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제품은 좋은데 왜 전환이 안될까?

작성자 박준우
작성일 2025.06.17
조회수 57



DB업종 마케터들이 놓치는 CTA 설계의 함정


제품의 품질도 좋고 광고도 잘 운영 중인데 전환율이 낮다? DB업종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 질문의 원인은 단순한 '광고 효율' 문제가 아닙니다.


가장 많이 간과되는 지점 중 하나는 바로 CTA(Call to Action)의 설계입니다.


특히 ‘상담 신청’, ‘무료 체험’ 등 리드 기반 전환을 유도하는 DB업종에서는,


사용자가 클릭한 다음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를 CTA 흐름에서 찾아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전환 직전 단계’인 CTA 설계의 맹점과 이를 개선하는 실전 방법을 중심으로,


DB광고 성과를 뒤흔드는 결정적 요인을 분석해보겠습니다.





1. CTA를 ‘버튼 문구’만으로 생각하는 함정


많은 마케터가 CTA를 "상담 신청하기", "무료 체험 받기" 같은 버튼 문구로만 이해합니다. 그러나 실제 전환에 영향을 주는 CTA는 버튼 하나로 끝나는 게 아니라 ‘누르기 전의 맥락’과 ‘누른 후의 흐름’까지 포함한 설계입니다. 예를 들어 ‘무료 체험 신청’이라는 버튼이 있어도, 그 앞에 ‘체험 시 비용 발생 없음’이라는 문구가 없으면 사용자는 의심을 품고 이탈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상담 신청’이라는 버튼을 눌렀을 때, 이름/연락처 외에 '주소', '관심 제품군', '방문 가능 시간' 등 불필요한 필드를 요구하면 중도 이탈이 발생합니다. CTA는 단순한 액션 유도 문구가 아닌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UX 흐름 전체로 이해해야 합니다.



2. 클릭 이후 페이지 흐름의 전환율을 분석하지 않는 문제


CTA 성과를 확인할 때 대부분의 마케터는 ‘버튼 클릭 수’나 ‘페이지 전환 수’까지만 봅니다. 그러나 진짜 이슈는 그 이후입니다. 특히 DB업종의 경우, 사용자가 버튼을 클릭한 뒤 신청 폼에 정보를 입력하고 ‘제출’까지 도달하는 비율, 즉 '완전 전환율'이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광고 클릭수 대비 폼 완성 비율이 15%라면, 나머지 85%는 CTA를 눌러도 이탈한 것입니다. 이때 필요한 건 ‘버튼 클릭 → 전환 완료’까지 구간별 이탈률을 측정하는 단계별 퍼널 분석입니다. 구글 애널리틱스 4나 태그 매니저를 활용해 이벤트 분기 데이터를 수집하면, 실질적인 병목 구간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3. CTA에 사용자의 맥락을 반영하지 않는 실수


DB업종에서 흔히 반복되는 실수는 모든 유저에게 동일한 CTA를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유입 키워드가 ‘렌탈비용’인 사용자에게도 ‘성능 영상 보기’ CTA를 제공하거나, ‘무상 설치’에 관심 있는 고객에게 ‘제품 사양서 다운로드’를 유도하는 식입니다. 이처럼 검색의도와 CTA가 어긋나면 전환은 극적으로 떨어집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유입 키워드, 광고 소재, 랜딩페이지 콘텐츠에 맞춰 CTA를 유동적으로 구성하는 것입니다. 구글 광고의 경우 ValueTrack 파라미터를 활용해 키워드 기반 CTA 변형이 가능하며, 네이버에서는 확장소재를 활용해 CTA 버튼 문구 자체를 다르게 노출하는 전략도 유효합니다.



4. CTA 디자인보다 더 중요한 건 ‘위치’와 ‘주기’입니다


CTA 버튼 디자인을 바꿨는데도 전환율이 오르지 않는다면, 위치와 노출 주기를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는 CTA가 스크롤 하단에 묻혀 잘 보이지 않거나, 한 번만 보여주고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효과적인 CTA는 ‘타이밍’을 잡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페이지 진입 후 8초 이상 머무르거나, 제품 상세페이지를 일정 길이 이상 스크롤한 사용자에게만 CTA를 띄우는 방식이 실효성 있습니다. 또한 상담 CTA가 반복적으로 노출될 때 전환율이 증가하는 경향도 발견됩니다. GA4 사용자 이벤트 기준으로 CTA 노출횟수가 3회 이상일 때 전환률이 1.4배 증가한 케이스도 있습니다.



5. CTA의 설득력은 심리적 언어와 숫자로 완성됩니다


‘무료’, ‘즉시’, ‘한정’, ‘지금 신청’ 같은 단어는 CTA에서 전환을 유도하는 기본적인 심리 언어입니다. 여기에 숫자 기반 근거를 더하면 설득력은 극대화됩니다. 예를 들어 단순히 ‘상담 신청하기’보다 ‘누적 1,200건 이상 신청된 인기 상담’이나 ‘하루 3,300원이면 시작 가능한 렌탈 상담’처럼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한 CTA가 1.7배 더 높은 클릭률을 유도했습니다. 특히 비용을 절감하거나 리스크를 낮춰준다는 문구(예: ‘설치비 0원’, ‘상담만 받아도 사은품 제공’)는 전환률 상승에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CTA는 단지 클릭을 유도하는 문장이 아닌, 구매 저항을 줄이는 마지막 심리 설득 요소로 이해해야 합니다.



DB업종 광고에서 CTA는 단순한 버튼이 아니라 사용자의 마지막 심리 장벽을 허무는 구조적 장치입니다.


클릭이 안 되는 이유, 클릭해도 전환이 안 되는 이유를 모두 CTA 흐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광고가 잘 돌아가고 있음에도 전환이 안 되는 경우, CTA 전후 맥락을 철저히 분석하고 최적화하는 것이 DB 마케팅의 진짜 실력입니다.


지금 CTA 퍼널을 다시 점검해보고, 당신의 광고 전환율을 한 단계 끌어올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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