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불황을 이겨내는 방법 Part2. 커뮤니티 마케팅
저번 글에 이어 이번에도 기업이 불황을 이겨내는 방법에 대해 같이 논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노력이라면, 신규 고객을 모집하는 것보다 기존 고객이 전환하게 하는 것이 쉽다.
특히 충성 고객이라면 그 노력이 1/5까지도 줄어든다.
그래서 충성 고객을 모으고 관리하는 것, 그것이 기업에서 불황을 이겨내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자, 그렇다면 여러 노력을 통해 신규 고객 확보를 했고, 신규 고객이 충성고객 화 하는 상황이라고 해봅시다.
기업은 어떻게 자사의 고객들이 우리 제품에 더 열광하고 끝내 재구매까지 하게하는 지, 우리는 그걸 CRM 마케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CRM 마케팅 중 커뮤니티 마케팅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커뮤니티라는 말은 인터넷을 접한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알고있는 개념일 겁니다.
특정 이슈를 중심으로 뭉쳐있는 하나의 공동체들을 일컫는 말이죠.
인터넷 카페,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들이 대표적이고, 트위터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도 공룡 커뮤니티로 취급할 수 있겠죠.
예전에는 기업들이 자사 제품과 연관성이 있는 커뮤니티에 침투하거나 배너를 노출하는 식으로 소비자들에게 노출하고 관리하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일부 기업들은 자사의 고객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거나,
이미 만들어져있는 커뮤니티를 키우고 적극 활용하거나,
정 어렵다 싶으면 이미 구축되어있는 타 커뮤니티를 통째로 매입해 자사의 커뮤니티 채널로 활용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이같이 적극적으로 커뮤니티 마케팅을 하는 이유는,
ㄱ.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인 브랜드 메세지를 발산할 수 있고
ㄴ. 커뮤니티 내 소비자들의 의견 안에서 소비자들의 취향 및 자사 상품의 개선점 등을 파악할 수 있고
ㄷ. 공급자와 소비자가 한 공간에 있으면서 유대감을 깊게 형성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의 입장에서는 아주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결국 정해진 공간 내에서 기업과 소비자가 끊임없이 교류하면서 정보 전달, 가치 공유, 신뢰도 상승이라는 다양한 기대효과를 발생시키는 셈이죠.
물론 이런 건 '커뮤니티 마케팅 해야지!' 라는 단편적인 생각과 쉬운 결심으로 가능한 건 아닙니다.
다량의 재원과 인력, 아이디어가 필요하고, 분쟁이 많은 지금 세상에 섬세함까지 갖춰야 하죠.
하지만 기업의 존속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충성 고객을 관리하고,
위기가 파도처럼 몰아치는 시대에 되려 한 발자국 앞으로 나아가게 할 수 있는 동력이 된다면,
커뮤니티 마케팅. 해 볼 만 한 마케팅 아닐까요. :)
이번 글에서는 CRM 중 하나라고도 할 수 있는 커뮤니티 마케팅에 대해 얘기해보았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똑같은 CRM이지만, 판매 자체를 끌어올리는 OO방법론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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