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소재를 만들어줘도, 이 기준은 사람이 잡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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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두영 마케터
20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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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만 해도 소재 하나 만드는 게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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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광고 소재 하나 만드는 게 보통 일이 아니었습니다.

간단한 배너는 미리캔버스나 망고보드 같은 템플릿 사이트로 해결했지만, 조금이라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내거나 복잡한 구성이 필요하면 포토샵이 필수였습니다. 광고브랜드디자인을 전공한 덕에 직접 만들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마케터들은 디자이너에게 요청하고 수정을 주고받는 데만 며칠이 걸리기도 했죠.

그랬던 게 지금은 AI 한 줄 프롬프트로 그럴듯한 이미지가 뚝딱 나옵니다. 제작 장벽이 낮아진 건 분명 좋은 일입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광고를 집행하다 보면, 편리해진 만큼 놓치게 되는 것들이 생겼습니다.




"잘 만든 소재"의 기준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소재를 쉽게 만들 수 있게 되면서, 오히려 "잘 만들었다"는 기준이 모호해졌습니다.

광고 소재를 만들다 보면 이런 상황을 자주 마주합니다. 디자이너가 공들여 만든 소재를 광고주가 마음에 안 들어 합니다. 

반대로 광고주가 맘에 들어 하는 소재가 성과가 안 나오기도 합니다. AI로 간편하게 만든 소재가 오히려 클릭률이 높게 나오기도 하고요.


기준이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러면 진짜 기준은 무엇일까요?




기준은 세 가지로 나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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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디자인적으로 잘 만든 것 :
완성도 있고, 브랜드 톤에 맞고, 보기 좋은 것. 디자이너와 광고주가 주로 보는 기준입니다. 중요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두 번째, 소비자가 멈추고 보는 것 :
피드를 스크롤하다가 손가락이 멈추는 소재. 디자인 완성도와 꼭 비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과하게 완성된 소재보다 날것의 느낌이 더 눈에 띄는 경우도 많습니다.


세 번째, 광고 목표를 달성하는 것 :
클릭을 만들고, 페이지에 머물게 하고,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것. 이게 광고 소재의 진짜 기준입니다.


이 세 가지가 항상 일치하면 좋겠지만, 현실에서는 따로 노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AI 소재가 많아지면서 새로운 문제가 생겼습니다


AI 이미지 생성 도구가 보편화되면서 누구나 그럴듯한 소재를 빠르게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그 결과, 피드에 비슷하게 생긴 소재들이 넘쳐나기 시작했습니다. 

완성도는 높은데 개성이 없고, 소비자는 "또 AI네" 하고 넘겨버립니다. 완성도가 오히려 독이 되는 상황입니다.

또 다른 문제도 있습니다. AI가 만든 이미지는 질감, 색감, 비율이 실제 제품과 다를 수 있습니다. 클릭은 유도했지만 실제 제품과 달라서 구매 전 기대와 차이가 생기면, 광고가 오히려 역효과를 낸 겁니다.




AI 소재, 언제 쓰고 언제 쓰지 말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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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AI가 나쁜 건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AI 소재가 효과적인 경우

브랜드 인지나 노출이 목적일 때, 다양한 소재를 빠르게 테스트해야 할 때, 콘셉트나 분위기 전달이 주목적일 때는 AI 소재가 충분히 효율적입니다.


실사나 직접 제작이 나은 경우

실제 제품의 질감과 사용감이 구매 결정에 중요한 경우 (식품, 건강기능식품, 고가 제품 등), 소비자의 신뢰가 핵심인 카테고리, 브랜드 고유의 감성과 톤을 살려야 할 때는 실사 촬영이나 직접 제작이 유리합니다.




AI 소재도 결국 방향은 사람이 잡아야 합니다


AI가 이미지를 만들어주지만, 어떤 콘셉트로 만들지, 어떤 소구점을 담을지, 어떤 타겟에게 보여줄지는 여전히 마케터가 결정해야 합니다.


프롬프트 하나로 뚝딱 나오는 것처럼 보이지만, 좋은 AI 소재 뒤에는 광고 목표와 타겟을 이해한 기획이 있습니다. 

AI는 도구고, 기준을 잡는 건 여전히 사람의 몫입니다.




그러면 어떤 기준을 두고 만들어야 할까요?


1. 광고 목표가 뭔가?
인지, 클릭, 전환 중 무엇을 원하는지에 따라 소재 방향이 달라집니다. 브랜드 인지 목적의 소재구매 전환 목적의 소재와 는 완전히 다르게 만들어야 합니다.


2. 소비자가 어떤 상황에서 보는가?
피드에서 0.5초 안에 멈추게 해야 하는 소재인지, 관심 있는 사람이 더 깊이 보는 소재인지에 따라 구성이 달라집니다.


3. 실제 성과 데이터로 검증했는가?
아무리 잘 만든 것 같아도 집행해보기 전까지는 모릅니다. 성과가 나온 소재안 나온 소재와 를 비교해서 어떤 요소가 차이를 만들었는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기준입니다.




결론


포토샵으로 며칠씩 만들던 소재가 AI 프롬프트 한 줄로 나오는 시대가 됐습니다. 제작이 쉬워진 만큼, 기준을 잡는 일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AI든 디자이너든, 만드는 주체가 누구냐보다 어떤 기준을 갖고 만들었냐가 더 중요합니다. 소비자가 반응하고 광고 목표를 달성하는 소재, 그게 진짜 잘 만든 소재입니다.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은 편하게 문의 주세요. 소재 방향부터 성과 개선까지 함께 고민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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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이미지임두영
광고브랜드디자인 전공 임두영 입니다. 소재 제작과 광고 운영 고민 있으시면 채팅으로 편하게 문의 주세요 🙂
2026.11.0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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