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최고의 디마케팅 관광 유튜브 캠페인 광고
2024년 최고의 디마케팅 관광 캠페인 광고
'오슬로를 넘어서'
‘관광 욕구’를 반대로 자극한 노르웨이의 디마케팅 캠페인
AMPM GLOBAL 퍼포먼스 마케터 이정택 작성
“안 팔리는 도시가 팔린다?”
2024년, 전 세계 관광업계가 깜짝 놀란 광고가 있었습니다.
노르웨이 관광청이 제작한 “Is it even a city?” 캠페인은 기존 관광 마케팅의 공식에 반기를 든 전략으로, 도시 ‘오슬로’를 광고하면서도 오히려 관광을 권하지 않습니다.
“도시야? 그냥 물 있어.”
“박물관? 글쎄요… 사람들 없어서 좋긴 해요.”
“야경? 응, 어두워요.”
일상 속 ‘무심한 코멘트’로 가득한 이 광고는 기이할 정도로 아무것도 자랑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오슬로의 심심함을 강조합니다.
왜 효과적일까?
이 캠페인이 주는 마케팅 인사이트는 한 문장으로 요약됩니다.
“브랜딩은 감탄보다 공감이다.”
오슬로는 이 광고를 통해 화려한 관광지가 아닌 **'살기 좋은 도시'**의 이미지를 강조합니다.
그리고 그 방식은 **'디마케팅(De-Marketing)'**입니다.
-
‘너무 조용해서 심심할 수 있어요.’
→ 혼잡한 도시를 피하고 싶은 이들의 니즈 자극 -
‘광고할 게 별로 없네요.’
→ 신뢰 기반의 브랜드 메시지 형성 -
‘진짜 아무도 없어요.’
→ 프라이버시, 힐링, 거주 적합성 강조
이는 전통적인 클릭베이트, 후킹 광고 문법에서 완전히 벗어난 전략입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소비자는 자신의 선택이 더 똑똑해 보이도록 유도됩니다. “내가 찾은 오슬로, 남들은 몰라.”
퍼포먼스 마케터가 배워야 할 전략 포인트
요소 | 내용 | 실무 활용 방안 |
---|---|---|
디마케팅 | 고객을 무리하게 끌어들이지 않음으로써 자연스러운 탐색 유도 | CPA 대신 CVR 중심 캠페인으로 전환 |
로우 텐션 영상 | 감정의 파고 없이 담담한 톤 유지 | 유튜브 쇼츠/릴스에서 ‘묘하게 중독적인’ 콘텐츠로 재활용 |
생활자 시선의 카피 | “아무도 없어요”, “그냥 수영해요” | ‘TMI형 광고 카피’ 대신 생활 공감형 문장 활용 |
마무리: 여행이 아닌, 삶을 판다
오슬로는 여행객을 유혹한 게 아니라 **‘살고 싶은 도시’**의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소비자는 관광지를 찾는 게 아니라, 살고 싶은 도시에서의 하루를 체험하길 원합니다.
이제 우리 광고도 자극이 아닌 진심으로, 압박이 아닌 여유로 고객과 만나야 할 때입니다.
디마케팅은 새로운 마케팅입니다.
참고 영상: Is it even a city? | Visit Oslo
참고 이미지: 노르웨이 관광청 공식 유튜브 콘텐츠 스틸컷
노르웨이 관광청 관계자들이 새로운 캠페인을 통해 위험을 감수하고 역대 최고의 도시 홍보를 선보인 것에 찬사를 보냅니다.
오슬로의 멋진 점들을 잔뜩 늘어놓는 대신, 노르웨이 관광청은 오슬로가 얼마나 싫은지 말해 줄 사람을 찾았습니다. 그는 "이게 도시가 맞나요?"라고 묻습니다.
우리는 노르웨이의 관광 광고 "Is it even a city?"를 통해 마케팅이란 교활하면서도 똑똑하게 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팅 뿐만이 아닌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는 마케터,
똑똑한 마케터 AMPM GLOBAL 이정택 AE를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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