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S만 보면 안되는 이유 ?
ROAS(로아스)
온라인 광고 진행을 하시거나 생각중이신 분이라면 무조건 들어보셨을 단어인데요.
온라인 광고 성과를 나타내는 지표로 여겨집니다만
ROAS는 절대적인 지표가 아니기 때문에 ROAS 값에만 의미를 부여하면 안됩니다.
ROAS란?
ROAS 는 Return On Advertising Spend 의 약자로서
풀이하면 광고지출 대비 수익률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습니다.
계산법은 (광고로인한 매출/광고비 X100)% 으로 계산합니다.
간단한 계산을 해보자면, 광고에 들어간 예산이 100만원이고
광고로 인한 매출이 500만원이라면 ROAS는 500%가 되겠죠?
광고주님들 온라인 광고에 대해 알아보시면서
"ㅇㅇ 업종 ROAS 120% -> 480% 달성" 과
같은 내용을 많이들 보셨을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단순히 이 ROAS 수치만 보시고
"아 우리도 온라인 광고 시작해야겠다." 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왜 그럴까요? 예를 들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두 업종의 광고주님들이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을 했습니다.
한 분은 뷰티(화장품) 업종이며 한 분은 컴퓨터 업종입니다.
뷰티 업종은 보통 마진율이 높기로 알려져있습니다.
원재료비, 인건비, 생산비 등 모든 금액을 통틀어서
제품 하나를 판매할 때 마진율이 40% 정도 나온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컴퓨터 업종은 도매로 부품들을 가져와서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시장가가 정해져 있어 마진율이 높지 않기로 유명합니다.
많이 받는다고 생각해서 20%라고 해봅시다.
두 회사 모두 광고비를 100만원을 사용하였고
광고 매출이 300만원이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두 회사 모두 ROAS가 300%가 나왔네요
ROAS만 보면 나쁘지 않은 수치입니다.
그렇다면 이익을 봤을까요?
뷰티 업체는 광고비를 제외한 마진율이 40프로이기 때문에
120만원의 광고 이익이 있었고 광고비를 100만원을 지출했기 때문에
광고 순이익은 20만원이 남았습니다.
컴퓨터 업종은 20프로로 60만원의 광고이익이 있었지만
광고비로 100만원을 사용했기에 광고 순이익은 오히려 -40만원이 됐습니다.
그렇다면 ROAS를 더 높이거나 온라인 광고를 진행하지 않거나 둘 중 하나의 선택지가 있겠네요.
계산을 하면 두 업종의 손익분기 ROAS는
컴퓨터는 500% 뷰티회사는 250%가 됩니다.
이렇듯 온라인 마케터들은 ROAS 수치가 성과지표가 되겠지만
경영자의 입장으로 보면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업종과 상품마다 마진율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ROAS말고 어떤 다른 수치도 봐야할까요?
바로 ROI 입니다 !
ROI란 Return On Investment로 투자 금액 대비 이익 비율을 말합니다.
계산법은 (순수익/투자금 X 100)%로 광고비 뿐만이 아닌
제품 혹은 서비스 생산에 필요한 일체의 투자금 대비 전체 순수익을 나타냅니다.
ROAS는 광고에 한정돼있기 때문에 ROI가 더 포괄적인 개념이겠죠.
광고를 집행하는 마케터는 ROAS로 광고주님께 성과를 보여줄 수 있겠지만
광고주님은 ROAS만으로는 이익을 이끌어냈다고 알 수가 없습니다.
마케터가 광고주님의 마진율과 순이익을 계산해서 보고해드릴 수는 없겠지만
경영자의 입장에서
손익분기점을 넘으려면 ROAS가 몇퍼센트 이상나와야한다는 개념을
이해하고 업종과 상품에 대한 분석을 통해
과연 현실적으로 가능한 부분인지를 생각해보며 목표값을 설정할 수 있어야합니다.
광고주님의 입장에서 광고를 진행할 수 있는 마케터와 함께 할 수있기를 바라며 오늘도 글을 마치겠습니다.
추가 문의사항이나 궁금증이 있으시다면 하단에 있는 제 정보로 연락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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