전환수를 단순히 더하면 실제 매출보다 부풀려 보이는 것입니다.
같은 상황이어도 매체가 어떤 기준으로 전환을 인정하느냐에 따라 숫자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 매체 | 기본 기여 방식 | 특징 |
|---|---|---|
| 메타 | 클릭 후 7일, 조회 후 1일 (기본값) | 광고를 스쳐 지나가기만 해도 기여로 잡힐 수 있음 |
| 구글 광고 | 클릭 후 최대 30일 | 여러 터치포인트 중 마지막 클릭 위주 |
| 네이버 | 검색 광고 클릭 기반 | 브랜드 검색으로 온 전환도 광고 성과로 잡힐 수 있음 |
즉, 같은 유저의 같은 구매 1건이 매체마다 다른 이름표를 달고 각각의 성과로 집계되는 구조입니다.
| 항목 | 내용 |
|---|---|
| 실제 매출(자사몰 기준) | 100건 |
| 메타 광고관리자 전환수 | 45건 |
| 네이버 광고관리자 전환수 | 60건 |
| 두 매체 합산 | 105건 (실제 매출보다 많음) |
이 상태에서 "메타는 45건밖에 안 나오네, 효율이 안 좋다"고 판단하면 이미 다른 채널과 함께 기여하고 있는 광고를 성급하게 끊는 실수가 발생합니다.
각 매체 대시보드는 자기 기준으로만 계산합니다. 매체 간 숫자를 그대로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여러 매체가 겹쳐도, 실제 결제 데이터는 하나입니다. 최종 판단은 항상 실제 매출·전환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고, 매체 대시보드는 참고 자료로 활용하세요.
가능하다면 여러 터치포인트에 기여도를 나눠 부여하는 데이터 기반 모델을 사용하면, 마지막 클릭에만 몰아주는 오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성과가 안 나오는 것처럼 보이는 캠페인이 있다면, 끊기 전에 그 매체의 기여 창 설정이 다른 매체와 비교 가능한 조건인지부터 확인하세요.
광고 성과가 안 좋아 보이는 것과, 실제로 안 좋은 것은 다릅니다.
중요한 것은 매체 대시보드의 숫자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어떤 기준으로 그 숫자가 만들어졌는지를 먼저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상 AMPM글로벌 한슬기 마케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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