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 재고 할인율만 올리면 정말 팔릴까?

윤나연 마케터
2026-09-14
조회수 :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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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끝나갈 때마다 이월 재고를 정리해야 하는데
할인율을 얼마나 크게 걸어야 팔릴지 고민되실 겁니다.

그래서 보통 30% 할인이 안 팔리면 50%로 그래도 안 팔리면 70%로
숫자만 계속 올리는 방식으로 대응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막상 해보면 할인율을 올려도 반응이 크게 달라지지 않거나
오히려 할인율만 높이면서 마진만 깎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월 재고가 잘 안 빠지는 건 할인폭이 작아서가 아니라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보여주는지가 맞지 않아서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늘은 할인율을 올리는 것 말고 이월 재고를 정리할 때
실제로 챙겨야 하는 부분을 짚어보겠습니다.
노출 대상 재설계

이월 재고 광고를 신규 고객 전체에게 그대로 노출하면
브랜드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세일 상품이 첫인상이 되어버립니다.
반면 이미 사이트를 방문했거나 관심 상품을 담아본 적 있는 고객
또는 과거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에게 노출하면
가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실제 구매로 이어질 확률도 높습니다.
이월 재고 광고는 넓게 뿌리기보다
이미 관심을 보였던 고객군으로 노출 대상을 좁히는 것이 먼저입니다.
메시지 전환

할인율을 크게 적어두는 방식은 이미 익숙해진 소비자에게는
큰 자극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할인율 대신 아래와 같은 메시지가 더 잘 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1. 사이즈, 제품 수량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재고 정보!
2. 이번 시즌이 지나면 재입고되지 않는다는 안내!
3. 아직 입을 이유가 있는 상품으로 보이게 하는 스타일링 제안!
숫자보다 지금 사지 않으면 놓친다는 이유를 함께 보여주는 편이
구매를 미루던 고객을 움직이는 데 더 효과적입니다.
캠페인 분리 운영
정상가 상품과 이월 재고 상품을 같은 캠페인에 섞어서 운영하면
어떤 소재가 어떤 이유로 반응이 좋았는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정상가 상품을 보러 온 고객에게 세일 소재가 계속 노출되면
브랜드가 상시 할인하는 곳이라는 인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월 재고는 별도 캠페인으로 분리해서
노출 기간과 예산을 정상 판매 라인과 다르게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월 재고를 어떻게 보여주느냐도 중요하지만
결국 플랫폼과 자사몰을 어떤 프로모션 구조로 함께 운영하느냐에 따라 전체 매출의 흐름이 달라집니다.
한 채널에서만 할인을 크게 걸면 다른 채널의 정상 판매를 갉아먹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채널별로 타이밍과 메시지를 다르게 가져가면 재고 소진과 자사몰 성장을 동시에 챙길 수도 있습니다.
지금 운영 중인 이월 재고 프로모션이 채널별로 잘 나눠져 있는지
자사몰 쪽 전략은 따로 챙기고 있는지 고민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플랫폼과 자사몰을 함께 키워갈 수 있는 방향을 같이 고민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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