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또는 쿠팡에 물건을 판매하는 판매자 분들이시라면 아시면 좋을 뉴스가 있습니다.

바로 쿠팡의 1,600억원 가량의 역대금 과징금 사태 인데요,

이는 쿠팡이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사 PB상품과 직매입 상품이 서비스 내 노출 순위를 상단에 배치시킴과 동시에 임직원들에게 해당 상품에 대해 최소 7만여 개의 후기를 작성하게 하여 매출을 조작하였습니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로켓배송 상품 중에서 판매 부진 상품, 리베이트를 받은 상품 등에 대해 상위 고정 노출시키고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고 적극저으로 유인한 것으로 하여 공정위는 이런 행위가 2019년 부터 2023년 7월까지 이어져 명백한 위법이고 소비자 기만 행위로 보아 쿠팡 본사와 계열사에게 총 1,40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1차 부과했지만 2023년 8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쿠팡은 이러한 상품 나열 방식과 임직원 후기 방침을 유지하여 해당 매출액 228억원에 대해서도 추가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따라서 쿠팡은 약 1,60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 받고 김앤장 로펌 변호사를 적극 선임하여 25년 2월 20일 오늘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처분 집행 정지 신청에 대하여 2심 고등법원은 일부 받아들였습니다.

이에 공정위가 불복하여 재항고장을 제출한 상황이고

이제 여기까지 아시면 그 동안 로켓 배송, 직매입 상태에서의 알고리즘이 어떤 식으로 조작되어 왔는 지 아실텐데, 어쨌든 법적으로는 이런 과정을 거치고 있고 알고리즘/후기 조작 같은 부분들은 현 시점에서는 일부 해소된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기존의 경우 로켓배송이 아닐 때 노출 정도 차이가 심했으나 지금은 로켓배송이 아니더라도 노출될 기회는 얻은 것으로 보이고

다만, 기존 소비자들의 로켓배송 선호도와 충성도로 인해 당분간은 일반 배송 상품이 전환율이 충분할 것이라 보여지진 않지만 시간 경과에 따라 기회가 부여될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따끈따끈한 마케팅 뉴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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