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율이 낮다면, 제품이 아니라 진입 동선을 의심해야 합니다
1. 대부분은 ‘상품 문제’가 아니고 ‘동선 문제’입니다
이커머스 광고를
돌리다 보면
클릭은 잘 나오는데 구매가 없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실무자가 가장 먼저 의심하는 건 ‘상품 경쟁력’이죠.
그런데 실제로는
제품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데, 소비자가 ‘구매까지 도달하지 못한’ 구조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건 단순히 전환율이 낮은 게 아니라,
도달 구조 자체가 끊긴 것입니다.
2. 구매는 클릭 다음이 아니라, 클릭
이전부터 만들어집니다
구매는 '가격'이나 '혜택'보다
소비자가 어떤 흐름으로 상품을 만났는지가 더 결정적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소셜 콘텐츠에서 본 제품 → 후기 확인하러 검색 → 직접 유입
·
검색광고로 들어간 제품 → 상품군 비교 → 타사로 이탈
· 리타겟 광고로 본 제품 → 이전에 봤던 기억 → 구매 결정
모두 다릅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어떤
'루트'로 들어왔는가에 따라 구매 전환율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3. 그래서 이커머스 광고는 ‘광고 자체’보다 ‘진입 시점’을 설계해야 합니다
✔️ 검색
키워드 → 상품 단독 랜딩은 위험합니다
→ 검색의도에 따라 카테고리 or 비교형 LP를 먼저 노출해야 전환률이 높음
✔️ SNS
콘텐츠 → 상세페이지 직링크도 위험합니다
→ 콘텐츠 톤과 상세페이지
UX가 맞지 않으면 이탈률 급상승
→ ‘리뷰형 LP’ or ‘중간 설명 페이지’로
연동하는 게 효과적
✔️ 리타겟 광고 → 구매완료 페이지 or 장바구니 유도
동선이 핵심입니다
→ 동일 제품 다시 노출이 아니라, 다음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구조 필요
4. 낮은 구매율은 ‘제품’보다 ‘동선 설계’가 더 흔한 원인입니다
이런 구조면 전환이 안 나옵니다
·
"좋은 제품이니 광고만 돌리면 팔리겠지"
·
"상품 상세페이지로 바로 보내면 알아서 보겠지"
· "리타겟만 돌리면 다시 사겠지"
구매는 광고가
아니라,
‘어디서 어떻게 들어왔는가’로 결정됩니다.
이커머스에서 성과가 안 나올 때
제품을 의심하기 전에, 광고 이후 첫 3초 동선을 먼저 점검하세요.
클릭은 관심을 보여준 것이고,
구매는 구조가 길을 열어준 것입니다.
광고는 유입이
아니라,
‘구매로 도착하게 만드는 흐름’을 설계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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