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대행사에 대한 3가지 오해와 진실
여러분,
우리는 살면서 듣기만 해도, 보기만 해도 참 인상 찌푸려지는 언어들을 종종 마주합니다.
바보, 멍청이, 똥개(순화해서 표현함.) 그리고 '광고대행사'.
광고대행사라는 단어는 왜 이렇게 불쾌감을 주는 단어가 되었을까요?
제가 캠핑 용품을 판매하던 경험을 떠올리며 잠시 과거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2020년 6월 어느날..]
13시 11분
A : 안녕하세요, 대표님! 저는 광고대행사 마케터 @@@이라고 합니다.
나 : 뚝...
14시 27분
B : 안녕하세요, 대표님! 저는...
나 : 뚝...
14시 48분
C : 안...
나 : 뚝...
나 : 이런 바보멍청이!!! (순화해서 표현함.)
[2023년 어느날..]
하지만 저는 궁금했습니다. 단순히 전화가 많이 와서가 아닌 '광고대행사' 자체에 대한 신뢰도가 현저히 떨어져 있는 이유가.
그래서 저는 마케터로서 콜영업을 해야할 시간에 영업이 아닌 설문조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에이엠피엠글로벌 '이 상 민'이라고 합니다.
광고대행사에서 전화 많이 오시죠~? 많은 대표님들이 거부감을 느끼시던데 혹시 이유가 있을까요? "
아주 다행히도 많은 대표님들이 이 멘트에 친절히 답변해 주셨습니다.
그중에는 정말 맞는 말을 해주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안타깝게도 오해가 있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매체인 '네이버'를 기준으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잠깐! 그 전에 대행사는 크게 네이버와 직접 파트너 계약 체결을 맺은 '공식 대행사'와 그렇지 않은 '비공식 대행사'로 나뉘어 진다는 것.
그리고 '비공식 대행사'는 '공식 대행사'의 이름을 빌린 '대대행사'가 있으며, 그렇지 않은 '완전(?) 비공식 대행사'가 있다는 점을
먼저 이해하고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 유형1. 너네한테 수수료 줄바에 내가 직접 한다. ]
1. 대행사에 권한을 위임하는 경우에도 사용할 광고비는 광고주가 직접 '본인 계정'에 충전하는 것이며, 대행사에 지불하는 것이 아님.
2. 대행사는 권한을 위임받아 '충전된 금액'을 사용함.
3-1. '공식 대행사'는 그 사용된 금액 중 일부를 '네이버로부터' 수수료로 지급 받음.
3-2. '대대행사'의 경우 '공식 대행사'의 이름으로 광고 집행. 네이버는 공식 대행사에 수수료를 지급하며, 공식 대행사는
다시 '대대행사'에 수수료를 지급.
3-2 '완전 비공식 대행사'는 광고주에게 직접 수수료를 요구함.
결론, '공식 대행사'와 '대대행사'의 경우 '매체'로 부터 직접 수수료를 지급받으니, 광고주에게 수수료를 요구할 필요가 없음.
[유형2. 월정액제, 선결제 유도 및 과도한 위약금으로 계약 체결에 부담된다. ]
1. 공식 대행사 및 대대행사는 광고주에게 직접 수수료를 요구하지 않으며, 광고주에게 무리한 계약을 요구할 경우
파트너 관계에서 박탈당할 수 있음.
2. 위와 같은 경우는 일반적으로 '완전 비공식 대행사'와의 계약에서 나타남.
결론, 모든 '완전 비공식 대행사'에서 계약 체결에 불합리한 조건을 유도하진 않으며, 분명 뛰어난 마케터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위와 같은 경우는 '완전 비공식 대행사'에서만 나타난다는 점. 그러니 위험(?)을 감당하기 싫다면 '공식 광고대행사'에 문의를 하시길!
[ 유형3. 권한을 위임했으나 지표가 만족스럽지 않으며, 관리가 소홀하다. ]
유형 1과 2는 대행사를 경험하기 전의 사소한 오해였다면
유형 3은 직접 경험을 통해 광고대행사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한 상태일 거예요.
저는 마케터로서 이 유형에 대해 대표님들과 담당자님들께 꼭 전달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할 부분이기에 위의 유형은 다음 글을 통해 조금 더 자세히 전달드리려 합니다.
광고대행사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그리고 훌륭한 마케터가 되기 위해 끝까지 달려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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