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인사이트] 아직도 인스타 페북 광고? SNS의 판도는 점점 바뀌는 중

유호준 마케터
2023-03-30
조회수 : 1071
댓글 0
- 안녕하세요 에이엠피엠글로벌 광고퍼포먼스1본부4팀입니다.
- 이번 글은 계정 분석이나 문제점.개선점 보다는 마케터의 개인적인 생각과 통찰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 제목에서 보셨다시피 이 영상에서는 인스타그램에서 다른 SNS로 그 비중이 넘어가는 예측을 감히 조심스레 해보려 합니다.
-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인가 싶으시죠?
- 이런 어마어마한 양의 이용자들에게 보여지는 엄청난 광고, 그리고 그 광고로 인한 수익률로 도저히 망하지 않을 것 같지만 망한다고 어그로를 끈 이유를 들으러 오셨으니까. 지금부터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우선은 간단하게 질문을 하나 드릴게요.
-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은 영원할 것 같으신가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은 영원할 것 같으신가요?
언젠가 사라지겠지만 제가 50년 뒤 100년 뒤 망한다는 소리를 하려는건 아닙니다.- 아마 생각보다 가까운 시기에 쥐도 새도 모르게 힘이 다 빠질 것입니다.
인스타그램의 시대도 언젠가 막을 내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시기가 지금 우리도 모르게 엄청 가까이 왔다는 얘기에요.- 우선 인스타그램이 망하는 이유를 설명드리려면 옛날 얘기부터 해야하는데,
- 30대인 제가 어렸을 때에 처음 사용했던 온라인 커뮤니티 도구는 버디버디라는 메신져였어요.
반 친구들이 모두 다 사용할만큼 유행이었는데 근데 그 버디버디, 지금 세상에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지만 결국 망했어요. 시대가 바뀌어가며 자연스럽게 사라졌습니다.
- 대신에 네이트온을 많이 사용하기도 했고 저와 친구들이 네이트온과 함께 이용하던
- 온라인 네트워크를 이용한 소셜매체는 싸이월드였어요.
나의 미니홈피라는 디지털 공간에 나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플랫폼이었습니다.
싸이월드는 버디버디보다 조금 더 사회적인 측면이 있던게- 나와 다른 사람의 관계는 당연히 보이고 다른 사람들의 관계도 일부 보이는 플랫폼이었어요.
근데 싸이워드도 마찬가지로 망했습니다.
지금 다시 나오긴 했는데 일단 그 시기에는 망했어요.- 그 다음에 싸이월드가 망하기 직전부터 아는 사람들끼리는 페이스북을 시작했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연결되는 속도가 이전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빨랐고,-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시작한 시기에 기가막힌 타이밍에 페이스북이 전염병처럼 퍼지게 되었습니다.
싸이월드처럼 미니홈피마다 들어가서 게시물을 보는게 아니라- 뉴스피드에 친구들이 올린 게시물이 밑으로 쭉쭉 펼쳐져 있었어요.
- 그냥 손가락 하나로 스크롤만 내리면 됐습니다.
그리고 구구절절 아름답다 재밌다 등 댓글도 쓸 수 있었지만,- “좋아요” 버튼 하나로 긍정의 의미를 전달하게 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페이스북도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되면서 점차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이 많아졌고,
친구들의 소식보다 광고가 많이 올라오게 되면서 점점 인기가 사그라들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이 영상의 주제인 인스타그램입니다.
제가 지금 인스타그램 시작한지 10년 됐는데 정말 많이 바뀌기도 했고,
그대로 유지중인 특징도 있는데요,- 2013년에 처음 시작했을 때도 #해시태그로 관심사를 모아 보는 기능은 신박했습니다.
이 때부터 팔로워를 서로 모으려는 전쟁이 시작되기도 했구요- 광고도 거의 없어 진짜 내가 보고싶은 관심사의 사진들을 볼 수 있었어요.
데 페이스북에 인수된 후 광고가 많아지는건 어쩔 수 없었나봅니다.
이렇게 2023년 인스타그램은 각종 바이럴마케팅과 광고가 넘쳐나지만- 다른 대체재라고 할만한 플랫폼이 없기에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근데 망할 것 같다는 이유는 뭘까요?
지금 SNS가 아닌 이커머스 플랫폼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플랫폼 세분화 전쟁이- 이제는 SNS쪽으로 번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게 무슨 얘기냐구요? 여러분들도 이해할만큼 간단한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 마켓컬리 아시나요? 장보면 다음날 문 앞에 배송되어 있는 이커머스 업종 플랫폼입니다.
- 이 마켓컬리에서 화장품 전용 뷰티컬리라는 플랫폼을 출시했습니다.
- 엄청 유명한 연예인을 이용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구요.
- 요즘에는 올리브영 어플에서도 제품을 배송시킬 수 있는 상황이고,
심지어 화장품 뿐만 아니라 정육점에서 파는 고기들만 모아서 파는 플랫폼도 생겼어요. 신기하죠?- 근데 이렇게 세분화된 플랫폼이 생기는 현상이
- 이커머스 플랫폼 자체가 점점 미디어화되어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 공룡급 중개플랫폼 쿠팡은 쿠팡플레이를 통해서 SNL라이브를 OTT서비스처럼 제공하고,
- 무신사는 스냅이라는 코너를 통해서 패션관련된 컨텐츠와 소셜을 공유합니다.
- 크림은 스타일탭이랑 왓치탭으로 패션 전문 SNS화를 진행하고 있어요.
- 이제 점차 관심사가 세분화되면서 특정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 SNS형식의 이커머스 플랫폼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자기 관심사에 관한 정보들도 보면서, 물건도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 점차 생기고 있습니다!- 근데 인스타그램은 해시태그와 AI를 통한 관심사 추천 기반의 플랫폼입니다.
- 내가 자주 찾는 관심사를 통해서 타게팅을 당하고, 돈만 주면 할 수 있는 광고가 넘치는 인스타그램 대신
- 플랫폼 자체가 나와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만 모여있고,
그 플랫폼 안에서 자연스러운 쇼핑까지 가능한 시장이 형성된다면?- 플랫폼 자체가 타게팅그룹인 광고 시장,
이커머스 시장에 소비자가 관심사를 찾으러 제발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인사이트 쓰다가 추가로 알게 된 내용인데 BTS 정국님, 인스타그램 탈퇴한거 아시죠?
팬분들과의 소통은 팬 전용 커뮤니티 앱 위버스를 통해서 진행한다고 전해들었습니다.- 이렇게 점점 한 분야에 특화되어가는 앱이 늘어가고 있다는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 근데 인스타그램, 그 때도 매력적인 플랫폼일까요?
아마 관심사별 대세 플랫폼이 정해지지 않을까요?
제 생각에는 아마 몇 년 안에 일어날 일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관련 광고 상품
댓글
0
유호준 마케터의 인사이트 전체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