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AMPM글로벌 광고퍼포먼스 1본부 4팀 최원기 마케터입니다.
매주 광고주분들과 미팅을 하다 보면 꼭 나오는 단골 질문이 있습니다.
"구글 광고는 세팅도 너무 복잡하고 타겟이 너무 광범위해서 돈만 날리는 거 아닌가요?"
그럴 때마다 저희가 미팅룸 화이트보드에 대안으로 적어드리는 히든카드가 있습니다. 바로 구글의 '맞춤 세그먼트(Custom Segments)' 기능입니다.
쉽게 말해 구글이 가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금 당장 우리 제품을 살 확률이 99%인 초핵심 타겟"만 자석처럼 쏙쏙 골라내는 타겟팅 기법인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효율이 가장 확실한 ① 경쟁사 URL 타겟팅, ② 핵심 키워드 타겟팅, ③ 경쟁사 앱 타겟팅 3종 세트를 실무 관점에서 낱낱이 풀어드리겠습니다.
구글 맞춤 세그먼트, 왜 대행사들이 아껴 쓸까요?
네이버나 메타와 달리, 구글은 유저의 검색 기록(구글), 시청 기록(유튜브), 설치한 앱(안드로이드), 방문한 웹사이트(크롬)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유저 행동 데이터를 쥐고 있습니다.
맞춤 세그먼트는 이 데이터를 마케터가 입칠 맛대로 조합해 '타겟 그룹'을 직접 만드는 기능입니다. 특히 검색 광고(SA)의 비싼 클릭당 비용(CPC)이 부담스러울 때, 이 기능을 활용해 디스플레이(GDN)나 유튜브(YouTube) 광고를 돌리면 압도적인 가성비로 고효율 DB와 전환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1. 경쟁사 URL 타겟팅 : "경쟁사의 파이를 합법적으로 가로채기"
가장 직관적이면서 무서운 타겟팅입니다. 우리 경쟁 업체나 타겟이 방문할 만한 특정 웹사이트(URL)를 입력하면, 구글이 해당 사이트 혹은 그와 유사한 사이트를 서핑하는 유저들을 찾아내 광고를 노출시킵니다.
대행사의 실전 믹스 전략:
단순히 경쟁사 메인 홈페이지 주소만 넣는 것은 하수입니다. 진짜 구매 의도가 있는 유저를 찾으려면 경쟁사의 '구매 완료 페이지'나 '가맹 문의 페이지'의 서브 URL 구조를 분석해서 넣거나, 타겟들이 매일 드나드는 네이버 카페, 업종별 전문 커뮤니티, 정보성 블로그 주소를 등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가구 브랜드라면 인테리어 전문 커뮤니티나 유명 인테리어 잡지 웹사이트 주소를 넣는 것이죠.
[이미지 넣는 곳: 구글 광고 타겟팅 세팅 화면 중 '특정 유형의 웹사이트를 탐색하는 사람' 입력 칸 캡처]
2. 키워드 타겟팅 : "구글/유튜브에서 이걸 검색한 사람 다 모여!"
유저가 구글이나 유튜브에서 내가 지정한 특정 키워드를 검색했거나, 해당 단어가 포함된 콘텐츠에 깊은 관심을 보인 사람들만 타겟팅합니다.
대행사의 실전 믹스 전략:
이 타겟팅을 세팅할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세부 설정에서 "Google에서 다음 용어 중 하나를 검색했던 사람"을 반드시 체크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 설정하면 타겟이 너무 넓어지지만, '검색했던 사람'으로 좁히면 구매 여정의 최전선에 있는 유저를 정확히 타격할 수 있습니다. 최근 며칠 사이에 구글에서신혼 가구 추천,소파 브랜드 비교를 검색한 유저가 유튜브를 켰을 때 우리 가구 브랜드 광고를 탁 보여주는 원리입니다.
3. 앱 타겟팅 : "경쟁사 앱을 깔아둔 진성 고객만 타격하기"
유저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 리스트와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하는 고도화된 타겟팅입니다.
대행사의 실전 믹스 전략:
이 기법은 특히 프랜차이즈 가맹점 모집, 금융, B2B, 혹은 특정 매니아가 확실한 업종(DB 기반 업종)에서 치트키로 통합니다.신규 배달/커머스 앱 홍보:
배달의민족,쿠팡이츠,컬리를 설치한 유저 타겟팅직장인 대상 B2B/교육 상품:
블라인드,리멤버앱을 폰에 깔아둔 유저 타겟팅프랜차이즈 창업자 모집:
마이프차(창업 플랫폼)나 소상공인 관련 앱을 쓰는 유저 타겟팅
해당 앱 자체에 광고를 띄우는 게 아니라, 그 앱을 폰에 깔아둘 정도로 관여도가 높은 '찐 진성 유저'의 구글 계정을 찾아가 광고를 보여주기 때문에 고품질의 전환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넣는 곳: '특정 유형의 앱을 사용 중인 사람' 세팅 창에 관련 앱 검색 화면 캡처]
[Case Study] 대행사가 실제로 집행하는 '맞춤 세그먼트 믹스' 예시
예산이 한정되어 있다면, 위 3가지 기법을 각각 쓰는 게 아니라 하나의 맞춤 세그먼트 구좌에 콤보로 믹스해야 합니다.
[실제 대행사에서 세팅하는 프랜차이즈 가맹 모집 캠페인 예시]
키워드:
소자본 창업,식당 창업 비용,인기 프랜차이즈 순위URL: 유명 창업 박람회 공식 사이트, 대형 창업 정보 커뮤니티 웹 주소, 경쟁 프랜차이즈의 가맹 안내 페이지
앱:
마이프차,네이버 카페(창업/장사 관련 유명 카페 앱)
이렇게 3가지 축을 엮어주면, 구글 알고리즘은 "지금 현재 대한민국에서 창업에 가장 진심인 초핵심 타겟 그룹"을 빌딩해 줍니다. 검색 광고의 비싼 경쟁을 피해 가면서도, 유튜브와 GDN을 통해 고품질의 가맹 문의 DB를 싹쓸이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결론: 구글 광고, 세팅의 한 끗 차이가 ROAS를 바꿉니다
대행사 마케터로서 수많은 업종의 캠페인을 운영하며 느끼는 점은, 구글 광고는 결코 대기업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예산이 적은 중소 브랜드나 1인 기업일수록 오늘 소개해 드린 경쟁사 URL, 키워드, 앱 타겟팅을 뾰족하게 칼갈이하여 들어가야 대기업 부럽지 않은 가성비 타겟팅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우리 브랜드는 타겟이 너무 매니아층이라 어떻게 맞춤 세그먼트를 짜야 할지 모르겠다" 하시는 대표님이나 인하우스 마케터분들이 계신다면, 주저 말고 아래 댓글로 업종과 고민을 남겨주세요. 저희 대행사가 실제로 제안서를 짜듯, 어떤 키워드와 URL을 조합하면 좋을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마케팅 인사이트가 도움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이웃추가 부탁드립니다. 다음에도 광고주분들의 통장을 지키고 매출을 리드하는 실전 꿀팁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모두 ROAS 대박 나세요! 감사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