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 수는 많은데 왜 계약은 없을까? 실무자가 진짜 봐야 할 전환률 지표

작성자 박준우
작성일 2025.06.27
조회수 48


최근 DB업종 광고를 운영하다 보면, "리드는 엄청 들어오는데 계약은 왜 이렇게 없지?"라는 질문이 자주 나옵니다. 

특히 메타나 GDN처럼 대량 리드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는 매체를 쓰는 경우 이런 현상이 더 두드러집니다. 

문제는 많은 실무자가 여전히 '리드 수'만을 보고 성과를 판단한다는 점입니다. 

이 글에서는 계약률로 이어지지 않는 리드의 원인과, 실무자가 진짜 봐야 할 전환 지표가 무엇인지 실전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932d5445-2147-4476-a0e3-b935e461fb75.png


1. 리드 수 늘었는데 계약은 줄었다?


리드 수가 늘어났다는 건 캠페인 효율이 좋아졌다는 신호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리드가 모두 '상담 가능한 고객'은 아닙니다. 특히 이벤트성 문구나 혜택 강조로 유입된 리드는 관심도가 낮아 바로 이탈하거나, 상담 연락조차 받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어떤 DB 광고 계정에서는 메타 광고 도입 후 월 리드 수가 4배 증가했지만, 계약 건수는 오히려 10% 이상 감소한 사례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광고 문구와 유입 퍼널의 불일치'와 '실시간 응대 구조 미흡' 때문이었습니다.

2. 리드 품질 지표, 어떤 걸 봐야 하나


단순한 전환 수치보다 더 중요한 건 응답률실제 통화 성공률, 그리고 상담 연결률입니다. 예를 들어 리드 100건 중 40건이 전화 연결되지 않았다면, 이 40건은 비용만 쓰고 사라진 리드입니다. 이걸 내부에서는 '통화 실패 리드'로 따로 집계해야 합니다. 반면 상담 연결까지 된 리드 중 최종 계약까지 이어진 비율, 즉 계약 전환률은 가장 중요한 핵심 성과 지표입니다. 광고 리드의 '양'이 아니라 '질' 중심의 평가 체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3. 매체별 리드 성향, 왜 다를까


메타, GDN, 네이버, 검색광고 등 매체마다 리드의 '성향'이 다릅니다. 검색 광고는 명확한 의도를 갖고 유입되기에 통화 성공률과 계약 전환률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반면 GDN은 노출 기반이라 관심은 있어도 정보 탐색 단계인 리드가 많고, 메타는 감성 중심으로 유입된 '가벼운 관심'이 많습니다. 동일한 1,000건의 리드를 받았더라도 매체마다 실제 연결 건수와 계약 수는 2~3배씩 차이 날 수 있습니다.

4. 광고 소재와 연결 프로세스가 계약률을 좌우한다


고객이 광고를 보고 유입된 이후의 과정도 계약률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오늘만 할인', '선착순 이벤트' 같은 긴급한 소구로 유입된 리드는 빨리 연락하지 않으면 바로 이탈합니다. 반대로 '기술력', '차별화된 시스템' 등의 무거운 소구로 들어온 리드는 상담까지 시간이 걸려도 계약률이 높은 편입니다. 광고 소재의 무게감, 응대 속도, 리드 분류 시스템이 계약 전환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5. 리드 수만 보면 망한다: 실무 체크리스트

  • 리드 수 대비 연락 성공률 (연결률)

  • 연결 리드 대비 상담 예약 완료율

  • 상담 완료 대비 계약 전환률

  • 매체별 리드 단가 대비 계약 단가

이 네 가지는 DB업종 마케터가 반드시 체크해야 할 항목입니다. 실제 실무에서는 1,000원짜리 리드 100건보다 3,000원짜리 리드 30건이 계약은 더 많이 날 수 있습니다. '저렴한 리드=좋은 성과'라는 인식은 오히려 예산 낭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리드 수만 가지고 성과를 판단하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는 각 매체의 리드 특성과 실제 계약 전환 구조를 분석하고, 광고부터 상담까지의 퍼널 전체를 최적화하는 게 핵심입니다.

 상담은 안 되는 리드 100건보다 계약되는 리드 10건이 훨씬 더 의미 있습니다. 진짜 전환 성과를 만드는 구조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마케팅 전략 문의 주세요.

마케터자격이수

데이터로 대답하고, 성과로 약속합니다.

어느 분야에서도 '절대' 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절대' 값이 없는 마케터로  결과 달성이 아닌 꾸준한 성장을 추구합니다.

댓글

0

㈜에이엠피엠글로벌 | 대표. 김종규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2로 144, 현대테라타워 11층 (가산동)
사업자등록번호 257-81-03674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 2020-서울금천-2858호
광고문의 | 퍼포먼스1본부 02-6049-4642 | 퍼포먼스2본부 02-6049-4111 | 컨설팅본부 02-6049-4621
Email | kim9986@ampm.co.kr
Copyright ⓒ 2019-2025 AMPM Globa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