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광고, 전환 키워드는 따로 있다
클릭률 높은 키워드 = 좋은 키워드?
– 검색광고에서 '진짜 키워드'를 찾는 기준
처음 광고를 집행하면,
CTR이 높은 키워드를 먼저 눈여겨보게 됩니다.
“이 키워드는 클릭률이 12%야, 잘 먹히네.”
“이건 2%밖에 안 되네, 빼야겠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검색광고의 본질을 오해한 결과입니다.
검색광고의 진짜 목적은 클릭이 아니라 ‘전환’입니다.
특히 예산이 한정된 캠페인이라면,
불필요한 클릭을 줄이고 전환 의도가 있는 키워드만 남겨야 효율이 올라갑니다.
1. 클릭률 높은 키워드가 전환율도 높다는 보장은 없다
CTR은 “얼마나 눈에
띄는가”를 알려주는 지표일 뿐,
“사고 싶다”는 의지와는 직접 연결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 "홈페이지 제작"
- "홈페이지 디자인 예쁜 예시"
- 두 키워드가 있다면,
후자가 더 높은 클릭률을 낼 수 있습니다. - 왜냐하면 정보 탐색 단계의 유저가 많기 때문이죠.
하지만 전환율은 대개
“홈페이지 제작 업체 추천”, “홈페이지 제작 견적” 같은
행동 지향형 키워드에서 나옵니다.
CTR이 낮아도 전환율이
높은 키워드를 걸러낼 수 있어야
정말 ‘성과 중심’의 세팅이 됩니다.
2. 전환이 잘 나오는 키워드의 특징은 이렇습니다
✔️ 의도에 ‘행동’이 들어간 키워드
- “구매”, “신청”,
“견적”, “예약”, “문의” 같은 단어가 포함된 키워드는
정보 탐색이 아닌 ‘결정 직전 단계’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 브랜드 키워드 or 비교 검색 키워드
-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vs LG 오브제”, “△△ 컨설팅 후기” 등
이미 관심이 있는 유저가 직접 브랜드를 검색하며 확정하려는 시점
✔️ 지역 기반 + 니즈가 명확한 키워드
- “강남 필라테스 1:1 개인 수업”, “서울 소형 상가 분양” 등
조건이 구체적일수록 클릭은 적어도 전환율은 높게 나옵니다.
3. 전환 중심 키워드 전략, 이렇게 짜야 합니다
① 전체 키워드 중 CTR과 전환율이 엇갈리는 구간부터 찾습니다.
→ CTR은 높지만 CVR이
낮은 키워드는 정보 탐색 유입일 수 있습니다.
→ 반대로 CTR은 낮지만 CVR이 높은 키워드는
전환 효율 키워드입니다.
② 키워드를 의도 그룹별로 나누세요.
- 탐색형 키워드
- 비교형 키워드
- 행동형 키워드
→ 캠페인 구조를 이 세 가지로 나누면,
예산 배분과 메시지 전략을 완전히 다르게 짤 수 있습니다.
③ CTR
고전환 키워드는 절대 빼지 마세요.
→ 광고주가 성과만 보고 "클릭이 적으니 빼자"고 할 수도 있습니다.
→ 이럴 땐 전환단가 기준으로 유지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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