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는 왜 광고 대신 ‘이야기’를 만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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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택 마케터
2025-11-11

조회수 :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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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마케팅은 판매를 멈추고, 세상을 이야기한다.
디즈니는 광고를 하지 않는다. 대신, 이야기를 만든다.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보세요”가 아니라 “느껴보세요”다.
디즈니의 핵심 전략은 단 한 가지 — 스토리를 경험으로 전환하는 감정 설계다.
광고의 목적이 인식이라면, 디즈니의 목적은 ‘몰입’이다.


사례:
디즈니는 2019년 ‘Frozen 2’ 캠페인에서 전통적인 영화 광고 대신,
전 세계 팬들이 직접 자신만의 ‘Let It Go’ 커버 영상을 업로드하도록 유도했다.
이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가 아닌 **‘참여형 이야기 확장’**으로 작동했다.
결과적으로 영화 개봉 전부터 관련 UGC 콘텐츠가 1억 건 이상 생성되었고,
공식 예고편보다 팬이 만든 영상의 총 조회수가 더 높게 나타났다.
디즈니는 소비자를 ‘시청자’가 아닌 ‘공동 창작자’로 끌어들여
브랜드의 이야기를 함께 완성하게 했다.


1️⃣ 디즈니의 마케팅은 ‘스토리텔링’이 아니라 ‘스토리메이킹’이다

스토리텔링은 브랜드가 말하는 것,
스토리메이킹은 소비자가 완성하는 것이다.
디즈니는 ‘나도 이 이야기의 일부다’라는 감정적 연결을 설계한다.
그 결과, 디즈니의 세계관은 영화관을 넘어,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확장된다.


2️⃣ ‘참여형 세계관’ 브랜딩의 3가지 공식

감정의 여백 설계
모든 스토리에는 ‘내 이야기를 끼워 넣을 틈’을 만든다.
예: 엘사의 “Let it go”는 누구나 자기 서사로 해석할 수 있는 감정 언어다.

UGC 중심 참여 전략
광고가 아닌 콘텐츠로 유저가 스스로 브랜드를 재생산하도록 유도한다.
참여는 인식보다 강력한 설득이다.

경험 데이터 기반 확장
단순 조회수가 아니라, 사람들이 ‘얼마나 오래 머물렀는지’, ‘무엇을 남겼는지’로
콘텐츠 효율을 측정하고 다음 서사에 반영한다.


3️⃣ 퍼포먼스 마케터 실행 전략

  • 메타 숏폼: 브랜드 서사의 한 장면처럼 편집 → 시청자 참여형 해시태그로 연결

  • 네이버 GFA: 스토리형 소재 시리즈 광고 → ‘다음 편 예고형 문구’로 체류 유도

  • 카카오: 감정형 알림톡 시리즈 → “다음 장면이 궁금하죠?” 같은 내러티브 CTA 삽입


✅ 3-Sentence Insight
✔️ 사람은 광고에 반응하지 않는다 — 자신의 이야기에만 반응한다.
✔️ 좋은 브랜드는 감정을 팔지 않고, 감정을 함께 만든다.
✔️ 당신의 광고는 지금 말을 하고 있는가, 아니면 이야기를 만들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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