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AMPM 글로벌 퍼포먼스 1본부 1팀 김윤기 대리입니다.
벌써 11월이 시작됐습니다.
11월 하면 마케터들이 빼놓을 수 없는 행사가 있죠. 바로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입니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27일 금요일로,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이미 많은 브랜드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광고 예산을 확대하거나 신규 소재를 준비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니까 광고비를 늘리면, 매출도 그만큼 늘어날까요?"
실제로 광고를 운영하다 보면 프로모션 기간에 예산을 증액했는데 기대만큼 구매가 발생하지 않거나, 매출은 증가했지만 ROAS는 오히려 하락하는 상황을 마주하기도 합니다.
할인율도 높이고 광고비도 늘렸는데, 왜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 걸까요?
오늘은 다가오는 2026년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광고 성과를 높이기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1. 블랙프라이데이, 올해는 얼마나 커질까?
블랙프라이데이는 전 세계적으로 소비가 집중되는 대표적인 쇼핑 시즌입니다.
Adobe Analytics에 따르면, 2025년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은 약 118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026년에는 약 129억 달러로, 전년 대비 9.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물론 미국 온라인 시장을 기준으로 한 수치이기 때문에 국내 시장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지만, 올해 역시 블랙프라이데이를 중심으로 높은 소비 수요가 형성될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마케터들이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블랙프라이데이의 구매 경쟁은 행사 당일에만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소비자들은 할인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관심 있는 상품을 찾아보고, 여러 브랜드의 가격과 혜택을 비교합니다.
그리고 실제 할인이 시작되면 미리 확인해 두었던 상품을 구매하기도 하죠.
즉, 블랙프라이데이 광고는 행사 당일의 구매 전환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행사 전 관심을 확보하고, 행사 기간에는 구매로 연결하는 전략이 함께 필요합니다.
2. 광고비를 늘렸는데 ROAS가 떨어지는 이유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는 평소보다 많은 브랜드가 광고 예산을 집중합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광고 경쟁이 심해지면서 CPM(1,000회 노출당 비용)이나 CPC(클릭당 비용)가 상승할 수 있는데요.
문제는 광고비가 늘어난 만큼 구매 전환이 함께 증가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평소 광고비 100만 원을 집행해 매출 400만 원을 발생시켰다면 ROAS는 400%입니다.
그런데 블랙프라이데이에 광고비를 200만 원으로 증액하고 매출이 600만 원까지 증가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매출은 200만 원 증가했지만 ROAS는 300%로 하락하게 됩니다.
매출이 증가했다고 해서 광고 효율까지 좋아졌다고 볼 수는 없는 것이죠.
물론 ROAS가 하락했다고 무조건 실패한 광고라고 판단할 수도 없습니다.
신규 고객 확보가 목표였는지, 할인에 따른 마진 변화는 어느 정도인지, 실제 이익은 얼마나 발생했는지도 함께 확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블랙프라이데이에는 단순히 광고 예산을 확대하기보다는, 현재 캠페인의 전환 효율과 목표를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3. 블랙프라이데이 광고,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3가지
그렇다면 남은 기간 동안 어떤 부분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요?
① 기존 광고에서 성과가 좋은 소재부터 확인하기
블랙프라이데이라고 해서 모든 광고 소재를 새롭게 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기존 광고에서 구매 전환이 안정적으로 발생했던 소재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메타 광고를 운영하고 있다면 소재별 CTR(클릭률), CPC, 구매당 비용(CPA), ROAS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클릭률은 높지만 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소재와 클릭률은 상대적으로 낮더라도 실제 구매가 잘 발생하는 소재는 구분해서 판단해야 합니다.
기존에 성과가 좋았던 소재를 바탕으로 할인율, 행사 기간, 추가 혜택 등을 적용해 블랙프라이데이 전용 소재를 제작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기존 광고 데이터를 활용하면서도 프로모션에 맞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② 할인율보다 '실제 구매 혜택'을 보여주기
블랙프라이데이 광고를 보면 30% 할인, 최대 50% 할인, 기간 한정 특가 등 다양한 문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단순히 할인율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구매를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할인하는지가 아니라, 지금 구매하면 어떤 이점이 있는지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기존 가격과 할인 가격을 함께 보여주거나, 특정 기간에만 제공되는 추가 혜택을 강조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다만 모든 상품에서 할인율 중심의 광고가 좋은 결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브랜드 인지도나 제품 특성에 따라 실제 가격을 강조하는 소재가 효과적일 수도 있고, 제품의 기능이나 사용 경험을 보여주는 소재가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블랙프라이데이 전에는 서로 다른 소구점의 소재를 테스트하고, 실제 구매 성과를 기준으로 행사 기간에 활용할 소재를 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③ 광고뿐 아니라 구매 과정까지 점검하기
광고 소재와 예산을 충분히 준비했더라도 실제 구매 과정에 문제가 있다면 좋은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에는 모바일을 통해 상품을 탐색하고 구매하는 소비자도 많기 때문에 랜딩페이지와 결제 과정에 대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광고에 표시된 할인 가격이 실제 상세페이지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는지, 쿠폰이나 추가 혜택은 정상적으로 제공되는지, 결제 과정에서 불필요한 이탈이 발생하지 않는지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GA4나 광고 매체에서 구매 전환이 정상적으로 수집되고 있는지도 미리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클릭은 광고가 만들지만, 실제 구매는 광고 이후의 경험까지 연결되어야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4. 블랙프라이데이, 매체별로 어떻게 운영해야 할까?
블랙프라이데이에는 메타, 구글, 네이버 등 여러 매체를 함께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모든 매체에서 동일한 메시지와 운영 방식을 적용하기보다는 각 매체의 역할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메타 광고
메타는 이미지와 영상 중심의 광고를 통해 상품을 알리고 구매를 유도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구매 전환이 발생했던 소재를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신규 할인 소재를 테스트하고 관심 고객의 재방문과 구매를 유도하는 전략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구글 광고
구글 검색광고와 쇼핑 기반 캠페인은 상품이나 브랜드에 대한 구매 의도가 있는 고객에게 접근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P-MAX를 운영하고 있다면 상품 피드의 가격과 재고 정보, 프로모션 적용 여부, 전환 추적 상태 등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네이버 광고
네이버는 국내 소비자의 상품 및 브랜드 검색 수요에 대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브랜드명과 상품명, 할인 관련 키워드 등을 점검하고 쇼핑검색광고 및 검색광고에서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검색어를 중심으로 운영 방향을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특정 매체의 예산을 무조건 늘리는 것이 아닙니다.
각 매체가 어떤 고객을 확보하고, 구매까지 어떤 역할을 담당할 것인지 구분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5. 블랙프라이데이 성과는 행사 전에 결정될 수도 있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많은 브랜드에 매출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하지만 할인율을 높이고 광고 예산을 확대하는 것만으로 좋은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행사 전에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했는지, 구매 전환이 발생하는 소재를 준비했는지, 실제 결제까지 이어지는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물론 사전 준비가 잘되어 있다고 해서 반드시 높은 ROAS가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행사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 마케팅의 핵심은 행사 당일 광고비를 얼마나 쓰느냐보다, 그 예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느냐에 있습니다.
다가오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준비하고 계신다면, 지금 운영 중인 캠페인의 성과부터 한번 점검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 글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필요한 준비 사항을 살펴봤습니다.
그래서 지금 운영 중인 광고에서
어떤 소재가 실제 구매로 이어지고 있는지,
네이버·메타·구글은 각각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예산과 캠페인 구조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다시 한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할인율을 높이고 광고비를 늘렸는데도 기대만큼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문제는 단순히 예산이 아니라 광고 운영 전략과 전환 구조에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계시거나, 광고 예산 증액 및 매체별 운영 방향에 고민이 있으시다면 편하게 말씀 주세요.
블랙프라이데이뿐만 아니라 네이버 SA, GFA, 메타, 구글 등 각 매체는 역할이 다르고, 업종과 상품에 따라 효과적인 운영 방식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제 광고 계정과 기존 소재 성과를 기준으로 어떤 부분에서 이탈이 발생하고 있는지, 이미지와 영상 소재는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행사 기간 동안 구매 전환을 높이기 위해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 함께 점검해 보겠습니다.
다가오는 블랙프라이데이, 단순히 광고비를 더 쓰는 것이 아니라 같은 예산으로도 더 좋은 성과를 만들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다음 인사이트에서는 **[2026 블랙프라이데이 마케팅 인사이트 시리즈 2편] 광고 소재, 무엇이 실제 구매를 결정할까?**를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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