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줄어드는 신차 소비... 변화하는 자동차 업계의 마케팅

작성자 우지현
작성일 2024.01.09
조회수 959

안녕하세요.

에이엠피엠글로벌 광고전략제안2팀 우지현 AE입니다!


여러분은 성인이 되었을 때 가장 갖고 싶었던 게 뭔지 기억하시나요? :)

아마 많은 분들이 소위 '드림카'라고 하는

본인만의 위시 리스트가 있으셨을 것 같은데요.


자동차를 일상의 필수재라고 생각했던

10~20년 전에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업계의 마케팅이 활발했습니다.


제품을 처음 경험한 브랜드를 장기간 쓰게 되는

'록인 효과'를 노리려는 목적이었습니다.


핸드폰만 하더라도 애플이나 삼성 둘 중

하나의 브랜드를 꾸준히 쓰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처럼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더 높은 자동차는

고객의 생애가치가 더 높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 최근 들어

청년층의 신차 구매율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청년 인구 자체가 줄어든 것도

절대적인 이유 중 한 가지를 차지합니다.

그러나 자동차를 구매하려는 수요 자체가

줄어든 이유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특히 작년에는 신차 수요가 40대 인구 1,000명 당 30.0대

50대는 30.7대로 처음으로 30대의 수치(29.4대)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즉, 취업 이후 목돈을 모아 첫 차를 구매하고

갈수록 더 높은 등급의 차로 넘어가는 일반적인 경향이

뒤집히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이미 경제적 여유를 얻은 중장년층은

기존의 차를 변경하려 하지만,

청년층은 오히려 지갑을 더 닫는다는 의미인데요.


졸업하자마자 학자금 대출을 갚아야 하거나

구직 기간이 길어지거나 하는 등

청년층의 경제 사정이 쉽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데에 따라

소비재 중 가장 비싼 축에 속하는 자동차 구매를 미뤄두고

같은 목돈을 모으더라도 자가 구입에 더 비중을 두는 것입니다.


물론 인프라적으로 과거에 비해

렌터카나 차량 공유 등의 서비스가 더 활발해지고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는 것도 차량 구매를 지양하는데 한몫을 더하구요.


추세가 이렇다 보니 자동차 업계에서도

마케팅 전략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차를 처음 구입하는 청년층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기 위해 엔트리급 차종을

대표 모델로 홍보하고 꾸준히 이에 맞춰 신차를 개발했다면,

현재는 기존 차량의 성능을 개선하는 식으로

위험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 있습니다.


더불어 차량 자율주행이 지금보다 더 보편화될 시

차량 소유에 대한 수요는 더욱 줄어들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내가 운전을 할 필요가 없다면

필요할 때만 차량을 렌트해 이용하는 것이

부담도 적고 더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자율주행 기술에 공을 들이고 있는 테슬라는

차량 공유 플랫폼 구축을 신사업 모델로 보고

국내 현대자동차나 제너럴 모터스, 크루즈 등

유수 기업들과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차량 판매를 주요 마케팅 KPI로 보는 게 아니라

이미 보급된 차량을 어떤 식으로 운용하여

부가적인 수입을 벌어들일지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그럼, 오늘 전달 드린 소식 말고도

마케팅 전략 쪽으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하단의 연락처나 인사이드 프로필 통해

연락 주시면 상담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광고전략2팀 우지현 AE

02-6049-4496 / wjh93@amp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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