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마케팅은 판매를 멈추고, 세상을 이야기한다.
디즈니는 광고를 하지 않는다. 대신, 이야기를 만든다.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보세요”가 아니라 “느껴보세요”다.
디즈니의 핵심 전략은 단 한 가지 — 스토리를 경험으로 전환하는 감정 설계다.
광고의 목적이 인식이라면, 디즈니의 목적은 ‘몰입’이다.
사례:
디즈니는 2019년 ‘Frozen 2’ 캠페인에서 전통적인 영화 광고 대신,
전 세계 팬들이 직접 자신만의 ‘Let It Go’ 커버 영상을 업로드하도록 유도했다.
이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가 아닌 **‘참여형 이야기 확장’**으로 작동했다.
결과적으로 영화 개봉 전부터 관련 UGC 콘텐츠가 1억 건 이상 생성되었고,
공식 예고편보다 팬이 만든 영상의 총 조회수가 더 높게 나타났다.
디즈니는 소비자를 ‘시청자’가 아닌 ‘공동 창작자’로 끌어들여
브랜드의 이야기를 함께 완성하게 했다.
1️⃣ 디즈니의 마케팅은 ‘스토리텔링’이 아니라 ‘스토리메이킹’이다
스토리텔링은 브랜드가 말하는 것,
스토리메이킹은 소비자가 완성하는 것이다.
디즈니는 ‘나도 이 이야기의 일부다’라는 감정적 연결을 설계한다.
그 결과, 디즈니의 세계관은 영화관을 넘어,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확장된다.
2️⃣ ‘참여형 세계관’ 브랜딩의 3가지 공식
① 감정의 여백 설계
모든 스토리에는 ‘내 이야기를 끼워 넣을 틈’을 만든다.
예: 엘사의 “Let it go”는 누구나 자기 서사로 해석할 수 있는 감정 언어다.
② UGC 중심 참여 전략
광고가 아닌 콘텐츠로 유저가 스스로 브랜드를 재생산하도록 유도한다.
참여는 인식보다 강력한 설득이다.
③ 경험 데이터 기반 확장
단순 조회수가 아니라, 사람들이 ‘얼마나 오래 머물렀는지’, ‘무엇을 남겼는지’로
콘텐츠 효율을 측정하고 다음 서사에 반영한다.
3️⃣ 퍼포먼스 마케터 실행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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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숏폼: 브랜드 서사의 한 장면처럼 편집 → 시청자 참여형 해시태그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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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GFA: 스토리형 소재 시리즈 광고 → ‘다음 편 예고형 문구’로 체류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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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감정형 알림톡 시리즈 → “다음 장면이 궁금하죠?” 같은 내러티브 CTA 삽입
✅ 3-Sentence Insight
✔️ 사람은 광고에 반응하지 않는다 — 자신의 이야기에만 반응한다.
✔️ 좋은 브랜드는 감정을 팔지 않고, 감정을 함께 만든다.
✔️ 당신의 광고는 지금 말을 하고 있는가, 아니면 이야기를 만들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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