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는 왜 ‘커피 맛’이 아닌 ‘공간의 감정’을 팔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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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택 마케터
2025-11-07

조회수 :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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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브랜드는 제품을 파는 게 아니라, 사람의 시간을 점유한다.

커피는 어디서나 마실 수 있다.
하지만 스타벅스는 단 한 잔의 커피로 **“머무는 이유”**를 만들었다.
그들에게 중요한 건 원두의 산미가 아니라, 그 공간에서 느껴지는 **‘나만의 순간’**이었다.
결국 소비자는 커피를 사는 게 아니라, 감정의 경험을 소비한 것이다.


사례:
스타벅스는 초창기부터 “최고의 커피 맛”을 강조하지 않았다.
대신 ‘제3의 공간(Third Place)’이라는 개념을 내세워, 집과 직장 사이의 안식처를 만들었다.
조용한 음악, 익숙한 조명, 이름을 불러주는 바리스타 — 모든 요소가 감정 설계였다.
이 전략은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의 체류 시간을 늘렸고, 커피 한 잔의 단가가 아닌 브랜드 체류 경험의 가치를 판매했다.
지금 스타벅스의 시가총액은 전 세계 커피 브랜드 중 단연 1위.
그들의 진짜 상품은 커피가 아니라, **‘머물고 싶은 감정’**이었다.


1️⃣ 소비자는 맛보다 ‘공간의 의미’에 반응한다

광고나 브랜딩에서 소비자는 더 이상 기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이 커피가 맛있다”는 정보보다 “이 공간이 나를 편하게 한다”는 감정이 우선된다.
결국 브랜드는 제품의 품질이 아닌, ‘감정의 질’을 설계해야 한다.


2️⃣ 감정형 브랜딩 전략의 3가지 공식

감정의 리듬 설계
공간·콘텐츠·카피의 톤을 일관되게 유지해 ‘감정의 루프’를 만든다.
예: 스타벅스의 녹색 톤, 잔잔한 재즈, 손글씨 느낌의 문구 — 모두 감정의 통일성.

체류형 경험 디자인
소비자가 제품을 쓰는 ‘시간’을 확장시켜라.
앱 리워드 시스템, 리필 문화, 굿즈 전략 등은 단순 구매를 ‘머무는 관계’로 바꾸는 장치다.

감정 트리거형 콘텐츠
SNS 콘텐츠에서도 “맛있다”가 아닌 “이 공간에서 힐링했다”는 감정을 유도하는 문장을 써라.
사람은 기능보다 공감의 장면에 반응한다.


3️⃣ 퍼포먼스 마케터 실행 전략

  • 메타 숏폼: 공간감 있는 영상 컷 + 감정 내레이션 (“오늘은 그냥 조용히 있고 싶어서, 이곳으로 왔다.”)

  • 네이버 GFA: 체류형 크리에이티브 테스트 → 클릭 이후 페이지 체류시간 분석으로 감정 몰입도 측정.

  • 카카오톡 채널: ‘공간의 감정’을 담은 브랜드 에세이형 알림톡으로 리텐션 강화.


3-Sentence Insight
✔️ 소비자는 제품을 사는 게 아니라, 자신이 느끼고 싶은 감정을 산다.
✔️ 브랜드의 경쟁력은 품질이 아니라, 체류하고 싶은 ‘분위기’다.
✔️ 당신의 브랜드는 지금 제품을 팔고 있는가, 아니면 감정을 설계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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