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MPM Global 홍승택입니다.

구글 광고를 집행하며 정말 다양한 광고주님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하루에 구글 광고 관련 3~4건의 문의를 받다보면 몇 가지 공통되는 현상이 보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문제점을 야기시키는 광고주님들의 공통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구글 검색광고? 그거 네이버 검색광고랑 그냥 똑같이 하면 되는거 아냐?

네 아닙니다.

구글 검색광고를 진행하고 있는 계정을 검토하다보면 굉장히 의아할 때가 많습니다.

네이버 검색광고도 진행하고 있고 구글 검색광고도 진행하고 있는데 네이버에 있는 키워드, 광고그룹을 그대~로 복사하다가 구글 검색광고에 그대~로 붙여넣는 경우가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잘 돌아갔으니 구글에서도 잘 돌아가겠지 하면서 그대로 진행을 하는데 이거는 일단 본질적으로 구글 검색광고 로직을 모르기 때문에 발생되는 문제입니다.

구글 광고는 일반적으로 딥러닝 기술에 기반한 AI 머신러닝에 의해서 광고가 돌아가게 됩니다.

네이버 검색광고와 그대로 동일하게 세팅을 하게 되면 이런 똑똑한 최첨단 기술을 싹 배재하고 그냥 무식하게 광고할꺼야! 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습니다.

구글 검색광고의 기본 로직은

광고세팅완료 > 설정한 세팅값에 따른 머신러닝 작동 > 광고 최적화 학습 진행 > 광고 최적화입니다.

등록한 키워드에 따라서 입찰가를 적용하고 순위별 비딩을 수동으로 하나하나 확인하며 성과를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1. 우리가 등록한 메인 키워드가 매칭이 잘 되고 있는지

2. 전환값 향상을 위한 최적화는 정상적으로 작동이 되고 있는지

3. 광고 품질지수, 최적화점수는 떨어지고 있지 않는지

4. 관련없는 키워드가 매칭되었는지는 않았는지

5. 이에 따라 제외키워드 관리는 잘 되고 있는지

6. 설정한 광고 예산은 제대로 타고 있는지

7. CPC는 어느정도 형성이 되어있는지

8. 적절한 CPC 단가를 측정하였는지

9. 잠재고객 타겟은 제대로 설정이 되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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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등등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메인키워드 하나만 등록이 되어 있어도 됩니다.

키워드 발굴은 구글 애즈가 갖고 있는 데이터베이스 기반 AI가 알아서 추출해주기 때문에 네이버 검색광고처럼 키워드 입찰가, 순위별 비딩에 집중하기보단 우리 광고가 '멀쩡히' 돌아가고 있는지에 더 집중을 하셔야 합니다.

2. 다중 계정 접속 

보통 저희가 광고 계정을 관리 및 대행 업무를 해드릴 땐 '액세스 권한'을 부여받아서 관리를 해드리게 됩니다.

그런데 간혹가다 이런 권한 부여가 아니라 동일한 계정을 굉장히 다수의 직원 분들이 번갈아가며 로그인하면서 관리를 하는 경우를 목격하게 됩니다. 

계정 비활성화의 가장 대표적인 이유인데요.

다수의 관리자가 광고 계정을 운영하는 경우라면 꼭 반드시 액세스 권한을 부여하여 각자의 계정으로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3. Google Analytics4 신봉자 

UA에서 GA4로 넘어가며 많은 분들이 데이터 분석 툴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셨는데요.

GA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좋습니다.

안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고 데이터 분석을 더 딥하게 접근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GA는 사용하면 좋은, 어디까지나 '도구'일 뿐 절대 필수적인 요소가 아닙니다.

간혹 보면 이 GA를 요술램프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이거만 연동하고 설치하면 엄청난 성과가 있겠지! 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설치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모르는 상태에서 설치하게 되면 더 복잡해지기만 합니다....

GA를 안써도 잘나오는 성과는 어떻게든 잘 나오고 안되는 광고는 뭘해도 안됩니다.

지표란 단순한 결과값을 나타내는 숫자일 뿐이지 문제의 해결책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GA 설치를 위해서 외주업체에 돈 쓸 바에 차라리 같은 돈으로 광고 클릭 1건을 증가시키는 것이 더 도움이 됩니다.

명확한 데이터 퍼포먼스를 낼 수 있고 GA에서 도출되는 데이터를 야무지게 판단할 수 있고, 내가 구체적으로 어떤 데이터를 보고싶은지 정확한 답을 낼 수 있을 때 확장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서 사용을 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4.  광고노출여부 직접 확인! 

구글 뿐만 아니라 유튜브, 기타 네트워크 배너 광고를 진행하는 몇몇 광고주님들은 실제 노출되고 있는 광고를 직접 두 눈으로 보셔야 뭔가 안심이 되는 것 같습니다.

미리보기 화면이 아니라 직접 광고가 노출되는 지면을 캡처해서 보여달라는 광고주님들도 정말 많은데 이런 경우 정말 난처해집니다.

일단 구글광고는 여러가지 보장이 안되는 매체인데 이 중 하나가 광고 노출위치 고정입니다.

네이버 검색광고의 경우 키워드별 입찰가 높게 설정하면 영역별 순위가 바로바로 노출되는 것이 확인이 되지만 구글 광고, 특히 지면별 실시간 경쟁 입찰 (RTB) 방식의 광고라면 더욱이 확인이 어렵습니다.

특히나 검색광고의 경우 계~속 새로고침 하면서 뜨나~ 안뜨나~ 확인을 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그렇게 해서 노출이 되면 오 뜨는구나~ 안심을 하게 되는데 노출수 1을 쓸데없이 잡아먹고 이에 따라 클릭율은 감소하고 결국은 광고 품질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겠죠. 결국 쓸데없는 호기심으로 광고 성과를 더 악화시키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AI를 굳이 이기려고 하지 마시고 새로고침 눌러보실 시간에 대시보드 상에서 파악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떻게 하면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고민을 하는게 더 효율적입니다!

광고는 내가 보고 심적 안정을 위해서 돌리는게 아니라 나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돌린다는 본질을 꼭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끊임없는 머신러닝 방해공작 

계속 말씀드리는 부분인데 구글 광고는 딥러닝 기술에 기반한 AI가 광고 최적화를 위한 학습을 계속하면서 진행됩니다.

그렇기에 광고 초기에 특히 성과를 내기가 상당히 어려운 매체입니다. 그렇기에 세팅에 문제가 없다면 정상적인 최적화 이후에 성과가 어느정도 따라오게 됩니다.

하지만 몇 몇 광고주님들은

세팅 완료 > 광고 라이브 > 비용소진 > 성과 저조 > 캠페인 OFF = 구글 광고는 너무 별로야

이러한 생각을 갖고서 구글 광고를 회피하게 됩니다.

또는 세팅 이후에 아..이게 왜 잘 안되지? 하면서 타겟도 계속 수정하고~ 예산도 늘였다가 줄였다가 소재도 바꿨다가 광고 효율이 안나오는 비효율적인 이 기간에 온갖 시도를 해보고 포기를 하게 됩니다

물론 라이브 이후에 광고 자체가 라이브가 되지 않는다면 검수, 광고 예산, 최적화 기반 데이터 부족. 등등 이슈가 있을 수 있으니 이 부분은 꼭 체크를 해보긴 해야합니다. 그치만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왠만하면 머신러닝 기간에는 수정을 최소화 하는 것이 너무 중요합니다. 

광고를 돌리자마자 성과가 나오면 돈 벌기가 참 쉽겠지만 구글 광고는 특히 이 '과정'이 굉장히  중요한 광고 매체이기 때문에 진짜 구글애즈를 통해서 성과를 내고싶다면 약간의 인내력이 필요하다는 점 꼭 확인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구글 광고 관련하여 광고주님들이 어떤 문제들을 스스로 만들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읽어보시면서 이해가 잘 안가시고 광고의 방향성을 잡기 어려우시다면 언제든지 연락주시면 도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AMPM Global 홍승택 대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