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 키워드 써도 되나요? DB 업종에서 브랜드 검색어 활용 전략

작성자 박준우
작성일 2025.06.30
조회수 43

1. 경쟁사 키워드 광고, 정말 효과 있을까

많은 마케터가 경쟁사 브랜드명을 검색어로 넣는 것을 망설입니다. “법적으로 괜찮은가?”, “성과가 있을까?” 같은 고민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DB업종에서는 경쟁사 키워드 활용이 실제로 꽤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해당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고, 사용자의 비교 검토 단계에 있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단, 광고 설계 방식에 따라 효과는 정반대로 갈릴 수 있으므로 전략이 중요합니다.

2. 경쟁사 키워드 성과는 왜 높은가

브랜드 검색어를 입력하는 사용자는 이미 해당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상태입니다. 이들은 경쟁사 홈페이지에 바로 들어갈 수도 있었지만, 굳이 검색창에 입력해 비교할 여지를 남겼다는 뜻입니다. 이런 타이밍에 차별 포인트를 선명히 보여주는 광고 문구가 노출되면 전환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A사 고민되세요? 설치 수 전국 1위 B사에서 비교해보세요" 같은 문구는 높은 클릭률과 전환을 유도합니다.

3. 실제로 성과가 잘 나오는 업종은?

경쟁사 키워드가 특히 잘 통하는 업종은 다음과 같습니다.

  • 렌탈 업종: 비교가 많고, 브랜드 인지도가 광고 효과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 방문 상담 유도 업종: 사용자의 망설임 단계에서 비교 소재가 전환을 유도하기 때문입니다.

  • B2C 고관여 서비스 업종: 선택에 고민이 많은 만큼, 다른 선택지를 제시하면 반응이 높습니다.

단, 가격경쟁이 과열된 저가 상품군이나 객단가가 낮은 업종에서는 오히려 브랜드 검색의 전환률이 낮을 수 있습니다.

4. 주의해야 할 법적 이슈와 우회 방법

경쟁사 키워드를 광고 그룹에 넣는 자체는 불법이 아닙니다. 그러나 광고 문구에 경쟁사 브랜드명을 직접 사용하는 것은 명백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구글은 광고 승인 자체가 되지 않고, 네이버는 모니터링 시 비노출이나 계정 제한 조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브랜드명을 키워드로만 설정하되, 광고 문구에서는 ‘모호한 비교표현’ 또는 ‘상위호환 포지셔닝’을 통해 우회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5. 브랜드 키워드 활용의 실전 운영 전략

경쟁사 키워드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하면 효과적입니다.

  • 경쟁사별로 광고 그룹을 분리하여 성과 추적

  • 동일한 키워드라도 지역·시간대별로 전환율 차이 확인

  • 소재는 반드시 ‘경쟁사 대신 우리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에 초점

  • 클릭률은 낮더라도 전환율만 높다면 충분히 ROAS 확보 가능

특히 ‘실제 설치 후기’나 ‘타사 비교 후기’ 콘텐츠와 랜딩을 연결하면 체류시간과 전환율이 비약적으로 개선됩니다.


DB 업종에서는 경쟁사 키워드를 활용한 전략이 생각보다 실전 효율이 매우 높고, 전환 가능성이 높은 유입 타깃을 가져올 수 있는 무기입니다. 다만 단순한 브랜드 도용이 아닌, 광고 문구·랜딩페이지·콘텐츠 기획까지 포함한 설계 전략이 수반되어야 성과로 연결됩니다. 경쟁사 키워드를 활용한 실전 캠페인 설계가 필요하다면 언제든 문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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