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당 단가가 낮으면, 성공한 캠페인일까요?
1. 리드폼 캠페인의
문제는 “전환”이 너무 쉽다는 겁니다
Meta의 리드폼 캠페인은 클릭 한 번이면
자동으로 이름·연락처가 입력된 폼이 열리고, 제출까지
단 3초입니다.
누구나 ‘생각 없이’도 전환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 결과,
- 전환수는 많지만 품질이 낮은 리드가 쌓이고
- 실무자는 후속 작업에서 ‘연락 안 됨’ ‘응답 없음’으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즉, 수치는 올라가지만 실제 성과는 없는 광고가 됩니다.
2. 단가가 낮은
리드는 ‘필터링이 없는 리드’입니다
전환당 2,000원짜리 리드가
전환율 0%라면, 의미가 있을까요?
오히려 전환당 10,000원이더라도
- 상담 가능률이 높고
- 후속 유입으로 이어지고
- CRM에 쌓여서 추후 리타겟까지 가능한 리드라면
그게 ‘전환이 일어난 광고’입니다.
리드 수는 의미 없습니다.
진짜 중요한 건, 유효 리드 비율과 후속 흐름입니다.
3. 그래서 ‘폼 구성’과 ‘후속 퍼널’이 리드폼 광고의 핵심입니다
리드폼은 클릭을 유도하는 도구가 아니라, 리드를 거르는 도구로 설계해야 합니다.
✅ 실무적으로 이렇게 세팅해야 합니다:
- 질문은 최소 2~3개 (단순 연락처 입력은 의미 없음)
- 선택형 질문 + 주관식 1개 → 의지/필요 유무를 확인
- 후속 자동응답 메시지 설정 (톡/문자/메일)
- 리드 도달 확인용 내부 시트 연동
- CRM이나 리타겟팅으로 연계 가능한 구조 세팅
그냥 “전환 잘 나오는 캠페인”으로 두지 말고,
“전환 이후 움직이는 캠페인”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4. 메타 리드폼, 이렇게 판단하세요
리드 수가 100건이 나왔을 때
- 연락 가능한 사람이 50명
- 그 중 실제 상담 진행이 10명
- 그 중 전환이 2명이라면
진짜 전환당 비용은 50,000원입니다.
그런데 많은 보고서는 이렇게 씁니다.
“리드 단가 2,000원으로 총 100건 확보”
→ 그건 성과처럼 보이는 숫자일 뿐, 전환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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