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랜드 캠페인, 효율이 낮아도 반드시 운영해야 하는 이유
1. 브랜드 검색만으로는 도달에 한계가 있다
많은 광고주가 브랜드 키워드 성과에 의존하지만, 자사명을 이미 검색한 유저만 대상으로 하기에 신규 유입 확장성은 거의 없습니다. 특히 DB업종이나 고관여 상품은 브랜드 인지도 자체가 낮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브랜드 키워드 없이 신규 유입을 확보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브랜드 검색 광고만 잘 나온다고 캠페인이 성공한 것은 아닙니다.
2. 구매 여정 초입의 유저를 선점할 수 있다
비브랜드 캠페인은 아직 브랜드를 알지 못하는 유저, 즉 정보 탐색 단계의 유저에게 브랜드를 노출시킬 수 있는 유일한 통로입니다. 이 시점에 노출을 성공적으로 하면, 이후 유저의 재방문·브랜드 검색·직접 유입까지 유도할 수 있습니다. 흔히 이걸 ‘First Impression Exposure’라고도 부르며, 검색 여정의 초기점에 브랜드를 심는 전략입니다.
3. 경쟁사와의 초기 인식 전쟁에서 밀리지 않는다
경쟁사가 비브랜드 키워드 광고를 꾸준히 운영한다면, 광고를 하지 않는 브랜드는 검색결과 상단에서 자연스럽게 밀려나 인식조차 못 받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특히 동일 업종 내 여러 브랜드가 유사한 키워드를 두고 경쟁하는 경우, 노출 순서 자체가 브랜드 인식에 결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이때 비브랜드 캠페인은 ‘존재를 알리는 최소한의 장치’가 됩니다.
4. 데이터 확보와 AI 최적화 구조에 필수
요즘 검색광고 플랫폼은 학습 기반 자동입찰과 AI 기반 추천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비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키워드에 대한 전환률, 클릭률, 체류시간 데이터를 축적해야만 플랫폼이 계정의 ‘성공 패턴’을 학습합니다. 이 과정 없이 브랜드 캠페인만 운영하면, 알고리즘의 학습 구조가 너무 편향되어 확장성 없는 계정이 됩니다.
5. 단기 ROAS가 아닌, 중장기 브랜드 성장 지표로 봐야 한다
비브랜드 캠페인은 초기에 ROAS가 낮게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 캠페인을 통해 검색 노출 → 브랜드 검색 증가 → 상담/계약 증가로 이어지는 흐름을 전체적으로 보면, 중장기 성과에는 결정적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단일 캠페인 성과만 보는 것이 아니라, ‘검색 여정 전체’를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비브랜드 캠페인은 단순히 클릭 수를 늘리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신규 유저의 첫 유입과 브랜드 인지 전환, 전체 전환 퍼널의 초입을 담당하는 중요한 전략입니다. 성과가 낮다고 중단하지 마세요. 중장기 성장과 시장 내 경쟁 구도까지 고려해 전략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운영 전략이 고민된다면, 마케팅 문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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