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 달라붙는 메시지 만들기

작성자 강윤혜
작성일 2023.07.07
조회수 498

안녕하세요.

광고컨설팅본부 6팀 강윤혜입니다.


여러분은 잊지 못하는, 기억에 남는 광고가 있나요?


저는 미원 광고가 기억에 남는데요.

2018년에 나온 미원 광고의 문구는

‘나는 오늘 미원으로 소 한마리를 살렸다’로 

당시 육류 소비가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 대중에게 조금씩 알려질 때였습니다. 

‘미원 100g이면 소 1마리, 닭 100마리를 살릴 수 있다!’로  연결되어 미원에 대한 저의 인식이 바뀐 것뿐만 아니라 육류 소비를 줄였습니다.

2022년에 나온 미원 광고는 ‘모든 맛에 어울리는게 죄는 아니잖아’ 라거나 ‘네가 오늘, 미원을 안 먹었을 것 같아?’라고 반문하여

 ‘모든 음식에 미원을 사용하면 맛있어지고 이미 많은 곳에서 사용하고 있다’라고 제품 기능성과 인지도에 대해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되었죠.

2022년에 공개된 미원 광고는 유튜브에 업로드한지 열흘이 채 안 돼 조회수 400만회를 넘었습니다.


제품, 서비스를 광고할 때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요소가 있지만 여러 요소를 하나로 묶어서 큰 힘을 만드는 것은 메시지인 것이죠.

다시 말해, ‘메시지의 힘이 엄청나다’라는 것입니다.


제가 오늘 소개할 책 ‘스틱’은 메시지를 스티커처럼 착! 달라붙게 만드는 6가지의 원칙에 대해 다뤘습니다. 2009년에 출간되었는데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비즈니스 3매 명서, 마케팅의 페러다임을 바꿨다고 평가받는 책입니다.


스틱에서의 6가지의 원칙은 단순성, 의외성, 구체성, 신뢰성, 감성, 스토리입니다. 저자는 우리가 전달하려고 하는 메세지에 6가지의 법칙을 포함할수록 그 힘이 강력해진다고 말합니다.


첫 번째 요소는 단순성(Simplicity)입니다.

좋은아이디어는 간결하고 명확하며 이해하기 쉬운 핵심 메시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우리는 가장 저렴한 항공사이다‘라는 핵심 메시지를 내세웠습니다. 30년간 효과적으로 운영했습니다.

단순성을 우선시하여 조직은 명확한 운영안으로 불필요한 리소스를 줄이고 30년간 효과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즉, 단순한 메시지는 핵심과 간결함을 결합입니다.

두 번째 요소는 의외성(Unexpectedness)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얻을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패턴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예상치 못한 아이디어가 기억에 남고 영향력 있게 만드는거죠.

우리의 기대에 어긋나거나 놀라야 우리의 관심을 끌고 지속적인 인상을 남깁니다.

이러한 요소를 활용하여 청중의 참여를 유도하고 아이디어가 돋보이도록 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구체성(Concretness)입니다. 지식의 저주를 깨뜨리는 법입니다.

전문가가 초보자에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식의 저주" 개념을 먼저 소개하는데요. 여기서의 지식의 저주는 전문가인 내가 아는 것을 상대방이 당연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여 전문용어로만 설명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공감할 수 있는 언어와 비유를 사용하여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추상적 아이디어 역시 파악하고 기억하기 어렵습니다. 생생한 이미지와 예시를 사용하여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면 더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습니다. 

즉, 내 생각에 공감할 수 있게 이해하기 쉬운 단어, 이미지, 예시 등을 활용해야 합니다.

네 번째 요소는 신뢰성(Credibility)으로 아이디어를 고수할 수 있는 신뢰의 기반을 만들 수 있습니다. 청중이 나를 신뢰한다면 메시지에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기억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다섯 번째 요소는 감성(Emotion)입니다. 감성적인 메시지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행동을 취하도록 만듭니다. 사람들의 욕구, 두려움, 열망에 호소함으로써 아이디어는 더욱 기억에 남고 영향력이 커집니다. 

예를 들어, 서브웨이의 광고 문구인 '신선하게 먹어라'는 재료의 신선함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를 추구하게 만듭니다. 정리하면, 감정적인 메시지는 대중의 행동에 영향을 줍니다.

여섯 번째 요소는 스토리(Story)입니다. 스토리텔링은 사람의 기억에 남고 설득하는 수단입니다. 그래서 커뮤니케이터는 청취자와 정서적으로 이어진 뒤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해요. 

스토리텔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더욱 매력적이고 기억에 남도록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이 책을 읽고 난 뒤에 마케터로서의 강윤혜를 되돌아보았더니 내가 아는 걸 말하느라 급급했던 순간이 떠올랐고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는 안되는 이유를 깨달아 이제는 ‘광고주에게 어떻게 얘기하면 효과적일까?’

‘어떻게 설득하고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라고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내용은 이해하기 쉬어야 되고 핵심은 놓치지 않아야 하는 것을 명심하면서 말이죠.


이 책은 저와 같은 마케터뿐만 아니라 누군가를 설득해야 하는 서비스 기획자, 창업자 등에게 추천 드립니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비롯한 비즈니스의 이정표가 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음 번에는 새로운 책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광고컨설팅본부 6팀의 강윤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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