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형 소비 흐름 완전 정복: 마케터가 설계해야 할 3가지
아직도 광고 퍼널대로 고객이 움직일 거라고 믿으시나요?
한때는 이 공식이 통했습니다.
브랜드 인지 -> 정보 탐색 -> 비교 -> 구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고객의 행동은 점점 더 복잡하고, 비논리이며, 순서를 따르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에서 릴스를 보고 바로 구매하거나
블로그 리뷰 두어 개 본 뒤 구매를 보류하거나
며칠 뒤 유튜브 쇼츠를 보고 다시 관심을 갖거나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있다가 카카오 알림톡으로 최종 결제를 하기도 합니다.
즉, 고객은 어디서든 유입되고, 어디서든 이탈하며, 어디서든 전환할 수 있는 구조 속에 있습니다.
하나의 콘텐츠 안에서 인지와 전환이 동시에 일어나기도 하고,
검색 없이도 SNS 후기만 보고 구매를 결정하기도 해요.
이제는 퍼널이 아니라,
접점 하나하나에서 흐름을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마케팅 전략을 바꿔야 할까요?
입체적 구조 설계
단일 채널 퍼널이 아닌,
멀티 채널이 유기적으로 얽힌 구조를 설계해야 합니다.
고객은 어디에서든 브랜드를 만나고, 어디서든 전환합니다.
이 흐름은 정해진 순서가 없습니다.
누군가는 유튜브에서 시작하고, 누군가는 릴스에서 마무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 접점이 모두 전환의 기회가 될 수 있어야 해요.
이 모든 접점이 퍼널처럼 일렬로 이어지는 게 아니라, 서로 연결되고 영향을 주는 네트워크처럼 작동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각 채널을 따로따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구조 안에서 접점 하나하나의 역할과 연결 방식을 다시 설계해야 합니다.
콘텐츠가 곧 광고
고객은 광고보다 콘텐츠를 먼저 봅니다.
검색에서, 릴스에서, 유튜브 쇼츠에서.
그래서 지금은 콘텐츠가 입구가 되는 구조가 중요해요.
콘텐츠 하나로도 ‘인지 → 고려 → 전환’이 동시에 이뤄지는 시대입니다.
광고비보다 콘텐츠 기획이 더 중요해졌다는 뜻이에요.
고객행동에 맞춰 움직이기
광고는 더 이상 뿌리는 게 아닙니다.
반응을 보고 맞춰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고객이 제품을 장바구니에만 담고 결제를 하지 않고 있다면,
단순한 리타겟팅 광고보다 더 구체적인 액션이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지금 결제하면 무료배송 혜택을 드립니다"와 같은 알림 메시지를 보내,
결정을 망설이는 고객에게 명확한 유인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없이 뿌리는 광고가 아니라, 데이터를 읽고 따라가는 광고로 전환해야 진짜 전환을 만들 수 있습니다.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아래의 정보를 확인하여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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