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워드 앱광고는 허위고객만?
앱 광고 진행하시는 분들!
리워드형 앱 광고를 진행하면, 앱의 다운로드 수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지만(낮은 단가로)
리워드만을 노리고 앱을 다운로드 받기 때문에 허위 다운로드 갯수만 늘어난다고 우려하시는데요.
오늘은 이에 대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리워드 광고는 혜택을 활용해 고객의 행동을 유도하는 광고죠.
예를 들어 다운로드나 회원가입 등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광고의 성과를 보기에는 이보다 좋을 수 없습니다.
광고주는 높은 광고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데요.
초기 리워드 마케팅은 단순한 KPI 달성을 위해 주력했습니다.
앱 설치수 늘리기, 앱스토어 랭킹 올리기, 소셜채널 팔로워 늘리기 등 단기 마케팅 목적으로 말이죠.
하지만 최근에는 어떨까요?
진성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써 리워드 광고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과연 고객은 체리피커를 넘어, 지속적으로 활용하는 진짜 고객이 될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네!' 입니다.
지난해 11월 S사 보험료 조회 캠페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진행됐는데요.
보험료 조회 후 가입까지의 전환 수를 조사했는데, 미션 참여자 중 약 19%가 보험료 조회 후 해당 보험에 가입했다고 응답했습니다.
보험에 가입한 이유는 '마침 필요했기 때문'이죠.
리워드 광고를 통해 고객의 잠재적인 니즈를 발견하고 이를 전환까지 유도하는 트리거가 되었던 셈이죠.
그럼 반대로 보험료를 조회하고 가입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충분히 고민할 시간이 필요해서'가 50%, '이미 가입한 보험이 있어서'가 22%였고
리워드를 위한 목적이었기 때문은 17%였습니다.
대다수의 사용자가 단순히 리워드를 적립하기 위해 광고를 클릭하는게 아니라 실제로 상품을 탐색하고 구매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는 결과입니다.
리워드 광고를 설계할 때 중요한 요소는 미션의 난이도와 KPI입니다.
비교적 쉬운 미션에 보상을 제공할 경우 참여자는 늘어나지만 유의미한 전환까지 이어지는 비율은 줄어들겠죠.
반면에 어려운 미션에 보상을 제공하면 광고주 입장에서는 안전하지만, 충분한 참여자를 확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결국, 참여수와 전환율 사이의 밸런스를 고려해 적절한 단가가 보장되는 지점이 어디인지 테스트해야합니다.
리워드광고는 더이상 단발적인 마케팅 수단이 아닙니다.
소비자는 유용한 광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고, 보상과 혜택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미션의 난이도와 전환율을 고려해 효과적으로 설계한 리워드 광고는 장기적인 퍼포먼스 마케팅 전략이 될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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