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MPM글로벌 윤성우입니다.

오늘은 제가 실무에서 수백 번의 소재 테스트를 하며 깨달은 'A/B 테스트'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1. 예쁜 광고가 안 팔리는 이유 : 고객은 예술을 보러 온 게 아닙니다>

우리는 종종 '멋진 광고'와 '잘 팔리는 광고'를 착각합니다. 인스타그램 피드를 넘기는 유저의 시선을 멈추게 하는 것은 정갈하게 정돈된 잡지 화보 같은 사진이 아닐 때가 많습니다.

• 특징: 너무 완벽한 사진은 유저들이 본능적으로 '광고'임을 직감하고 빠르게 스킵합니다.

• 해결방법: 고객이 인스타를 켜는 이유는 '소통'과 '정보' 때문이지, '광고'를 감상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너무 힘을 준 소재보다, 내 친구가 올린 것 같은 투박한 소재에 더 눈길이 가는 이유입니다.

<2. 실전 사례 : 스튜디오 컷 vs 투박한 리뷰 영상>

제가 실제스포츠 의류 브랜드광고를 집행하며 진행했던 A/B 테스트 결과입니다.

• A 소재: 전문 모델이 스튜디오 조명 아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고화질 사진

• B 소재: 일반 유저가 집 거실에서 폰으로 찍은, 원단이 늘어나는 것을 보여주는 5초짜리 GIF

결과는 어땠을까요?B 소재의 클릭률(CTR)이 A 소재보다 2.5배 높게 나왔습니다.고객은 모델의 미모가 아니라, "저 옷이 내 몸에도 편하게 맞을까?"라는 것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3. A/B 테스트의 핵심 : '내 직관'이 아니라 '데이터'의 선택>

많은 대표님이 본인의 취향대로 광고 소재를 결정하곤 합니다. 하지만 마케팅에서 가장 위험한 단어가 바로 "내가 보기에~"입니다.

• 전략: 소재를 하나만 만들지 마세요. 최소 2~3개의 서로 다른 컨셉(이미지, 영상, GIF)을 준비해야 합니다.

• 머신러닝 활용: 메타나 네이버 AI에게 여러 선택지를 주고, 실시간으로 반응이 좋은 소재에 예산을 집중하도록 해줘야됩니다.

<4. 성과를 만드는 소재 기획의 '한 끗'>

그렇다면 무조건 투박하게만 만들면 될까요? 아닙니다. 그 안에도 정교한 기획이 필요합니다.

• 첫 1초의 법칙: 영상이라면 첫 1초 안에 고객의 니즈를 공략해야 합니다. (ex. 시큰거리는 무릎을 잡고 있는 장면 등)

• 텍스트의 크기: 모바일 화면은 작습니다. 핵심 혜택 한 줄은 폰트를 키워 시원시원하게 보여줘야 합니다.

• 확장성: 반응이 좋은 소재를 발견했다면, 그 소재의 배경색만 바꾸거나 카피만 바꿔서 느낌을 다르게 해줍니다.

<결론 및 요약>

A/B 테스트는 단순히 '뭐가 더 좋나'를 보는 과정이 아니라,'우리 고객이 무엇에 반응하나'를 학습하는 과정입니다.

1. 소재 기획: 예쁜 것보다 '리얼리티'와 '해결책'에 집중하라.

2. 테스트: 최소 3개 이상의 소재로 AI에게 학습 데이터를 제공하라.

3. 분석: 내 눈에 예쁜 소재가 아닌, 클릭률(CTR)과 전환율(CVR)이 높은 소재를 선택하라.

광고비가 새고 있다면, 혹시 대표님의 취향대로만 광고를 운영하고 계신 건 아닌지 점검해 보셔야 합니다.

우리 브랜드의 승리 공식을 찾아줄 '진짜 소재 전략'이 궁금하시다면 언제든 문의 주십시오. 데이터로 증명해 드리겠습니다.

AMPM글로벌 윤성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