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mpm글로벌 광고퍼포먼스 1본부 4팀 최원기 마케터입니다.

디지털 광고 시장이 급변하는 요즘, CTR·CPC·CPA와 같은 전문 용어들은 광고 운영의 핵심 지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접하시는 광고주분들께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용어들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광고 성과를 올바르게 판단하고, 예산을 효과적으로 집행하며, 더 나은 마케팅 전략을 세우기 위해 꼭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광고주님들께서 반드시 알아두셔야 할 주요 광고 용어들을 쉽고 명확하게 설명해 드리며, 실제 캠페인 운영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도 함께 안내드리겠습니다.

노출 관련 데이터 용어

광고의 초기 퍼널에서 가장 먼저 측정되는 지표로,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광고가 보였는지”를 판단하는 핵심 영역입니다.

1) 노출

광고가 스크린에 표시된 총 횟수를 의미합니다.
핵심 포인트는 “사람 수가 아니라 횟수”라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 같은 사람이 5번 광고를 봤다면 → 노출 = 5회

• 100명이 평균 2번씩 봤다면 → 노출 = 200회

즉, 중복을 포함한 총 노출량입니다.

2) 도달

광고를 **한 번 이상 본 ‘고유한 사람 수(Unique Users)’**입니다.
중복 없이 사람 수만 계산한다는 점이 노출과의 가장 큰 차이입니다.

예를 들어,

• A가 3번, B가 7번 광고를 봤다면

  • 도달 = 2명

  • 노출 = 10회

클릭 관련 데이터 용어

클릭은 사용자가 광고를 ‘얼마나 관심 있게 눌렀는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광고 효율을 판단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1) 클릭수(Clicks)

광고가 실제로 클릭된 횟수를 의미합니다.
광고의 노출량과 함께 확인하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광고에 관심을 보였는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클릭률(CTR, Click Through Rate)

광고가 노출된 횟수 대비 몇 %가 클릭으로 이어졌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입니다.
CTR = 클릭수 ÷ 노출수 × 100
CTR이 높을수록 광고 소재나 타겟팅이 사용자에게 잘 맞았다는 뜻입니다.

3) CPC(Cost Per Click, 클릭당 비용)

한 번의 클릭을 얻기 위해 지불하는 비용을 의미합니다.
CPC가 낮을수록 같은 예산으로 더 많은 클릭을 확보할 수 있으므로 효율적인 광고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전환 관련 데이터 용어

전환은 광고 목적에 따라 달라지며(구매, 회원가입, 장바구니 담기 등), 광고의 ‘실제 성과’를 측정하는 핵심 지표입니다.
광고주라면 반드시 이해해야 하는 영역입니다.

1) 전환수(Conversions)

광고를 본 사용자가 실제로 원하는 행동(구매·신청·가입 등)을 수행한 횟수입니다.
전환수는 캠페인 성과를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 중 하나입니다.

2) 전환율(CVR, Conversion Rate)

클릭한 사람 중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실제 전환을 했는지 보여주는 비율입니다.
CVR = 전환수 ÷ 클릭수 × 100
CVR이 높으면 랜딩페이지, 상품력, 광고 타겟팅 등이 잘 맞았다는 뜻입니다.

3) CPA(Cost Per Acquisition, 전환당 비용)

전환 1건을 얻기 위해 사용된 비용을 의미합니다.
광고 효율성의 핵심 지표로, CPA가 낮을수록 예산 대비 성과가 좋은 광고입니다.

 매출 관련 데이터 용어

전환이 “행동 성과”라면, 매출 지표는 광고가 실제로 비즈니스에 얼마나 돈을 가져다줬는지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입니다.
광고비를 투자하는 광고주라면 반드시 이해해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1) 매출액

광고를 통해 실제로 발생한 판매 금액입니다.
구매 전환이 일어났을 때, 상품 가격과 수량 등이 반영돼 계산됩니다.
광고비 대비 어느 정도 매출을 가져왔는지 분석하는 기본 지표입니다.

2) ROAS(Return On Ad Spend, 광고비 대비 매출 비율)

광고비 1원당 얼마의 매출이 발생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효율 지표입니다.
ROAS = (매출 ÷ 광고비) × 100

예) 광고비 100만 원으로 매출 400만 원 발생 → ROAS 400%
ROAS가 높을수록 광고비 대비 성과가 좋은 캠페인입니다.

3) ROI(Return On Investment, 투자대비 수익)

ROI는 광고비를 포함한 ‘전체 비용 대비 순이익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광고 성과 분석에서 ROAS와 함께 자주 언급되지만, 의미는 꽤 다릅니다.

ROI = (순이익 ÷ 총 투자비용) × 100

여기서 순이익 = 매출 – 총 비용
총 비용에는 광고비뿐 아니라 상품 원가, 운영비, 인건비 등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디지털 광고 성과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노출·도달 같은 상단 퍼널 지표부터, 클릭·전환·매출, 그리고 ROI 같은 수익 지표까지 전 과정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각 지표는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고, 서로 연결되면서 광고 전체 효율을 설명하는 하나의 흐름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광고주는 이 모든 지표를 단순히 숫자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광고의 흐름을 해석하고 문제점을 발견하며 더 나은 전략을 만드는 기준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지표를 이해하는 능력은 곧 광고 예산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실제 비즈니스 성과를 높이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앞으로 캠페인을 운영하면서 이 지표들을 체계적으로 활용하신다면
광고 성과를 보다 정확하게 판단하고, 더 나은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