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쉽게 설명하면
- 노출 수가 ‘보장’되는 디스플레이 광고
- 클릭·전환이 아니라 브랜드 노출과 기억 형성이 목적
“노출은 많은데 전환이 안 나와요.”
“ROAS가 안 맞아요.”
그래서 가장 먼저 예산을 줄이거나, 아예 끊어버립니다.
하지만 이 판단 자체가 GFA의 역할을 잘못 이해한 결과인 경우가 많습니다.
GFA는 원래 즉시 성과를 뽑아내는 광고가 아니라, 성과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광고이기 때문입니다.
GFA는 ‘전환 매체’가 아니라 ‘기억 매체’다
검색광고(SA)는 이미 사고 싶어진 사람에게 작동합니다.
메타 광고는 관심을 만들어 첫 방문을 유도합니다.
그 사이에 있는 GFA의 역할은 다릅니다.
- 브랜드 이름을 반복 노출하고- “어디서 본 적 있는 브랜드”로 인식시키는 것
즉, GFA는 지금 구매를 만드는 매체가 아니라, 나중에 구매될 확률을 높이는 매체입니다.
성과는GFA 내부가 아니라, 이후 검색·재방문·브랜드 키워드에서 나타납니다.
GFA를 끊는 순간 생기는 진짜 문제
GFA를 중단하면 단기 지표는 오히려 좋아 보일 수 있습니다.
불필요해 보였던 비용이 사라지니까요.
하지만 몇 주 뒤부터 이런 현상이 나타납니다.
카테고리 검색에서 클릭률이 떨어지고
메타 유입 이후 재방문율이 낮아지고
검색광고 CPC가 점점 올라갑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기억 자산’이 더 이상 쌓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GFA는 끊는 순간 사라지는 광고가 아니라,
끊고 나서 시간이 지나며 영향이 드러나는 광고입니다.
성과가 안 나오는 게 아니라, 성과가 ‘다른 곳에서’ 난다
GFA의 성과를 이렇게 보면 거의 항상 실패합니다.
- GFA 클릭 → 즉시 구매- GFA ROAS 단독 평가
반대로 이렇게 보면 완전히 달라집니다.
- GFA 노출 → 브랜드 인지- 이후 검색광고 CTR 상승
- 브랜드 키워드 CPC 안정화
- 재방문 전환율 상승
즉, GFA는 단독 성과 매체가 아니라, 성과 매체들의 효율을 끌어올리는 기반 매체입니다.
그래서 GFA는 어떻게 운영해야 할까?
GFA는 이렇게 쓰면 안 됩니다.
- “전환 안 나오면 끊자”대신 이렇게 봐야 합니다.
- 브랜드 키워드 변화
- 검색 CTR·CPC 변화
- 메타 이후 재탐색 흐름
- 전체 퍼널 내 기여도
GFA는 성과를 만드는 광고가 아니라, 성과가 잘 나오게 만드는 광고입니다.
그래서 성과가 안 나와도, 함부로 끊으면 안 됩니다.
결론
오늘은 왜 GFA는 성과가 안 나와도 ‘끊으면 안 되는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광고의 성과는 한 매체 안에서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연결되고, 누적되고, 기억될 때 비로소 효율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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