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타겟팅이 좋은 소재를 이긴다? 아니면 그 반대일까?
" 광고 성과는 타겟이 중요해요, 아니면 소재가 중요해요?"
결론부터 말하면, 광고 성과는 ‘타겟팅과 소재의 궁합’에서 결정됩니다.
하지만 캠페인의 목적, 업종 특성, 퍼널 위치에 따라 무게 중심은 다르게 잡아야 합니다.타겟이 잘못되면, 좋은 소재도 무력화된다
"잘 만든 소재만 있으면 알아서 성과가 날 거야”라는 착각.
예를 들어, 패션 브랜드가 고급스러운 비주얼과 감성적인 문구로
인스타그램 광고를 만들었다고 가정해봅시다. 소재는 확실히 잘 만들었어요.
하지만 이 광고가 전혀 관심 없는 10대 남성에게 노출된다면?
아무리 멋진 광고라도, 관심 없는 사람에게는 그냥 스킵될 뿐입니다.
광고 예산이 ‘낭비’되는 구조가 여기서 발생합니다.
반대로, 타겟이 완벽해도 소재가 별로면 무반응이다
이번엔 반대입니다.
타겟팅을 정교하게 세팅해놨는데도 성과가 안 나오는 경우,
그 원인은 대부분 ‘소재’에 있습니다.
예를들어 고객 세그먼트를 기반으로 장바구니 이탈자만 골라서 리타겟팅해서
전환율이 잘 나와야 할 구간인데, 막상 소재는 단순히 제품컷에 '지금 구매하세요'만 덜렁있다면?
겉으로 보기엔 퍼포먼스 광고의 정석 같지만, 실제로는 아주 흔한 함정입니다.
이건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이미 본 느낌, 기억에 안 남는 구성이기 때문입니다.
스크롤을 멈출 이유도, 클릭할 유인도 없는 광고가 되어버리는 거죠.
퍼널 단계별로 더 중요한 건 다르다
그 다음 따져야 할 건,
지금 이 캠페인이 퍼널의 어디에 있는가 입니다.
인지 -> 고려 -> 구매단계가 있죠.
인지단계는 소재가 타겟팅 보다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낯선 브랜드를 '끌어당기는 힘'은 비주얼/메시지이기 때문이에요.
고려단계는 소재와 타겟팅 모두 중요해요. 정보를 찾는 고객에게 다가가야하고 설득을 해야하기 때문이에요.
구매단계는 타겟팅이 더 중요합니다. 구매 의향이 높은 타겟에게 정확하게 다가가야하기 때문이죠.
체크리스트
이 타겟은 지금 '관심상태'에 있는가?
타겟 세그먼트가 유효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소재도 무의미
이 소재는 첫 3초 안에 멈출 수 있는가?
스크롤 멈춤력이 없으면 학습 자체가 막힘
메시지가 타겟의 현재 상태(퍼널)에 맞는가?
리타겟팅에 ‘브랜드 스토리’는 약하고, 신규 유입에 ‘즉시 구매 유도’는 튕긴다
소재와 타겟 중 어디에 AB테스트가 필요한가?
많은 캠페인이 ‘소재 실험만 반복’하거나 ‘타겟은 고정된 채’ 운영됨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아래의 정보를 확인하여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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