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광고에선 왜 항상 '후순위 캠페인'이 실패할까?

작성자 박준우
작성일 2025.07.03
조회수 50



1. 광고 예산의 우선순위가 성과를 가른다
많은 마케터들이 메인 캠페인 외에도 보조 목적의 광고를 병행합니다. 예를 들어, 브랜드 인지도 강화용, 신규 타겟 A/B 테스트용, 지역 소규모 타겟용 등입니다. 그러나 예산이 분산되면 ‘후순위 캠페인’은 의도와 다르게 성과가 나지 않습니다. 보통 문제는 ‘충분한 예산 미투자’가 아닌 ‘충분한 학습 미도달’에 있습니다.

2. 학습구간에 진입하지 못하는 후순위 세트
구글과 메타 모두 광고 성과를 결정짓는 핵심은 ‘머신러닝 학습 완료 여부’입니다. 후순위 캠페인의 예산이 하루 1~2만 원 수준이라면, 애초에 전환 학습 자체가 불가능해집니다. 전환 50건 미만이라면 성과 평가는커녕, 세팅이 잘못됐는지도 알기 어렵습니다. 이로 인해 캠페인은 ‘예산 낭비’로 간주되고 중단됩니다.

3. KPI가 없는 보조 캠페인의 설계 오류
종종 “이건 그냥 실험용이에요”라는 말로 후순위 캠페인을 시작하지만, 실험도 결국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KPI 설계가 있어야 합니다. 단순 클릭률만 본다면 저가 트래픽 유입으로 흐를 위험이 있으며, 전환이 없는 실험은 다음 액션 없이 종료됩니다. 특히 리드 기반 업종에선 CPL 추정치라도 사전에 정리되어야 합니다.

4. 성과 집중형 구조에서 밀려나는 후순위들
스마트 캠페인 구조(예: P-MAX, Advantage+, 자동입찰)는 ‘성과가 좋은 세트’에만 예산을 집중합니다. 즉, 후순위 캠페인이 아무리 참신해도 처음 몇 일간 학습 성과가 낮으면 무조건 밀려납니다. 이때 광고 세트는 존재만 할 뿐, 거의 인상도 되지 않습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초기 예산을 강제 할당하거나 별도의 캠페인으로 분리해야 합니다.

5. 후순위 캠페인의 전략적 역할 정리 필요
결국 실무에서 중요한 건 메인 캠페인 외 ‘보조 캠페인의 실질 목표’를 명확히 정의하고, 운영 조건을 다르게 잡는 것입니다. 예산만 다르게 주는 것이 아니라, 캠페인 목적과 학습 설계, 성과 기준, 유지 기간까지 별도로 정의해야 합니다. 그래야 후순위 캠페인도 전략적 자산으로 기능할 수 있습니다.


후순위 캠페인은 잘 운영하면 핵심 광고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의도를 명확히 하지 않으면 예산 낭비로 끝납니다. 보조 캠페인이라도 설계와 구조를 철저히 분리해보세요. 인사이트가 필요한 마케팅 전략은 언제든 문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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