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담당자라면 한 번쯤 헷갈려 봤을 광고 용어들. 그중에서도 ‘CPP’라는 말을 들어는 봤지만 정확히 어떤 광고 매체를 의미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는지 궁금하셨을 텐데요.

CPP는 ‘Click per Period’의 약자로, 특정 광고 매체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동안 광고를 노출하는 정액제 광고의 한 유형입니다. 클릭당 과금(CPC)이나 시간당 과금(CPT), 행동당 과금(CPA)과는 또 다른 개념이죠. 쉽게 말해 광고주가 특정 기간 동안 광고 노출을 위해 광고비를 선지불하면, 대행사가 해당 기간에 맞춰 매체사에 광고를 집행하는 방식이에요. 우리가 자주 접하는 언론사 지면의 ‘네티즌 관심 정보’ 섹션에 기사처럼 보이는 광고, 바로 이 CPP 광고의 대표적인 형태입니다. 흥미를 끄는 헤드라인과 이미지로 독자들을 랜딩 페이지로 유도해 필요한 DB를 확보하는 게 주 목적이죠.

CPP 광고는 소재(텍스트와 이미지)와 랜딩 페이지의 구성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일정 기간 동안 동일한 지면에 반복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소재의 반응도에 따라 수시로 변경해주는 섬세함이 필요해요. 다양한 소재와 여러 개의 랜딩 페이지를 활용하는 것이 DB 수집 효율을 높이는 핵심 비결이라는 점, 꼭 기억해두세요! 자극적인 소재로 시선을 사로잡기 좋다는 장점 덕분에 CPP는 특정 업종에 특히 특화되어 있습니다. 직접적인 판매보다는 상담이나 문의가 필수적인 업종, 예를 들어 주식, 로또, 병원(임플란트 등),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빛을 발하죠. 일반적인 CPA 광고에 비해 관심도 높은 질 좋은 DB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도 큰 강점입니다.

복잡하게 느껴졌던 CPP 광고, 이제 조금 감이 잡히셨나요? 광고 효율은 언론사 노출량과 클릭량에 크게 좌우되니, 캠페인 진행 시 이 부분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마케팅 전략을 찾고 있다면, CPP 광고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