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MPM Global 광고퍼포먼스 2본부 1팀 황준호 AE입니다 :)

링크 클릭 vs 클릭(전체), 광고 성과 해석할 때 헷갈리셨다면?

디지털 광고를 집행하다 보면 보고서에서 자주 마주치는 지표가 있습니다. 바로 ‘링크 클릭(Link Clicks)’과 ‘클릭(전체, All Clicks)’입니다. 숫자만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실무에서는 전혀 다르게 해석해야 하는 지표입니다.

특히 광고 성과가 생각보다 낮다고 느껴질 때, 이 둘을 구분하지 못하면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두 지표의 차이를 실무 예시를 들어서 한 번 정리해보겠습니다.

링크 클릭이란?

링크 클릭은 말 그대로 사용자가 광고를 보고, 외부 웹사이트나 앱스토어 등 실제 목적지로 이동한 클릭 수입니다.

예를 들어, 메타(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서 광고를 보고

- [더 알아보기] 버튼을 눌러 자사몰로 이동하거나

- 스토리 광고에서 화면을 스와이프해 랜딩페이지로 넘어가거나

- 광고 문구의 링크를 클릭해서 상세페이지로 들어간 경우

이런 행동들이 모두 ‘링크 클릭’에 해당합니다.

즉, 전환과 직접 연결될 수 있는, 실질적인 행동이라고 보면 됩니다.

클릭(전체)이란?

반면, 클릭(전체)은 광고에서 발생한 모든 클릭을 포함한 수치입니다.

링크 클릭은 물론, 다음과 같은 행동도 포함됩니다.

- 광고 이미지를 눌러서 확대

- 광고 계정을 눌러서 프로필 페이지로 이동

- 좋아요/댓글 보기/공유 버튼 클릭

예를 들어 사용자가 광고 이미지가 예뻐서 눌렀는데, 제품은 보지 않고 그냥 지나친 경우도 ‘클릭(전체)’에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광고 리포트가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 클릭(전체): 1,200건

- 링크 클릭: 150건

표면적으로 보면 CTR이 높고 클릭도 많아 보이지만, 실제로 웹사이트에 들어온 유입은 150건뿐입니다.

나머지 1,050건은 좋아요나 이미지 확대 같은 상호작용일 수 있다는 거죠.

이런 상황에서는 "광고가 관심은 끌었지만, 전환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즉, 소재의 ‘시선 끌기’는 성공했지만, CTA나 메시지가 약해서 전환까지 못 이어진 경우입니다.

실무 팁

전환 목적 캠페인을 운영 중이라면, 무조건 ‘링크 클릭’을 기준으로 효율을 분석하시는 게 정확합니다.

클릭(전체)만 보면 착시가 생겨서, 광고가 잘 되는 줄 착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클릭(전체)은 인게.이지먼트를 분석할 때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콘텐츠형 광고에서는 좋아요, 공유 같은 상호작용도 중요한 성과로 볼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링크 클릭과 클릭(전체), 둘 다 중요한 지표이지만 목적에 따라 보는 기준이 달라야 합니다.

- 전환 캠페인이라면 → 링크 클릭 기준

- 인지도, 참여 유도 캠페인이라면 → 클릭(전체)도 참고

광고 보고서를 분석할 때, 이 기준만 잘 구분해도 훨씬 명확하게 성과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