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3천, 구글 디멘드젠을 운용하며 배운 꿀팁

퍼포먼스 마케터 이정택의 실전 운영기

구글 디멘드젠(Demand Gen)은 단순한 트래픽 유입을 넘어서 '탐색-관심-전환'의 흐름 전체를 아우르는 풀퍼널 캠페인을 구현할 수 있는 강력한 솔루션입니다. 저 역시 월 3,000만 원 수준의 예산을 직접 집행하며, '퍼포먼스' 중심 광고에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는 디멘드젠 꿀팁을 정리해 드립니다.

✅ 1. 이미지 & 영상의 구성은 “스와이프”를 고려하라

디멘드젠 캠페인의 핵심은 유튜브, 지메일, 디스커버 피드처럼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콘텐츠를 탐색’하는 공간에 노출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소재는 전통적인 ‘광고 느낌’보다는 SNS 스타일의 콘텐츠처럼 구성해야 합니다.

꿀팁

• 첫 이미지 or 영상 썸네일은 메시지보다 분위기를 강조하세요.

• 짧고 감각적인 자막으로 **스크롤 멈춤(Thumb Stopper)**을 유도하세요.

• "정제된 광고"보다 살짝 덜 다듬어진 유튜브 썸네일 같은 이미지가 오히려 클릭률이 높았습니다.

✅ 2. 단일 캠페인에 다양한 크리에이티브를 섞자

디멘드젠은 여러 형식의 광고를 하나의 캠페인 안에서 유연하게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이미지, 캐러셀, 피드형 소재를 모두 등록해 머신러닝 기반의 자동 최적화를 노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꿀팁

• 3개 이상 유형의 소재를 혼합 등록하세요.

• CTR, CVR 성과 기반으로 비효율 소재는 주 단위로 제거하세요.

• 세로형 숏폼 스타일의 영상도 디멘드젠에서는 높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 3. 타겟 세팅은 '관심사'와 '행동 기반'을 혼합

디멘드젠은 세밀한 타겟 세팅이 가능한 캠페인이 아닙니다.
하지만 구글 시그널 기반으로 오디언스를 폭넓게 설정하되, 광고 성과가 좋은 유사 잠재고객을 중심으로 범위를 좁혀가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꿀팁

• 시작은 [관심사 + 잠재고객(구매의도)] 중심으로

• 성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사오디언스 생성 → 다음 타겟의 기반이 됩니다.

• Gmail 리마케팅은 비교적 저비용 고효율 노출이 가능합니다.

✅ 4. 성과 판단은 ‘도달’보다 ‘행동’ 기준으로

디멘드젠은 노출은 많이 되지만 클릭률이 낮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사용자의 행동 데이터입니다.

꿀팁

• 단순 클릭률보다 웹사이트 滞在시간, 콘텐츠 조회율, 전환 경로 기여도로 성과를 분석하세요.

• 디스커버/유튜브 피드 노출 → 검색 재유입의 어시스트 효과도 함께 봐야 합니다.

• 전환까지 시간이 필요한 고관여 제품일수록 유효 노출이 많을수록 좋습니다.

✅ 5. 구글 디멘드젠은 ‘단기 성과’보다 ‘장기 자산’

디멘드젠은 퍼포먼스 마케팅의 문법과 조금 다릅니다.
하지만 도달-관심-탐색-전환이라는 광고 흐름을 통합적으로 설계하면, ROAS보다 더 강력한 ‘브랜드 관심도’와 재유입률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터라면, 디멘드젠은 단기성과보다 ‘풀퍼널 전환 설계’의 필수 도구로 활용해야 합니다.

결론

3천만 원 수준의 예산으로 디멘드젠을 집행하며 깨달은 건 한 가지입니다.
바로 “사용자의 ‘탐색 과정’을 먼저 설계하는 광고만이 선택받는다”는 사실입니다.

트래픽을 넘어서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전환으로 이어지게 만드는 모든 여정.
그 시작점에 구글 디멘드젠이 있습니다.

광고 전략이 필요하거나 디멘드젠 도입을 고민하신다면, 실무 경험 기반으로 진정성 있게 상담 도와드리겠습니다.
AMPM GLOBAL 퍼포먼스 마케터 이정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