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W컨셉 CMO "커머스 시장 변화, 콘텐츠가 해법" + 개인 인사이트
김민영 W컨셉 CMO가 23일 '블로터' 주최로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린 ‘디지털마케팅 앤 테크놀로지 서밋 2024(DMTS 2024)’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블로터)
"국내 커머스 시장은 계속 발전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진화를 거듭할겁니다. 새로운 형태의 커머스가 등장했고 핵심 경쟁력이 바뀌며 더 이상 디지털 광고의 효율성이 나오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에 대한 해법을 '콘텐츠 커머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민영 더블유컨셉(이하 W컨셉) 마케팅담당(CMO)은 23일 <블로터> 주최로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린 ‘디지털마케팅 앤 테크놀로지 서밋 2024(DMTS 2024)’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CMO는 '콘텐츠 커머스와 함께 성장하는 패션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W컨셉의 콘텐츠 커머스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김 CMO에 따르면 국내 커머스 시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전 커머스 시장은 다수의 판매자와 소비자가 플랫폼에서 만나는 '오픈마켓'이 메인이었고 핵심 경쟁력은 '가격'이었다. 하지만 '소셜커머스(공동구매)'가 등장하기 시작하더니 발전을 거듭해 특정 카테고리 제품을 집중적으로 취합하는 '버티컬 커머스'가 나타났다. 고객들의 핵심 가치도 가격에서 '취향'으로 바뀌었다.
문제점은 커머스 시장이 발전하면서 디지털 광고의 효율이 떨어졌다는 점이다. 이는 더 이상 소비자들이 광고만을 보고 플랫폼에 유입되지 않는다는 의미기도 하다. W컨셉은 그에 대한 해법을 '콘텐츠 커머스'에서 찾으려고 했다.
김 CMO는 콘텐츠 커머스를 도입한 이유에 대해 "커머스의 기본은 트래픽"이라며 "고객들이 들어와 락인(Lock-in)되고 거래액을 높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렇다면 고객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어떻게 시선을 강탈할 것이냐"라며 "콘텐츠 커머스를 해답이라고 봤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CMO는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콘텐츠 커머스의 활용 방법에 대해 예시를 들었다.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단독 상품을 만들어내면 고객들은 해당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락인되고, 이 때 촬영된 콜라보 화보나 라이브커머스 등 차별화된 콘텐츠도 함께 제공하면 다른 고객 트래픽까지 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W컨셉은 다양한 콘텐츠 커머스를 선보이고 있다. 먼저 입점 브랜드 비주얼 리브랜딩을 통해 동시대 여성이 공감할 수 있는 독보적인 비주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그 예시로 W컨셉은 현재 △우먼 위 러브(WOMEN WE LOVE) △트렌드 위 픽(TREND WE PICK) △브랜드 위 라이크(BRAND WE LIKE) △러브 위 미트(LOVE ME MEET) 등 4가지 잡지 형식의 화보를 만들어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W컨셉은 대부분 플랫폼에서 진행하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에서도 차별점을 뒀다. 김 CMO는 "W컨셉의 라이브는 다르다"며 "댓글은 물론 라이브에 VIP고객을 직접 초청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하기도 한다"며 "인플루언서의 계정을 통해서도 라이브를 동시 송출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라이브를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하면 고객들과의 인터랙션(양방향 소통)을 위해 신세계백화점에 매장을 내기도 했다. 이에 W컨셉은 신세계백화점 경기·대구·강남·센터시티점에 '소통'을 테마로 편집 매장을 운영 중이다.
W컨셉은 매년 내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들이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 찾고 테마를 정한다. 문화예술 콘텐츠로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발돋움 한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 김 CMO는 "저희가 콘텐츠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그 해의 전략"이라며 "올해는 'ART'를 테마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CMO는 콘텐츠 커머스의 효율성에 대해 강조했다. 는 "우리도 커머스 회사라 지속가능한 성장을 거듭해야 하고 돈도 벌어야한다"며 "콘텐츠 커머스도 효율이 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다시 방문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냈다"며 "올해 이후 내년에도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출처 : 블로터(https://www.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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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퍼포먼스 마케팅에 있어서 점차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를 다른 기업들은 어떻게 극복하고 있을까에 대한 주제로 좋은 기사가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김민영 W컨셉 CMO 께서는 커머스 시장의 발전이라고만 간략하게 설명하셨는데 그 속에는 개인정보 관련 규제강화로 인한 영향, 커머스 플랫폼 간의 경쟁 심화로 인한 고객 유동성,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독창적이고 독립적인 플랫폼의 등장 등 다양한 원인이 말씀하신 '커머스 시장의 발전'이라는 내용 안에 포함될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W컨셉은 바로 컨텐츠 마케팅에 초점을 두었고 이를 위해 라이브 커머스, 콜라보, 인플루언서 활용, 오프라인 매장 활용, 독자 화보 출간 등을 활용해 단순히 고객이 우리의 웹사이트나 커머스 플랫폼에 들어와 락인(LOCK-IN) 되기 위해서 단순히 광고 만을 보고 유입시키는 것이 아니라 추가적인 고객과의 소통과 컨텐츠 제공 등을 통해 고객에게 좋은 반응과 좋은 이미지 제고를 시키고 결국 이 퍼포먼스라고 하는 부분을 높여나가는 방향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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