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커머스는 죽었는가? 25년형 ‘미드폼 콘텐츠 커머스' 가 대세!
안녕하세요. AMPM Global 광고퍼포먼스 2본부 1팀 정태하 AE입니다.
이번 인사이트에서는 한동안 침체되었던 라이브커머스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드폼 콘텐츠 커머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라이브커머스는 한때 주요 커머스 채널로 급부상했지만, 사용자의 피로도, 낮은 전환율, 높은 제작비용이라는 현실적 한계에 부딪히며 빠르게 정체기를 맞이했습니다. 특히 MZ세대의 콘텐츠 소비 습관과 맞지 않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3~7분 길이의 미드폼 콘텐츠가 전환을 이끄는 새로운 커머스 포맷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존의 숏폼은 스크롤 기반 소비에 최적화되어 있었던 반면, 미드폼 콘텐츠는 상대적으로 깊은 정보 전달과 감정적 몰입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포맷입니다. 상품의 기능과 사용법, 후기, 브랜드 메시지를 스토리텔링 구조로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 조회수를 넘어 실제 구매 행동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은 크리에이티브 소재 중심의 퍼포먼스 마케팅 전략과도 밀접하게 연결됩니다.
기존의 숏폼 광고 소재는 빠르게 소비되는 만큼 브랜드나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상태에서 클릭을 유도해야 했습니다.
반면, 미드폼 콘텐츠는 자연스러운 콘텐츠 시청 흐름 안에서 브랜드에 대한 충분한 컨텍스트를 제공할 수 있어 클릭 이후 이탈률을 줄이고, 구매까지 유도할 수 있는 연결성이 높아지는 구조입니다.
실제 실무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접근이 가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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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체험형 콘텐츠를 5분 내외 분량으로 제작해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네이버 쇼핑라이브 클립 등에 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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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와 협업하여 브랜드 스토리와 고객 경험을 엮은 콘텐츠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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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자체를 퍼포먼스 광고 소재로 가공하여 메타, 구글 디스커버리, 네이버 동영상 매체 등에 확산
중요한 점은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청 데이터 기반의 반복 개선 루프를 설계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라이브커머스는 잊혀졌지만, 콘텐츠를 통한 커머스는 진화하고 있습니다.
‘쇼핑은 결국 콘텐츠’라는 본질을 되짚었을 때, 미드폼 콘텐츠 커머스는 단순한 대안이 아닌 전환 중심 퍼포먼스 마케팅의 실질적인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실행 가능한 방향으로 정리된 구체 사례와 콘텐츠 포맷에 대해서는 다음 인사이트에서 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MPM Global 정태하 AE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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