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광고 키워드 단가가 오른 이유, 진짜 원인은 따로 있다

작성자 박준우
작성일 2025.07.08
조회수 46


6ebb906e-983e-43d4-989f-e2d5d63d99b2.png

1. 입찰 경쟁 심화가 전부일까?

많은 마케터들이 키워드 단가 상승의 원인을 '경쟁 심화'로 단순 해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 검색광고의 클릭당 비용(CPC)이 과거와 달리 트래픽 감소에도 불구하고 상승하는 현상이 잦아졌습니다. 이는 단순히 경쟁 증가 외에도 구조적인 변화가 진행 중임을 의미합니다. 특히, '구매 전환률이 높은 키워드' 위주로 단가가 급상승하는 패턴이 뚜렷합니다. 유사 업종 간 중복 키워드 사용이 증가하면서, 단가 경쟁이 특정 범위에 집중되고 있는 것입니다.

2. 자동 입찰 알고리즘의 영향력 확대

검색광고에서 스마트입찰(Smart Bidding)이나 타겟 ROAS 같은 자동 입찰 기능이 대세로 자리잡으며, 광고 시스템 자체가 단가를 높이는 구조로 바뀌었습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입찰을 사용하는 계정이 늘어날수록 고전환 예측 트래픽에 대해 높은 입찰가를 자동 적용하게 되는데, 이는 모든 계정에 영향을 미쳐 시장 단가를 밀어올립니다. 결국 알고리즘 최적화가 전체 키워드 시장에도 영향을 주는 셈입니다.

3. ROAS 중심 구조의 한계

다수의 광고주가 타겟 ROAS 모델을 기준으로 입찰을 최적화하면서, 전환율이 높은 키워드는 '비싸도 들어가야 한다'는 판단이 일반화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전환율 높은 키워드군은 실질 ROI와 무관하게 가격이 치솟는 구조가 반복됩니다. 특히 리드 기반 업종에서는 전환 기준이 단순 '상담 신청'일 때 이 현상이 더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상담 전환률이 높게 나오는 키워드는 단가도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4. 신규 진입 광고주의 매체 적응 지연

시장에 새로 진입한 광고주들은 대부분 자동 입찰을 바로 도입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트래픽 분석 없이 설정된 과도한 목표 CPA/ROAS가 시장 단가 자체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효율이 안 나와도 높은 입찰을 유지하는 계정'이 시장을 왜곡하는 구조입니다. 특히 네이버의 경우 예산이 높은 계정이 CPC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키워드 단가를 급등시키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5. 고효율 키워드 수량 감소

검색 사용자의 패턴이 바뀌며 '의도가 명확한 키워드'의 수 자체가 줄고 있는 것도 주요 원인입니다. 예전처럼 '구매 + 지역 + 브랜드' 같은 정제된 키워드를 검색하기보다, 일반 단어 중심으로 검색 후 여러 광고를 클릭하는 흐름이 많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전환 중심 핵심 키워드'는 희소성이 더 커지고, 입찰 경쟁은 더욱 집중되는 구조입니다.


검색광고 단가 상승의 진짜 원인은 단순한 경쟁 증가가 아니라,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알고리즘 기반 입찰 구조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효율을 높이려면 키워드 세분화보다는 광고 세트 다양화와 사용자 여정 분석을 통한 확장 전략이 중요합니다. 더 깊이 있는 구조 분석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마케팅 상담 문의주세요.

마케터자격이수

데이터로 대답하고, 성과로 약속합니다.

어느 분야에서도 '절대' 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절대' 값이 없는 마케터로  결과 달성이 아닌 꾸준한 성장을 추구합니다.

댓글

0

㈜에이엠피엠글로벌 | 대표. 김종규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2로 144, 현대테라타워 11층 (가산동)
사업자등록번호 257-81-03674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 2020-서울금천-2858호
광고문의 | 퍼포먼스1본부 02-6049-4642 | 퍼포먼스2본부 02-6049-4111 | 컨설팅본부 02-6049-4621
Email | kim9986@ampm.co.kr
Copyright ⓒ 2019-2025 AMPM Globa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