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마케팅(3)_안전의 대명사 '볼보'
안녕하세요!
자동차에 관심있으신 분,
차량을 구매할 때 어떤걸 가장 우선시하시나요?
연비, 크기, 디자인, 주행감, 더 나아가 브랜드까지 많이 살펴보실텐데,
'안전한 차' 하면 어떤 브랜드가 떠오르시나요?
네, 바로 볼보(Volvo) 입니다.
오늘은 이미지 마케팅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가면서 '볼보' 하면 '안전'이 떠오르게 된 스토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볼보의 마케팅 전략은 뭘까요?
지난번 글에도 말씀드렸던 슬로건!
볼보의 슬로건은 'Designed Around You'. 운전자와 승객은 물론,
차 밖의 보행자, 넓게는 동물들까지 중심으로 차를 만들겠다는 것 입니다.
슬로건에서부터 튼튼하고 안전한 차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느껴지죠.
볼보는 다양한 광고에서도 차량의 안전함을 보여주는 자극적인 충돌영상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1985년에 진행된 광고에서부터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컨셉으로 광고를 진행했는데 (광고는 볼보 공식 유튜브에 나와있습니다!)
당시에는 안전벨트 규제가 심하지 않던 때지만 볼보는 안전의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광고로 컨셉을 이어갔습니다.
2. 자, 그럼 볼보 차량은 정말 '안전' 할까요?
볼보는 사실 안전에 진심인 차량입니다.
실제 2013년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IIHS가 주관하는
세계 충돌 안전 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으며 검증받았죠.
10년이 지난 뒤에는 어떨까요?
사실 2020년에 진행된 테스트에서 볼보 브랜드가 높은 등급을 받기는 했지만 최상위권에서 내려오며 논란이 있던 적도 있습니다.
이 테스트는 로드테스트와 신뢰성, 만족도, 안전성을 기준으로 평균값을 낸 뒤 종합점수로 책정했는데요.
볼보는 안전성 외에 다소 아쉬운 점수를 받아 밀려났습니다.
작년 말에 진행된 충돌테스트에서는 모든 제조사 차량 중 유일하게 볼보 XC40이 전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G(Good)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우직하게 자사의 가치와 방향을 가져가며 고객에게 전달해온 볼보는 '안전한 차' 하면 떠오르는 대표 브랜드가 됐습니다.
국내에서도 언론기사를 통해 큰 교통사고가 나도 볼보 차량 운전자가 부상이 없었다는 내용 보신 적 있을텐데요.
단순히 '안전'이라는 이미지만 보여준 게 아닌, 실제로 '안전'에 힘을 쏟은 브랜드 볼보.
여러분의 브랜드는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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