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의 성장 단계별 마케팅 전략과 매체 정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브랜드의 성장 단계별 마케팅 전략과 활용할 수 있는 매체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저는 브랜드의 성장 과정을 '런칭 - 확장 - 정착'이란 단계로 구분하는데, 실제로 마케팅 분야에서 정의되는 용어가 아닌 제가 임의로 정리한 내용이라는 점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이제 시작해보겠습니다!
1. 런칭
- 살아남는 게 가장 중요한 단계
처음 시장에 나온 브랜드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판매입니다.
감성, 브랜드 스토리, 모두 언젠가는 필요하겠지만 이 단계의 브랜드에서는 일단 매출이 먼저 나야합니다.
이커머스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가까운데, 여기서 살아남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브랜드라 하더라도 알려질 수가 없습니다.
즉 이 단계의 마케팅 포인트는 전환 중심의 전략을 짜야한다는 것.
주로 '우리 제품이 정말 좋으니 한 번 써보지 않을래?'의 내용을 전달하는 게 목표입니다.
대표적으로는 네이버 SA (파워링크, 쇼핑검색광고),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면 DA 광고를 통해 제품 중심의 소재를 자주 활용하는 편입니다.
2. 확장
-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단계
다음으로는 확장 단계입니다.
매출도 어느 정도 나오고, 시장에서의 이름값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쯤 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 브랜드의 이름을 알려야 할 때입니다.
물론 이 단계에서도 전환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점점 제품보단 브랜드 자체를 알리는 것에 대한 비중이 커집니다.
매출에만 집중하던 시기를 벗어나 브랜드의 감성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주로 DA 매체를 활용하는데, 런칭 단계에서 사용했던 제품 중심의 소재에서 브랜드의 무드를 담은 영상, 모델 컷, 무드보드 스타일로 넘어가게 됩니다.
확장 단계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여러 매체를 통해 전환 루트를 확보하면서도 브랜딩을 녹여내야 한다는 점입니다.
온라인 마케팅적인 부분을 제외한다면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 팝업스토어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즉각적인 전환 유도도 가능하고, 또 공간 자체에 브랜드의 이미지를 녹여낼 수 있으니까 브랜딩 효과도 훌륭하죠.
저도 시간이 날 때마다 가는 편인데, 요즘 다들 팝업을 열려고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3. 정착
- 이미 이름이 널리 알려진 단계
이 단계의 브랜드는 시장에서 모르는 사람이 드물 정도입니다.
여기서는 마케팅의 주된 목표가 브랜딩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브랜드의 팬층, 충성고객이 많기 때문에 전환이 자동으로 따라오는 구조가 된 것입니다.
예시로 정착 단계의 브랜드가 광고를 집행할 때, 그 제품에 대한 설명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나이키나 샤넬 같은 브랜드에서 '우리 제품은 이런 소재를 썼고, 그래서 어떤 효과가 있다.' 이런 식으로 말을 하진 않죠.
대신 이들은 더 전략적입니다.
브랜드의 무드, 철학, 스토리 등을 기반으로 정교한 기획을 끝내고 마케팅을 시작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이미 구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떤 브랜드인지 이미 알고, 그 경험이 긍정적으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정착 단계는 이런 식으로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 하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4. 체크포인트
4-1) 런칭 단계 체크포인트
당연하지만 마케팅을 진행할 때 브랜드가 어느 단계, 어떤 상황에 있느냐에 따라 활용하는 매체나 전략은 달라져야 합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가끔 런칭 단계부터 브랜딩에 비중을 두고 마케팅을 진행하시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들 아시는 템버린즈란 브랜드가 그런 식으로 오픈을 해서 큰 성공을 거뒀었죠.
제품을 내기도 전에 플래그쉽 스토어를 오픈해서 공간의 감성을 느껴보라고 한다던지, 시즌마다 패키지를 새롭게 바꾼다던지 하는 식으로.
하지만 템버린즈는 젠틀 몬스터의 세컨 브랜드입니다.
시작부터 마케팅에 쓸 자본이 있었고, 전환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런 전략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보통의 런칭 단계에서는 아주 작은 요소부터 브랜딩을 시작합니다.
상세페이지나 제품의 소재 이미지, SNS 계정의 톤앤매너 같은 것들이 그 예시입니다.
초반에는 어쩔 수 없이 예산 대비 효율을 봐야하기 때문에, 감성은 이런 부분에서만 챙기고 전환에 초점을 두는 거죠.
4-2) 확장 단계 체크포인트
확장 단계에서는 앞서 말씀 드렸던 것처럼 상황에 따라 전환과 브랜딩 중 어디에 초점을 둘지 잘 생각해야 합니다.
전환을 완전히 포기해서도 안 되고, 그렇다고 브랜딩을 소홀히 해서도 안 되다 보니 데이터 해석능력과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단계에서는 매체의 대부분을 다 쓰는 편입니다.
브랜드 감성도 정했고, 이를 담은 소재도 만들었으니 이제는 사람들한테 노출을 시켜야 할 차례겠죠.
한정된 매체로는 의도했던 이미지가 자리잡기 어렵기 때문에,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온라인에선 메타, 카카오, 네이버, 구글, 애드온, 모비온 등 주로 이미지나 영상 소재를 쓸 수 있는 DA를 활용하고, 오프라인에선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팝업을 연다던지 따로 이벤트를 기획한다던지, 그런 식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여기서 마케터의 역량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예산이 너무 적으면 마케터가 개입할 수 있는 부분이 한정적이라 누구에게 맡겨도 큰 편차가 없는 편이지만, 여기서부터는 예산도 충분하고 전략 자체도 달라지기 때문에 차이가 날 수밖에 없겠죠.
4-3) 정착 단계 체크포인트
사실 이 단계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제가 크게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이미 완성된 브랜드일 테고, 모든 전략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계실 테니 따로 이슈사항이 있는 게 아니라면 내부적으로 충분히 잘 해내고 계실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브랜드의 성장 단계별 마케팅 전략과 매체 운영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만약 "우리 브랜드는 지금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 고민하고 계셨다면, 아래 연락처로 편하게 문의 주세요.
브랜드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제안 드리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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