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1주일 세팅이 결과의 70%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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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은 마케터
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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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광고, 첫 1주일 세팅이 결과의 70%를 결정한다


안녕하세요, AMPM 글로벌 차지은 AE입니다.

광고 성과가 생각보다 안 나올 때, 우리는 흔히 “소재가 별로인가?”, “예산이 부족한가?”를 먼저 고민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광고를 처음 세팅하는 첫 1주일의 설계가 이후 캠페인의 효율을 좌우합니다.

저는 이걸 “추후 마케팅 성과의 기반을 쌓는 때” 라고 부릅니다.


광고 알고리즘은 첫 7일 동안 모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기 때문에,

이때 들어가는 신호가 ‘좋은 데이터’인지 ‘노이즈 데이터’인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왜 첫 1주일이 그렇게 중요한가?


  1. 알고리즘 학습(러닝 페이즈)

    • 메타, 구글, 네이버 모두 알고리즘이 ‘최적화 신호’를 찾는 과정이 존재합니다.

    • 이 단계에서 쌓이는 클릭·전환 데이터가 곧 이후 효율의 기준이 됩니다.


  2. 잘못된 신호의 고착화

    • 초반에 비효율적인 타겟에게 노출되면, 그 데이터로 최적화가 이어집니다.

    • 예산을 늘려도, 소재를 갈아도 효율이 쉽게 회복되지 않습니다.


  3. 규모 확장의 기반

    • 안정적으로 학습이 끝난 계정은 예산을 2배, 3배로 늘려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 반대로 초반 세팅이 흔들리면 조금만 증액해도 효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4. 실제 사례: 같은 조건, 다른 세팅 → ROAS 2.3배 차이

두 개의 유사 업종 계정을 운영했습니다.
예산, 크리에이티브, 랜딩페이지까지 동일하게 맞췄습니다.

오직 ‘세팅 방식’만 달리 했습니다.


  • A 계정 → 광고세트를 8개로 세분화, 예산은 각 2만 원씩 나눔
    → 학습 단계가 끝나지 않고, 클릭은 나오지만 전환이 분산됨

  • B 계정 → 광고세트를 3개만 운영, 각 세트에 5만 원 이상 집중
    → 5일 만에 학습 안정화, CTR +43%, CPA -38%, 최종 ROAS 2.3배

이 경험으로 깨달은 건 단순합니다.
퍼포먼스 광고의 성패는 소재보다 세팅에서 먼저 갈린다는 사실입니다.


첫 1주일, 반드시 지켜야 할 3가지 원칙


  1. 예산은 쪼개지 말고 모아라

    • 알고리즘이 학습하기 위해선 최소 전환 수(50~100회/주)가 필요합니다.

    • 예산을 쪼개면 이 기준을 못 채우고 학습이 끝나지 않습니다.


  2. 타겟 세분화는 과유불급

    • 성별, 연령, 관심사까지 다 나누고 싶지만, 처음엔 ‘큰 그룹’으로 묶어야 합니다.

    • 학습 후에야 데이터 기반으로 세부 분할이 가능합니다.


  3. AB 테스트는 구조적으로 설계

    • 카피, 이미지, CTA를 동시에 바꾸면 어떤 요소가 효과를 냈는지 알 수 없습니다.

    • “후킹형 vs 정보형 카피”, “정적 이미지 vs 숏폼 영상”처럼 큰 축을 나눠야 학습 데이터가 의미 있게 쌓입니다.

플랫폼별 첫 1주일 세팅 체크리스트


1. 메타 광고 (페이스북·인스타그램)

  • 광고세트는 2~3개 이하로 시작

  • 하루 최소 5만 원 이상 (세트당) 배정 → 전환 이벤트 50회 확보 목표

  • 타겟팅은 ‘광범위 + 인구통계 기본 필터’ 수준으로 단순하게

  • 크리에이티브는 최대 3개까지 업로드 (영상 1, 이미지 2 조합 추천)

  • 학습 단계에서 7일은 수정 금지 (빈번한 변경 = 알고리즘 리셋)

2. 구글 광고 (검색·디스플레이·Pmax)

  • 검색 광고: 키워드 그룹을 너무 세분화하지 말고, 상위 10~20개 키워드만 집중

  • Pmax: 피드 업로드 필수, 영상 크리에이티브 반드시 포함

  • 예산은 캠페인 단위로 집중 운영 (일별 최소 10만 원 이상 권장)

  • 전환 목표(CPA, ROAS)는 너무 촘촘히 잡지 말고 넉넉하게 설정 → 학습 유도

3. 네이버 광고 (파워링크·GFA)

  • 파워링크: 브랜드 키워드 + 핵심 일반 키워드로 소규모 세팅

  • GFA: 인구통계 타겟팅은 ‘넓게’, 소재는 이미지 2~3종 업로드

  • 하루 30만 원 이하 계정이라면, 세부 그룹 2개 이상 나누지 말 것

  • 학습 단계에서 클릭률보다 전환률에 집중 (CTR은 보조지표)

4. 당근 광고 (배너·리스팅)

  • 지역은 1~2개 권역만 먼저 시작, 전국 확장은 절대 금물

  • 타겟 연령·성별 필터는 단순화, 대신 ‘노출 시간대’에 집중 (예: 퇴근 시간대, 주말 오전)

  • 하루 최소 예산을 채워야 노출이 안정적으로 발생

  • 초반엔 브랜드 인지 중심 문구보다, 지역·생활 밀착형 카피를 우선


첫 1주일은 단순한 ‘테스트 기간’이 아닙니다.
그 이후의 1개월 성과, 1분기 성과까지 좌우하는 결정적 구간입니다.


소재를 아무리 잘 만들어도, 세팅이 틀리면 효율은 안 나옵니다.
반대로 세팅을 전략적으로 가져가면, 조금 평범한 소재도 안정적인 전환을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마케터에게 첫 1주일은 “데이터를 설계하는 시간”이자

“알고리즘에 올바른 신호를 학습시키는 기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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