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는 광고를 ‘보는’ 게 아니라, ‘훑는다

이정택 마케터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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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은 설득의 결과가 아니라, 시선의 동선이 만들어낸 반사적 행동이다.
광고의 첫 2초는 메시지가 아니라 시선의 루트 설계로 결정된다.
1️⃣ 사람의 눈은 ‘읽지 않고’ ‘움직인다’
대부분의 소비자는 광고를 문장 단위로 읽지 않는다.
눈은 본능적으로 밝은 곳 → 얼굴 → 텍스트 순으로 움직인다.
따라서 좋은 광고는 문장을 잘 쓰는 게 아니라, 시선을 잘 인도하는 구조를 설계하는 일이다.
2️⃣ 시선을 붙잡는 3가지 구조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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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적 앵커: 영상의 첫 0.5초에 ‘움직임’이 들어가야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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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유도선(Line): 피사체, 손짓, 카메라 워킹으로 자연스럽게 CTA로 시선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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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 설계: 여백은 시선의 휴식 구간이자, 클릭 욕구를 만드는 간극이다
3️⃣ 퍼포먼스 마케터의 실행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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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숏폼: 1초 컷 ‘움직임 중심 도입’ → 시선 흐름이 CTA로 이어지는 영상 구조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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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GFA: 비주얼 중심 크리에이티브로 시선 동선 유도 → 브랜드명보다 행동 버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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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광고: 이미지보다 텍스트 간격·배치를 리듬감 있게 조정해 ‘훑기 쉬운 광고’로 구성
3-Sentence Insight
사람은 설득되지 않고, 시선이 끌리는 대로 움직인다.
따라서 광고는 메시지보다 먼저 ‘시선의 길’을 설계해야 한다.
당신의 광고는 지금 읽히고 있는가, 아니면 흘러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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