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AMPM글로벌 구유빈 마케터 입니다.
마케팅 관련 업무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MAU/ DAU 라는 단어 많이들 들어보셨을 텐데요.
MAU란 Monthly Active User의 줄임말로 한 달 동안 제품 또는 서비스를 ‘활성화’한 유저의 수를 의미합니다.
한 사람이 한 달에 여러 번 방문하거나 Active 했더라도 사용자 1명으로 측정하기 때문에,
제품 또는 서비스의 영향력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로 널리 쓰이고, MAU의 변화, 증가율을 통해 제품/ 서비스의 성장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DAU는 MAU에서 Monthly를 Daily로만 바꿔주면 됩니다. 즉 하루 동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순수 이용자 수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MAU에서 ‘활성화’의 기준은 다양한 방식으로 정의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널리 쓰이는 개념으로는 한 달 동안 제품 또는 서비스에 방문한 것을 기준으로 합니다.
하지만 유저들의 방문 자체가 수익화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업 내부에서는 ‘활성화’ 기준을 단순 방문이 아닌,
구매 또는 서비스 예약과 같은 특정한 액션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 서비스는 어떤 액션을 활성화로 정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면, 비즈니스 성장과 직결하는 액션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
단순히 MAU의 상승과 하락을 주시하는 것 만으로는 잘했다, 못했다를 판단 하기에 충분하지 않습니다. MAU를 쪼개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한데요.
MAU를 상승하게 만든 프로모션도 있을 테고, MAU를 하락하게 만든 외부 이슈나 제품 내 장애요소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그에 앞서 MAU가 상승하거나 하락했다면 MAU를 구성하는 어떤 속성의 사용자가 상승/하락 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유저들은 3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NAU(New Active User) : 이번 달 서비스에서 처음으로 활동한 유저
-EAU (Existing Active User) : 이전 달에도 활동하고, 이번 달에도 활동한 유저
-RAU (Returning Active User 또는 Resurrected Active User) : 직전 달에 활동하지 않았지만,
과거 활동 이력이 있고 이번 달에 다시 활동한 유저
유저는 이 3가지 유형 중에 1개의 유형에만 속하며, 절대 중복되지 않습니다.
즉 NAU + EAU + RAU 의 합은 MAU 라는 뜻입니다.
MAU를 쪼개서 모니터링하면 ‘이번 달 MAU가 올랐다. 잘했군 잘했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왜 올랐어?’ 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그 다음은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만들어집니다.
-MAU가 상승했네. 왜 올랐는지 볼까? → 신규 가입자(NAU)가 많아졌구나 → 신규 가입 혜택 수정한 게 효과적이었을까? → 이번에 새로 설정한 신규가입 혜택 온사이트 배너가 효과적이었나? 신규가입 혜택 배너 CTR을 좀 살펴볼까? → …
-MAU가 상승했네. 왜 올랐는지 볼까? → RAU가 높아진 것을 보니 웰컴백 캠페인이 효과가 있었나? → 웰컴백 캠페인은 지난 분기에 했던 거랑 메시지는 크게 다르지 않은데, → RAU들이 이번 달 첫 방문한 랜딩이 어딘지 좀 살펴봐야겠다 → …
잘 됐으면 무엇 때문에 잘 된 것인지, 어떤 것을 더 잘하면 될 지, 안 됐으면 무엇 때문에 안 된 것인지, 어떤 것을 보완하면 될지 등
단순 서비스의 이용자 수 지표로만 활용하지 않고,
사용 빈도수가 어떤 것과 관련되어 증가하는 지를 관찰하고 이를 증가시키는데 집중을 한다면 지속적인 MAU 증대를 기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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