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럴 광고, 정말 매출에 도움이 될까요?
조회수는 많은데, 왜 성과는 없을까요?
오늘은 그 속을 한 번 들여다보겠습니다.
한 번쯤은 경험해보셨을 겁니다.
어느 날 갑자기 유튜브 릴스에서 떠오른 바이럴 영상, 인스타그램 피드에 친구가 공유한 밈 형식의 짧은 클립.
댓글은 수백 개, 좋아요는 수천 개. 그야말로 대박이 난 듯한 광고 콘텐츠입니다.
광고주 입장에서 이런 바이럴 콘텐츠는 늘 탐나는 대상입니다.
“저 정도면 우리도 한번 만들어 봐야 하지 않을까?”, “조회수 100만이면 매출도 엄청 났겠지?”
하지만 실제 캠페인 결과를 보면 생각보다 다른 결론에 도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상은 진짜 잘 퍼졌어요. 그런데... 정작 스토어 유입은 거의 없더라고요."
문제는 간단합니다.
‘퍼지는 콘텐츠’와 ‘팔리는 콘텐츠’는 전혀 다릅니다.
바이럴 광고가 실질적인 효과를 내려면, 단순히 조회수를 올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매출 전환까지 유도할 수 있는 구조 설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퍼지긴 퍼졌는데, 왜 전환이 안 될까요?
바이럴 광고가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는 대부분 기획 구조의 부재에 있습니다.
많은 바이럴 콘텐츠가 오직 한 가지 목표만을 가지고 제작됩니다. 바로 조회수입니다.
하지만 조회수는 어디까지나 시작일 뿐이며, 구매로 이어지기 위해선 그다음 단계들이 설계돼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유머 요소로 구성된 숏폼 영상이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콘텐츠 자체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친구들에게 공유될 만큼 흥미롭습니다.
하지만 영상 안에 브랜드의 존재감이 거의 없거나, 검색·전환을 유도할 수 없는 구성이라면 어떨까요?
그 콘텐츠는 결국 ‘재미있는 클립’으로만 소비되고 끝나버립니다.
그 결과, 바이럴 영상은 기억에 남았지만 브랜드는 기억나지 않게 됩니다.
이것이야말로 광고주 입장에서 가장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바이럴이 매출로 연결되는 ‘세 가지’ 조건
그렇다면 어떤 바이럴 광고가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실제 성과를 만들어내는 바이럴 콘텐츠는 아래의 세 단계를 반드시 포함하고 있습니다.
① 인지: 광고 같지 않은 ‘진짜 콘텐츠’
성공적인 바이럴 콘텐츠는 대부분 ‘광고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일상 브이로그 형식, 실제 사용 후기처럼 보이는 영상, 혹은 공감 스토리텔링 기반의 에피소드 등
사용자의 감정을 자극하는 후킹 포인트가 자발적인 시청과 공유를 유도합니다.
이때 브랜드는 전면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대신 콘텐츠 안에 자연스럽게, 반복적으로 ‘브랜드 연상’이 가능한 노출 구조를 설계해야 합니다.
설명보다 ‘보여주는 것’에 집중해야 하며, 시청자의 몰입을 해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② 탐색: 브랜드를 기억하게 만드는 디테일
관심을 끌어낸 사용자는 브랜드를 한 번 더 들여다보게 됩니다.
이 시점에서 중요한 요소는 다음 두 가지입니다:
-
• 브랜드명이 명확하게 각인되었는가?
• 검색하거나 클릭할 수 있는 유도 장치가 콘텐츠에 포함되어 있었는가?
댓글에 링크를 남기거나, ‘00만명이 이미 경험했다’는 식의 자연스러운 CTA(Call to Action) 삽입은 효과적입니다.
“지금 당장 구매하세요”처럼 강요하기보다, 콘텐츠 흐름에 녹아든 부드러운 전환 유도가 훨씬 강력하게 작용합니다.
③ 전환: 퍼포먼스 연동 구조의 중요성
바이럴 콘텐츠를 본 사람 대부분은 ‘즉시’ 구매를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훗날 구매 전환 가능성이 높은 고가치 잠재 고객이 됩니다.
이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메타 픽셀, GA4 등 전환 추적 도구를 활용해
리타겟팅 구조를 반드시 갖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한, 바이럴 → 브랜드 검색량 증가 → 검색광고 전환이라는 간접 효과도 자주 발생합니다.
이처럼 바이럴 광고는 단독 퍼포먼스가 아니라, 전체 광고 퍼널의 상단을 견인하는 유입 채널로 이해하셔야 합니다.
결국 바이럴은 콘텐츠가 아니라 '설계'입니다.
이제 바이럴 광고는 “한 번 퍼뜨려보자”는 시대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단순히 감정만 자극하는 콘텐츠로는 매출을 만들기 어렵습니다.
퍼지는 구조 + 전환 설계 + 퍼포먼스 연계까지
하나의 광고 퍼널로서 전략적으로 기획된 바이럴이
지금 시장에서는 가장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냅니다.
조회수는 시작일 뿐이고, 매출은 설계가 만듭니다.
혹시 현재 브랜드의 인지도와 전환을 동시에 고려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시다면,
단순 퍼지는 콘텐츠가 아닌, 성과까지 연결되는 바이럴 구조를 함께 고민해보는 건 어떨까요?
브랜드와 고객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방향을 제안드릴 수 있습니다.
언제든 편하게 문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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