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예산을 집행하는 실무자 입장에서 가장 당황스러운 상황 중 하나는 광고가 시작되기 전부터 막히는 것,

즉 심사 반려입니다. 광고 플랫폼 대부분은 일정 수준의 사전 검수를 거쳐야 노출이 가능하지만

, 문제는 심사 기준이 명확하지 않거나 플랫폼마다 다른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특히 DB광고,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부동산, 금융 상품 등은 민감 업종으로 분류돼

사소한 표현 하나로도 심사가 거절될 수 있습니다.

실무자들은 이 때문에 매번 “이건 될까? 안 될까?”라는 심리적 압박 속에서 광고 소재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요 광고 플랫폼(네이버, 구글, 메타, 카카오)의

심사 반려 기준과 실제 반려 사례들을 정리하고, 각 플랫폼별 대응 팁까지 함께 소개합니다.

1. 네이버 광고 심사 기준 및 반려 사례

✅ 대표 반려 사유

• 의학적 효능 표현: "통증 완화", "염증 제거", "살 빠짐"

• 1위, 최고 등 표현: "국내 판매 1위", "압도적 1위"

• 비속어/과장/공포 조장: "당신의 몸은 망가지고 있습니다"

• 기재 불명확: "정확한 출처나 기준 없이 수치를 제시"

???? 실제 반려 사례

???? 대응 팁

• 객관적 수치나 결과는 출처를 함께 명시

• “효과 있음”보다는 “도움을 줄 수 있음” 같은 완곡 표현 사용

• 과장된 표현은 피하고, 기능/특징 중심으로 서술

2. 구글(Google Ads) 광고 심사 기준 및 반려 사례

구글은 상대적으로 자동화된 심사 시스템을 운용하며, 특정 키워드에 대해 광고 전체가 차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의료, 건강, 정치, 성인 관련 키워드에 민감합니다.

✅ 대표 반려 사유

• Clickbait: “믿을 수 없는 결과를 확인해보세요”

• Before/After 이미지 사용

• Health Claims: “병을 치료한다”, “노화를 되돌린다”

• 불명확한 랜딩페이지: 정보가 부족하거나 정책 위반 콘텐츠 포함

???? 실제 반려 사례

???? 대응 팁

• 텍스트는 항상 사실 기반 + 중립적으로 구성

• 건강·의료 표현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수준으로 축소

• 랜딩페이지는 정보 누락 없이, 투명한 기업 정보 기재

  
  

4. 메타(Facebook/Instagram) 광고 심사 기준 및 반려 사례

메타는 콘텐츠 표현뿐 아니라 이미지나 댓글, 랜딩페이지까지 모두 심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개인 신체, 외모, 정신 건강 등에 대한 언급에 매우 민감합니다.

✅ 대표 반려 사유

• 개인 직접 지칭: “당신은 살을 빼야 합니다”

• 신체 부정 표현: “지방을 태워드립니다”, “못생긴 코를 교정하세요”

• ‘Before/After’ 비교 이미지

• 의료 시술 직후 이미지 사용

???? 실제 반려 사례

???? 대응 팁

• 광고 문구에 2인칭 지칭(‘당신’) 금지

• 비교·대조 이미지 대신 제품 기능 강조 이미지 사용

• 시술·의료 관련 광고는 별도 인증 절차 필요

5. 카카오모먼트 광고 심사 기준 및 반려 사례

카카오는 네이버에 비해 심사 속도는 빠르지만, 광고주의 신뢰성과 이미지 안정성에 집중합니다. 특히 ‘과장된 문구’, ‘비속어’, ‘정책 위반 콘텐츠 링크’에 민감합니다.

✅ 대표 반려 사유

• 고객 유인성 과도한 문구: “100% 환불 보장”, “절대 후회 없음”

• 고의적 띄어쓰기 또는 특수문자 남용

• 정책 위반 링크 연결

• 인플루언서의 비표시된 협찬성 콘텐츠

???? 실제 반려 사례

???? 대응 팁

• 텍스트는 문장부호와 어미를 깔끔하게 정리

• 광고 링크는 광고주가 직접 소유한 도메인이거나 정책 준수된 페이지여야 함

• 후기 콘텐츠는 반드시 “#협찬” or “#광고” 명시

6. 모든 플랫폼 공통: ‘이건 진짜 하면 안 된다’

플랫폼마다 세부 기준은 다르지만, 다음의 경우는 모든 플랫폼에서 거의 100% 반려됩니다.

‘심사 기준’은 곧 마케터의 언어력 시험입니다

광고 심사 반려를 피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플랫폼의 기준을 내 언어로 해석하는 능력입니다. 단순히 금지 키워드를 외우는 것을 넘어서,

“이 플랫폼이 어떤 가치를 지키고 싶어 하는가”를 이해하고,

거기에 맞춰 소재와 카피를 조율하는 것이 바로 실전 마케터의 힘입니다.

당장 통과시키기 쉬운 ‘돌려 말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신뢰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거나, 업종에 맞는 맞춤 전략이 필요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